대한민국 주부들의 재테크전략대한민국 주부들의 재테크전략

Posted at 2007. 6. 11. 09:43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전문가 칼럼

이담속찬(耳談續纂)에 보면 ‘영유월령 천섭월섭월심(嶺踰越嶺川涉越深)’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고개는 넘어도 고개요, 내는 건너도 깊다. 재는 넘을수록 높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산 넘어 산. 갈수록 태산)이라는 의미로 갈수록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을 직면할 때 이르는 말로 보면 될 듯싶습니다.

최근의 우리나라의 투자나 재테크 환경이 이 고사성어의 표현대로 가는 게 아닐까 싶네요.

시중 금리가 소폭이나마 상승한다고는 하지만 몇 년간 이어져오고 있는 저금리의 기조가 당분간은 계속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고 8.31 부동산 안정 대책을 정점으로 정부에서 계속적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세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에 쉽게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주식 시장이 최근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역시 여유 자금을 몰빵해서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올라도 걱정인 게 남들 모두 돈을 번 다음에 뒷북치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IMF외환위기 이후에 개인들의 노후 준비나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면서 어느 금융기관에 소중한 내 돈을 넣어도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고 꾸준히 공부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으면 남들보다 나은 수익률을 올리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투자 상식이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재테크 시장의 어둠 속에서 빛을 찾기 위한 노력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는데 본 지면을 통해서 몇몇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최근에 필자가 재테크 강의나 강연회를 열면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고 앉아서 진지하게 경청을 합니다. 이러한 차원을 넘어서서 아예 강단 앞쪽에 녹음기를 얹어놓고 녹음을 해가거나 심지어는 개인이 캠코더를 가지고 와서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가기도 하죠.

그만큼 재테크에 대해서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그 준비에 대해서 애를 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정도로 노력하고 준비해서 부자가 된다면 우리나라에 부자가 안 될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그래도 남들보다 조금은 나은 수익률을 내고 발 빠르게 투자처를 찾고 투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필자가 보기에도 그나마 나은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재테크를 실천하고 부자가 되기 위한 또 하나의 노력은 재테크 도서의 열풍에서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필자가 진행하는 소모임에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과연 재테크 도서를 몇 권이나 읽어봤냐는 질문에 5권 이내가 전체의 30%가량이 답변했으며 5권에서 10권 이내도 40%가량의 참석자가 답변한 걸 보면 가히 재테크가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에게만 피부에 와 닿아서 실천하는 건 아닌 듯싶네요.

출판사에서도 재테크나 부자에 관한 책을 내면 그래도 기본적인 판매는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서 몇 년 전부터 서점에 가면 재테크나 부자관련 도서들이 별도의 코너를 만들 정도로 출판되어 시중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일반인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열풍이 이럴진대 하물며 생생한 경제, 금융시장 정보의 습득에 취약한 대한민국의 주부들의 재테크에 대한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돈을 모으고 잘 굴려야 한다는 인식은 시중의 물가 상승률과 저금리로 인해서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정작 재테크에 대해서 무얼 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아마추어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죠.

누가 어떤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좀 벌었다는 소문이 아파트 단지에 주부들 사이에서 돌라치면 그 회사가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도 투자에 대해서 고민을 하거나 몇 가지 중도 환매 조건이나 시장의 동향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외 펀드 등에 덜컥 가입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주부들의 재테크 준비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부들의 재테크 준비와 실천의 첫 단계는 바로 정보의 수집과 정리 및 활용입니다.

우선 주부들이 가장 손쉽게 재테크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수단은 신문입니다. 어느 가정이건 한 두 가지씩의 일간신문을 정기구독하고 있을 것입니다. 매일매일 배달되는 신문 기사 중에 재테크나 금융시장, 국내외 경제에 관한 기사는 별도로 스크랩을 해서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서 보관하는 것입다. 물론 모두 정독을 하는 건 필수!

특히 경제나 금융 환경의 향후 전망이나 예상 기사에 대해서는 필히 일정한 기간이 지난 다음에 그 예상 기사대로 시장이 흘러가는지를 체크해 보는 것도 재테크를 실천함에 있어서 필요한 준비 과정입니다.

아울러 다른 주식,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장의 방향에 대한 예상 인터뷰 기사나 전망에 대한 멘트에 대해서는 꼭 챙겨서 확인해보도록 해야합니다.

주부들의 재테크 전략에 있어서 필요한 두 번째는 역시 나만의 마니또 금융기관 종사자를 찾자는 것입니다. ‘마니또’라 함은 ‘비밀친구’란 의미의 이태리어로 보통 제비뽑기를 해서 선정된 친구로 수호천사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 나만의 마니또를 만들자는 것이죠.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를 하거나 준비를 하면서 실천함에 있어서 편하게 질문하고 상의를 할 만한 나만의 ‘개인선생님’ 즉, 마니또 또는 수호천사의 존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일단은 은행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든지 증권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든지 상관없습니다. 나보다는 금융시장이나 환경에 대해서 알고 있고 흐름을 볼 줄 아는 사람이면 그만이죠.

신문기사를 스크랩하거나 경제, 금융관련 뉴스를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궁금한 사항이 있었을 때 상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친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대한민국 주부들의 재테크 준비전략 세 번째는 나 자신을 먼저 파악하자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 필자가 다른 금융기관에서 근무할 때 주식형 펀드에 가입을 권유했던 주부 한 분이 계셨습니다. 필자의 권유대로 2천만원을 모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신 그분께서는 가입한날 이후로 거의 매일 필자에게 전화를 하셔서 당일의 수익률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물어 보시는 게 하나의 일과가 되어버리셨죠.

전화통화중에 요즘에는 원금 손실 날까봐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신다는 얘기에 '내가 잘못 권유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즉 자기자신의 투자 성향과 선호유형을 자신이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죠.

최근 수십 년 간 미국의 주식시장에 있어서 투자 유형별 최대 예상 수익률과 최저 원금 손실률을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가정해서 몇 가지를 샘플로 살펴보자면 주식형으로 70%, 채권형으로 30% 운용하면 10년 동안 평균 최대 32%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가 있고 최저 -8%가량의 손실을 예상할 수 있고 주식형으로 40%, 채권형으로 60% 투자하면 10년간 최고 18%의 수익률과 최저 -3.8%가량의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식의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통계 결과처럼 나만의 최고 기대 수익률과 최저 허용 가능 수익률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난 최고 20% 최저 10%의 원금 손실은 감내할 수 있어.”, “그래도 난 소박하게 10%의 수익률에 만족하고 5%의 원금 손실 정도로 생각할래.” 식으로 말이죠.

그런 다음 주식에 투자하든 펀드에 투자하든 나만의 최대, 최저 수익률에 맞추어서 투자 및 환매, 매도 시기를 잡는 것입니다. 이렇게 절제된 투자를 한다면 낭패를 보는 경우를 피할 수가 있겠고 나름대로의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면서 재테크를 실천할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돈을 모으고 운용하는 재테크가 아직까지 어렵다고 생각하나요? 아직까지 우리 가정의 미래를 준비하고 부부의 노후를 대비 하는 게 막연하고 부담스러운가요? 그렇다면 가만히 현재 내가 준비하고 실천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이 가을에 마음을 다져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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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떨어지는 사람과 돈이 붙는 사람돈이 떨어지는 사람과 돈이 붙는 사람

Posted at 2007. 6. 11. 09:06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전문가 칼럼

“자기야, 또 K은행에서 돈 찾았어  수수료 700원이 나갔네 ”
“응. 그게 날씨도 더운데 H은행까지 가려면 횡단보도 두 개나 건너야 되거든”
“자기는 우리가 작년에 이렇게 타행 CD기에서 돈을 찾아서 나간 수수료가 총 얼마인지 알아  무려 50,000원도 넘는다고. 그리고 내가 그렇게 인터넷뱅킹 좀 사용하라고 당부했건만. 시골에 어머님하고 도련님한테 꼭 은행에 가서 송금하더라  송금수수료가 얼마인지 보기나 했냐고“

알뜰하기로 소문난 결혼 3년차 K씨는 오늘도 금융거래를 하는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고야 만다. 잔소리의 이유는 눈치를 차리셨듯이 주거래은행의 CD기를 이용하지 않고 아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것과 함께 고정적으로 한 달에 한 두번씩 부모님과 동생에게 송금하는 송금수수료가 너무나 아까워서다.

실제 작년 K씨의 가계부를 살펴보면 타행CD기 인출 수수료로 나간 지출이 50,000여원을 넘었고 매달 타행송금(그것도 지방이니 타지수수료가 부담된다) 몇 건에 만원 남짓한 금액이 순수한 수수료로만 지출되는 것이다.

은행이 먹고 사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들로부터 4%의 이자를 주고 빌린 돈을 6%의 이자로 기업들이나 돈이 필요한 개인들에게 빌려 주는 것이다. 이때 2%차이가 은행의 수입이 되는데(예대마진이라고도 한다) 여기에 인건비와 각종 영업점의 운영경비 등을 제하면 은행의 순수입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몇 년간 계속된 저금리와 인건비나 기타 운영비용의 증가로 이러한 은행고유의 수입으로는 수익창출이 어렵다는 판단에 최근에는 다양한 수수료의 수입도 은행수입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즉 대출을 가진 고객들에게는 저렴한 이자로 대출상품을 판매해야하고 예·적금의 가입고객에게는 좀더 나은 이자율을 제공해야 한다는 영업의 이중성 때문에 은행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속에 최근에 은행들이 새로운 수수료의 신설이나 수수료의 인상을 발표하고 있어 개인고객들의 수수료절약 테크(Tech)가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진다.

은행들이 인상하고 있는 수수료에는 자행·타행환 수수료, 현금자동인출기(CD/ATM) 이용 수수료, CD 공동망 이용 수수료, 계좌이체 수수료, 인터넷 뱅킹 및 폰뱅킹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이다.

이렇듯이 은행들이 수수료를 인상하고 신설하고 있는 시점에 가장 안타까운 고객은 바로 인터넷뱅킹도 이용안하고 주거래은행까지 횡단보도나 지하보도로 건너가기 귀찮아서 몇 백원의 수수료를 물어가면서 타행에서 돈을 인출하는 K씨의 남편 같은 고객들이 아닐까 싶다.

은행연합회의 홈페이지(www.kfb.or.kr)에 나와 있는 은행별 수수료 현황을 살펴보면 당행 이체로 50만원을 송금했을 경우 창구를 이용하면 건당 1,000원의 수수료가 부담되지만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면 전 은행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다.

또한 타행이체로 50만원을 송금했을 경우 영업점 창구를 이용하면 1,500원에서 3,000원까지 수수료를 부담하며(하지만 2,000원 이상 3,000원이 대부분이다)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 모바일 뱅킹의 경우에는 면제거나 500원정도의 수수료를 부담하면 된다.

그리고 은행조회서나 주식납입증명서등의 제 증명서의 발급에는 약 2,000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며 통장, 증서 재발행수수료도 1,000원에서 2,000원의 수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통장의 분실도 이제는 조심 해야 할 때이다.

현재 300만원을 타행으로 송금시 영업점 창구 거래시에는 은행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3,000원에서 4,000원정도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인터넷뱅킹에 가입해서 인터넷뱅킹으로 송금시에는 송금금액에 상관없이 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만약에 다섯 번만 송금을 한다고 해도 일반 은행영업점에서 송금하는 것보다 무려 15,000원이상 수수료를 절약하는 것이다.

여기에 은행창구에서 번호표나 대기표를 끊고 기다리는 시간적 손해와 함께 현금이나 통장등을 들고 오고가면서의 분실의 위험까지 감안한다면 얼마나 편리하고 절약을 실천하는 금융거래인가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라는 속담이 있다. 당장은 몇 백원에서 몇 천원하는 수수료지만 연중으로 고정적으로 지출한다면 나중에 무시 못 할 금액의 지출을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렇듯이 돈이 떨어지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방식의 금융거래를 해야 할까 

당연히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등의 비창구 거래를 이용해야한다.

최근의 은행권의 수수료신설에 즈음하여 다시 한 번 금융 거래시 발생하는 수수료의 절약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금융거래습관을 다시 한 번 고려해보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돈이 붙기를 기다리는 사람보다는 돈이 붙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약하는 것도 병행해서 나가는 것도 저금리시대의 하나의 좋은 습관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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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시작은 지출관리로부터 시작된다재테크 시작은 지출관리로부터 시작된다

Posted at 2007. 6. 10. 23:16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전문가 칼럼

재테크 시작은 무엇일까. 돈을 많이 버는 것이 가장은 좋은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단시일내에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렵다. 중위권에 있는 학생의 성적이 단시일내에 상위권으로 상승하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다.

중위권에 있는 학생이 자신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가능하다.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자신의 재정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지 파악하고 절약하여 저축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다. 다음으로 수입을 증대시키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학업성적을 올리는 일과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시간내에 재테크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의 자산/부채상황과 수입/지출내역을 상세하게 파악하여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지출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지출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선저축 후소비 구조로 변경하는 것이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하다. 먼저 쓸 돈을 정하고 저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축 먼저하고 소비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

선저축 후소비을 통해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막연히 돈을 모으겠다는 생각은 강력한 동기부여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언제까지 얼마의 자금을 모으겠다고 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매월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금액이 나오므로 그 금액을 저축하고 나머지를 생활비 등으로 지출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저축하고 남은 금액으로 어떻게 생활하느냐고 걱정할 지 모른다. 그런 걱정은 과거 잘못된 소비패턴이 저항하는 것인데 늘어나는 자산을 보며 참으면 단시간내에 극복할 수 있는 저항이라 생각한다.

소비를 하는데도 재테크 방법이다. 2월에 많은 샐러리맨들이 연말정산 환급을 받고 좋아했을 것이다. 대부분 연말에 연말정산관련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연말정산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연말정산은 연말에 하는 것이 아니라 연초부터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연초에 개정된 세법을 근거로 소득공제 전략을 수립한 후 소득공제를 많이 받기 위한 지출구조로 소비 패턴을 변경하여 1년 동안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은 돈을 무시하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까. 10원이라도 아끼고 절약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까. 수입이 많고 적음이 재테크 성공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나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돈을 관리할 줄 모르면 부자가 되기 어렵다. 돈의 관리는 지출을 관리하는 것이다. 생활비 등에 소비되는 금액이 소비성지출이라면 저축, 펀드, 대출상환 등으로 사용하는 금액은 투자성 지출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소득공제를 염두에 둔 소비를 습관화한다면 비록 미리 납부한 세금을 환급받는 것이지만 소비성 지출도 투자성 지출화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전략적인 지출 습관이 재테크 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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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소득공제와 이자 소득세 절감을 위한 세테크 가이드04.소득공제와 이자 소득세 절감을 위한 세테크 가이드

Posted at 2007. 6. 10. 23:10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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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금리가 상승하면 자연히 이자소득이 늘고 이자소득에 부과되는 소득세도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금융상품을 선택하거나 투자를 할 때 본인의 경제상황에 맞는 절세상품을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
급여생활자인 경우는 소득공제도 되면서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혜택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10억 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고액자산가라면 당연히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되는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금융소득종합과세로 인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근로소득자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도 되면서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적용을 받는 금융상품에 자격만 된다면 무조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 또는 펀드, 연금저축, 우리사주조합 출연, 투자조합출자 등은 소득공제를 통해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상품들이므로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하다.
연간 소득이 4000만 원에서 8000만 원인 급여생활자인 경우 소득세율은 주민세를 포함할 경우 28.6%가 적용된다. 그렇지만 앞에서 예로 든 4가지 금융상품에 모두 한도까지 가입한다면 연간 절세금액은 397만 원에 달한다. 소득공제 금융상품의 매력이자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재 근로자가 장기주택마련저축 또는 펀드에 가입하여 분기별 300만 원까지 불입하는 금액에 대하여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불입액의 40%는 소득공제(연간 300만 원 한도)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조건이 내년부터 바뀔 예정이다. 현재는 무주택자나 국민주택 규모의 주택을 한 채 가지고 있는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보유하고 있는 주택이 기준시가 2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소득공제를 해주지 않는 방향으로 세법이 개정될 예정이므로 가입하지 않은 근로소득자는 올해가 가기 전에 꼭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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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현행 세금우대저축 또는 펀드는 20세 미만인 사람이 연 1500만 원까지 가입할 경우 9%의 낮은 세율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이 규정이 폐지될 예정이므로, 어린 자녀에게 세금우대 금융상품을 마련해 주고 싶다면 역시 올해 안에 가입해야 세금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세 절감으로 실질 소득의 증가 효과를 가져다 주는 금융상품들도 공략해 볼 만하다. 이자소득에 대하여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되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는 생계형저축, 주택마련저축, 세금우대저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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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액자산가일수록 분리과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현금 보유액이 일정 규모 이상이 되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사람은 세금문제가 당장 피부에 와 닿는 일이다.
현 금리가 4%라고 가정할 때 약 10억 원의 현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한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된다. 당연히 현금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금리가 4.5%로 상승한 경우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이자소득이 더 커질 것이므로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등 세테크에 초점을 맞춘 포트폴리오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해 올리는 이자를 비롯한 소득은 금융기관에서 원천징수하는 14% 세금납부로 납세의무가 종결된다. 그러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이자, 배당소득은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게 되므로 다른 소득의 규모에 따라 최고 21%(=소득세 최고세율 35%-원천징수세율 14%)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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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금리 상승기에 이자나 배당소득을 적절하게 관리하여야 종합과세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면 먼저 거래금융기관의 상담창구를 통해 가입 가능한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상품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
비과세나 분리과세만 잘 활용하면 100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예금은 10억 원 미만으로 예치하여 이자가 4000만 원 미만으로 발생하도록 하면서 생활비로 사용한다. 나머지 금액 중 일부는 10년 이상 장기보험 가입으로 노후생계자금 및 상속세 재원으로 비축하고, 그래도 남는 나머지 돈은 배당성향이 강한 우량주식에 투자해서 배당기준일까지 1년 이상 보유하게 되면 시가에 관계없이 액면가 5000만 원(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 1만 주)까지는 배당소득이 비과세된다. 가령 1주당 시가가 50만 원이라도 1주당 액면가가 5000원인 경우, 시가총액은 50억 원이지만 액면가액은 5000만 원이므로 그 주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비과세된다는 것이다. 결국 적절한 상품선택으로 세금도 줄이고, 결과적으로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리 상승은 이자 소득의 증가를 의미하는 반면, 소득증가에 따른 세부담 증가를 뜻하기도 한다. 소득공제나 비과세가 되는 상품에 적절히 투자하여 세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수익이 가장 크도록 하는 것이 금리 상승기에 있어서 세테크의 기본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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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권별 재테크 포인트03.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권별 재테크 포인트

Posted at 2007. 6. 10. 22:58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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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 가입 시 계약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 정석이다. 장기예금으로 길게 가입하게 되면 만기까지 계속 같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중간에 금리가 오르더라도 사실상 이를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단기예금으로 가입하면서 중간중간 갈아타는 전략을 구사하게 되면 갈아탈 때마다 오른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어 그만큼 금리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1개월, 3개월 등 일정한 주기마다 적용 금리가 달라지는 회전식예금을 활용하면 매번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불편함 없이 금리 상승 효과를 수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단기가입 전략을 구사할 땐 사전에 장·단기 예금의 금리차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이는 대부분의 경우 단기예금에 가입할 때보다는 장기예금에 대해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3개월 정기예금 금리가 연 3.3%라면 1년제 정기예금은 연 3.8%가 적용되는 식이다. 여기에 가끔씩 판매하는 은행 특판예금으로 비교하게 되면 금리차가 더욱 커진다. 주로 1년제 이상을 기간으로 가입하는 특판예금은 일반예금 금리에 비해 0.5%~1%포인트 이상 높은 우대금리를 적용하곤 한다. 그래서 1년간 투자를 기준으로 장단기예금의 금리 차이가 1% 이상 난다면 이는 단기가입 전략이 장기가입보다 유리해지기 위해서 적어도 예금금리가 2% 이상 올라 줘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금리 상승을 기대한 예금가입 시에는 금리 상승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장·단기 금리 차이와 함께 향후 언제 얼마나 큰 폭으로 금리가 오를 수 있을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

금리 상승기의 대출 전략은 예금 전략과는 정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예금 가입자가 금리 상승을 기대해 단기투자 전략을 구사한다면 대출 사용자는 고정금리로 길게 받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중간에 금리가 올라가는 변동금리보다는 대출만기까지 계속 일정한 고정금리 조건이 금리 상승으로부터 아무래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 대출을 받는 경우는 물론이고 이미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이를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에 대해 고려하곤 한다. 하지만 이 때에도 앞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향후 금리 상승폭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왜냐하면 대부분은 변동금리 대출에 비해 고정금리 대출이 더 높은 대출금리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현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대출의 차이는 대출상품에 따라 작게는 0.6%부터 많게는 2%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따라서 먼저 선택 가능한 고정금리 대출과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 차이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때 본인의 대출기간 동안 과연 얼마나 금리 상승이 있을 것인가를 가지고 판단하되, 대출 사용기간이 길고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면 고정금리 대출을, 단기간 사용할 자금이고 금리 인상 속도도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변동금리 대출 가운데 변동주기가 긴 조건을 선택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변동금리 대출도 금리변동 주기가 다양해 3개월, 6개월, 1년, 2년, 5년 등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령 5년 변동금리 대출이라고 하면 5년에 한 번씩만 금리가 바뀌기 때문에 이 때는 거의 고정금리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글·한상언(신한은행 재테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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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금리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지난 10월 콜금리를 3년 만에 3.50%로 0.25%포인트 인상하자 금융기관들은 앞다투어 예금과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주식시장도 금리 인상에 촉각을 세우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콜금리 인상 발표 이후 증시는 1300포인트를 오르내리는 등 다시 활황세를 보이며 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흔히 주가와 금리는 역(逆)의 상관관계에 있다고 한다. 고금리 환경에서는 기업들의 이자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축소, 투자자들의 확정 금리형 상품 선호 등으로 인해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기 어렵다. 반대로 저금리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물가상승률도 따라 가지 못하는 확정 금리형 상품보다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자산 즉 부동산이나 주식을 소유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증권시장에서는 늘 통화 정책 당국자인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최근의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식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기에는 어떻게 주식투자에 접근하는 것일까?’‘금리 상승에 따라 주식 투자 비중을 축소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해야 할까?’‘앞으로 지속적으로 금리가 상승한다면 증시는 어떻게 될까?’등의 고민을 하고 있다. 일단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아직도 절대 금리 수준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은행에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이자 소득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수익률은 연 3%대다.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이 정도 금리 수준으로는 증시로 자금 유입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또한 지난 8·31대책 이후 정부가 부동산시장으로 가는 자금 흐름을 단단히 막고 있는 상황에서는 주식시장 외에 마땅한 투자처를 발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금리 상승기에 주식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적립식 펀드, 변액유니버셜, 변액연금 등 주식에 간접 투자하는 상품들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호재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지금과 같은 수준의 금리라면 포트폴리오에 주식을 어느 정도 편입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투자하느냐, 즉 직접 투자를 할 것인지 아니면 간접 투자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주식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간접 투자인 펀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펀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금융자산 중 원금이 보장되는 저축 상품과 펀드 상품의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30%는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때는 하나의 펀드만 고집하지 말고 스타일이 다른 몇 가지 펀드에 나눠 분산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타일 측면에서 보면 성장주, 배당주, 가치주, 중소형주 펀드 등이 있는데, 성장주 펀드는 증시의 전체 흐름을 따라가는 펀드이고, 배당주나 가치주 펀드는 시장흐름보다는 고배당주나 저평가주에 집중해서 장기 투자하는 펀드다. 이들 성향이 다른 펀드에 자금을 배분해서 투자하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직접 투자자들은 개인 선호 종목보다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우량주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영향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적립식 펀드와 변액유니버셜 보험 등의 인기로 실탄을 단단히 재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개인 선호 종목보다는 주로 시장 지배력이 뛰어나고 유동성이 좋은 우량주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개인 선호 종목보다는 시장에서 검증된 우량주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다.
글·이상건(미래에셋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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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출발한다. 이외에도 부동산정책, 경기, 금리와 통화, 심리상황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한다. 이 중 최근 주요하게 떠오르는 변수 중 하나가 금리라 할 수 있다. 콜금리 인상은 수년간 이어진 집값 불안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였던 저금리 기조에 종지부를 찍고, 금리 상승 궤도에 진입한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지표상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도 예상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 역시 우리나라의 적정 단기금리 수준은 4.0%~4.5%로 판단, 6~8개월 안에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치를 점진적으로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렇다면 콜금리 인상은 부동산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금리와 부동산 가격 특히 집값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즉 금리가 떨어지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이는 포트폴리오의 대체적 관계성 때문이다.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콜금리가 인상하게 되면 주택담보 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연동되어 오른다. 즉 부동산시장 측면에서 콜금리 인상은 시중금리와 금융권 담보대출의 인상으로 이어진다. 이는 다시 대출금리 상환에 대한 이자부담을 주게 되고 부동산 매물이 쌓이면서 부동산 가격을 하락시키는 효과를 갖게 된다.

8.31 부동산대책으로 위축된 부동산시장은 다시 담보대출 금리 인상으로 재건축, 아파트, 토지 등 매물들이 쏟아질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부담을 갖게 되는 층은 제2 금융권에서 대출 받는 투자자이다. 대부분 부담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편인 데다 후순위담보 설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 경제적 비용부담이 커졌다. 따라서 이들을 중심으로 다주택자 매물이 다량 방매(放賣)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거나 정책영향으로 위축 시에는 무리한 대출로 내집 마련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대출을 하게 된다면 LTV(Loan to Value : 주택담보인정비율)는 30%~40%로 하고, PTI(Payment to Income Ratio : 월소득 대비 월상환액 비율)는 30%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악재를 고려해 보수적인 입장에서 융자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거래 침체 시에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는 금융프로그램이 있다. 금융권의 대출상품보다 저리이며 조건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근로자/서민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활용하거나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모기지론 등 서민주거 안정지원자금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금리가 상승 기조로 접어들 경우 상환기간이 장기인 경우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중도상환 수수료(보통 대출금의 0.5%~2%를 차지)를 비교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글·고종완(RE멤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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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의 긴 터널을 지나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 역시 활황세를 이어가는 등 이른바 금융환경이 변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재테크에도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 동안의 재테크 전략이 ‘안정성’에 맞추어져 왔다면 지금 같은 금리 상승, 증시 상승기에는 ‘수익성’에 포커스가 맞추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그 대상이 보험이라면 보다 심사숙고 해야 한다. 보험 역시 금융상품이므로 경기 상황의 변화에 따른 리모델링을 고려해 보아야 하겠지만 이런 때일수록 보험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위험 보장과 리스크 대비가 갖춰져 있는지 먼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본인과 가족을 위한 튼튼한 위험 보장이 기본적으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재테크란 모래 위의 성과도 같기 때문이다.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위험과 삶에서의 리스크를 대비해 놓은 후에야 비로소 금리와 보험 간의 재테크 상관관계를 따질 수 있다는 얘기다.

기본적인 보장성 보험에 재테크의 개념을 더한 보험 중 대표적인 상품은 연금보험이다. 이 보험은 대부분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공시이율은 일반 금리와 연동하여 결정되므로 안정적이면서도 금리 상승의 혜택까지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공시이율이 높아지면 수익이 커져 나중에 많은 보험금을 받게 된다.

한편, 보험 가입시점부터 확정금리로 가입하는 보험상품들도 있다. 이런 상품들을 금리 상승기에 선택하는 것은 당연히 부적절하다. 가입 시에 보험에 어떤 조건의 금리가 적용되는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정액보험은 보험금액의 고정으로 금융시장의 수익률 변동이나 인플레이션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 바로 변액유니버셜 보험이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낸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펀드에 투자해 그 수익금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변액보험은 단기 투자 후 보험을 해약하면 납부 보험료에 훨씬 못 미치는 환급금을 돌려 받을 수밖에 없는 장기투자형 상품이다. 하지만 펀드운용 수수료가 연 0.5%∼0.8% 정도로 적립식 펀드 수수료 2.5%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변액보험은 증시 상황 및 금리 변화에 따라 약간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주식형 펀드에서 채권형 펀드, 또는 채권형 펀드에서 주식형 펀드로 갈아탈 수 있다.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면 보험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금리 상승 시점에서 가입해 볼 만한 보험상품은 다음과 같다. 우선, 확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는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금리 연동형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최저 수익률을 보장 받고 향후 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안정적인 수익과 원금 보존의 목적을 동시에 얻고자 하는 장기 투자자는 변액보험 중 채권형 또는 채권과 주식이 약간 혼합된 혼합안정형 변액보험군의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이런 펀드에 투자할 경우 최소한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률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적극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얻고자 하는 경우 변액보험 중 성장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금리가 상승할지, 떨어질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너무 극단적인 재테크 방법의 변경은 자칫 더 중요한 미래 계획을 무너뜨릴 수 있다. 현재의 금융상품 포트폴리오에서 위험 대비 측면이 부실한 경우에는 그 어떤 재테크보다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금리 예측보다 우선한다.
금리가 언제까지 얼마나 상승할지를 제대로 관망하기란 어렵다. 또한, 단기적인 상승은 재테크 전략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 보험을 통한 재테크 전략에 있어서는 특히나 그러하다. 따라서 금리 상승과 하락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
글·이성준(네오머니 재정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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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금리 상승기 재무 포트폴리오 리모델링 어드바이스02.금리 상승기 재무 포트폴리오 리모델링 어드바이스

Posted at 2007. 6. 10. 15:57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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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로 인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데 발생하는 금융비용보다 실물에 투자하여 얻는 기대수익률이 훨씬 높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왔다.
그러나 정부의 8.31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주식시장 역시 1300포인트에서 숨 고르기를 하는 요즘, 재테크에 있어서 불안감을 털어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재테크 환경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조치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콜금리 인상 후 시장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들의 새로운 재테크 대안으로 은행 예금을 포함한 다양한 특별판매 상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금리 상승이 이어진다고 전제한다면 과거에 실질금리 이하의 저금리 아래에서 계획되었던 재테크 전략이 재검토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먼저 금리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지금의 금리 상승 기조가 앞으로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를 전망하고, 금리 상승의 인상 수준은 어느 정도가 될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이 향후 재테크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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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긴축 정책에 따라 지난 11월 1일을 기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금리 4%시대를 맞았다. 지금까지 미국은 13차례나 연속하여 금리를 인상했다. 또한 앞으로도 경제 전망의 변화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금리 상승의 폭은 얼마나 될까? 현 시점에서 관심은 앞으로 세계 각국과 우리나라가 과연 정책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 것인가 하는 데에 쏠린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현재의 금리 수준과 비교하여 단기간에 높은 금리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가계경제만을 본다면 금리 상승은 금융상품의 이자율이 올라가는 효과와 더불어 대출이자율도 상승하여 금융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주게 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경제학 이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자금을 은행권으로 이동시켜 결국은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또한 국가 간의 금리 차이는 국제 자본의 이동을 유도한다. 현재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차가 0.5%포인트로 벌어져 있지만 미국이 또 금리를 올려 우리나라와 금리가 1%포인트 차이가 나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되어 있는 외국 자본의 이탈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의 국제적인 금리 상승 추세는 우리나라의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금리로 선회한 미국은 저성장 기조로 돌아설 것이며, 결국 미국의 소비 위축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대미 수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수출시장 1, 2위 국가 모두 성장률이 둔화되고 시장이 위축될 수도 있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의 금리 상승 기조는 최소한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 없이 정부의 정책금리는 4%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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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8세인 P씨 부부는 자녀를 2명 두고 있는 맞벌이다. 현재 부모님을 모시고 있으며 1억 4000만 원짜리 전셋집에 살고 있다. 부부의 연 소득은 합산 7000만 원이다. 매월 저축액은 적금과 보험료를 포함해서 210만 원이다. P씨는 내집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고 경기도 남양주 지역의 40평대 아파트(시가 3억 3000만 원)를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P씨 부부가 갖고 있는 자금은 보증금 1억 4000만 원을 보탠다 하더라도 1억 원 이상이 부족하다.
P씨 부부는 금리 상승기를 보이고 있는 현재의 금리 흐름을 고려할 때 자신의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해도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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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하더라도 물가상승률과 세금을 빼고 실제로 손에 쥐는 실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이다. 사실 금리가 올라도 개인들의 재테크 환경이 크게 달라진 건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내집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는 P씨 부부 역시 당장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 리모델링보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즉 수익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금융상품에 투자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내집 마련을 위해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금융상품으로 한가로이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기간에 아파트 가격은 그 이상 급등해 저 멀리 도망가고 있기 때문이다.
P씨 부부로서는 자금이 부족하다고 하겠지만 P씨 가정의 현재 재산 정도와 부부합산 연 소득이라면 얼마든지 내집 마련을 달성할 수 있다. 현재 아파트 가격은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반적인 하향안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을 목표로 전세보증금과 대출을 합해서 적극적으로 내집 마련에 나서는 것을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자기 자금만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과연 몇 %나 될 것인가? 문제는 대출을 어떻게 이용하는가이다.
지금처럼 자산증식과는 거리가 먼 전세보증금에 1억 4000만 원이라는 돈을 묶어두고 실질자산이 증가되지 않는 금융상품에 투자해 시간을 낭비할 어떠한 경제적 타당성도 없다. 그러므로 P씨 부부의 재산내용과 연 소득으로 평가할 때 내집 마련에 나설 이유가 충분하다.
2005년 11월부터 재개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P씨는 40평대 아파트 구입을 희망하고 있어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 대해서만 대출이 이루어지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해당사항이 없지만 참고할 필요는 있다.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 대출제도는 가구원을 통틀어 처음으로 주택을 마련하는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가구주를 대상으로 하는데 1억 5000만 원까지 연 5.2%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이다.
P씨는 40평대 아파트 구입을 희망하고 있으므로 금융사의 모기지론을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
모기지론은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가 모두 취급하고 있는데 보험사 모기지론의 경우 대출기간이 장기이고 이자율도 경쟁력이 있으면서 다양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대출을 받는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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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씨 부부는 내집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어, 최대한 단기로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살피보면 MMF는 CMA와 함께 단기 여유자금 활용상품으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무난한 선택이다.
청약예금은 2년이 경과하였고 1순위 자격이 확보되어 있으므로 목돈마련 및 청약자격 확보라는 측면에서 필요한 상품이다.
연금보험과 암보험은 금리 상승기라 하더라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부분의 연금보험은 금리변동에 연동하게 되어 있고, 해약 시 가입기간에 따라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암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은 수익을 목적으로 가입한 상품이 아니므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득대비 보장성 보험에 대한 비중이 낮고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사망 시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전무한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의 부부가 갑작스러운 재해나 질병으로 돈 버는 능력을 상실했을 때에는 모든 재테크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그런 측면에서 질병이나 재해를 담보로 하는 보장성 보험에 추가로 가입하는 것을 검토해 보아야 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에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자산운용의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현 시점에서 5~10년 이상의 장기 상품에 자금을 묶어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기자금의 운용을 위해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을 활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에 비해 저축은행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1%~2% 높다.
또한 정기예금은 목돈으로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축은행의 경우 월 1만 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따라서 매월 저축하듯이 정기예금 상품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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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정유회사에 근무 중인 47세 직장인 K씨는 현재 연봉이 5500만 원으로 배우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동딸을 두고 있다. K씨는 현재 상계동에 35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아파트 대출금 8000만 원은 얼마 전 모두 상환한 상태이다. K씨는 3년 후 최소한 5000만 원을 만들어 자녀 학자금으로 사용하고 다시 5년 내 1억 원을 만들어 퇴직 이후에 퇴직금의 일부와 합해 2억 원 정도로 창업을 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래는 K씨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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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의 경우 자녀 교육비 지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연봉이 5500만 원이므로 소비를 계획적으로 한다면 월급과 상여금, 급여 인상만으로도 특별한 투자기술 없이 5000만 원 이상을 3년 안에 모을 수 있다.
여기에 투자원금 이상의 가치(실질금리 이상의 수익률)가 실현된다면 목표를 크게 초과할 수 있다. 실질금리 이상의 수익률이 실현될 경우 수익률의 변동 범위가 적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단순히 월급의 적립만으로도 목표한 목돈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이 굳이 수익률 변동이 큰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도 옳지 않고 그렇다고 아무 효용성이 없는(물가상승률 이상의 실질금리 보장이 안 되는) 금융상품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
적립식 펀드는 수익률 변동이 큰 주식형 펀드이다. 2004년 하반기 이후 주가상승랠리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적립식 펀드 마케팅 붐이 일면서 적립식 펀드의 약정액이 크게 증가했으나 현재와 같이 주가고점에 판매가 된 적립식 펀드는 평균매입 단가가 높아져 향후 수익률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에 안정적 수익확보를 위해 확정형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하고 싶다.

수익률이 확정되는 대표적 상품은 은행권의 정기예금과 채권이다. 정기예금의 경우에도 1년 만기의 경우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아직 4% 안팎이지만,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5%∼6% 상품이 많다.
채권은 중도매매 시에는 수익률의 변동이 있지만 채권매입 후 만기까지 보유하면 정기예금과 같이 수익률이 확정된다. 채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은 대부분 거래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 발행하고, 국가기관, 특수금융기관이 발행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보된다.

직접 채권거래는 일반인에게 생소하다. 또 채권시장(증권시장은 주식만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채권, 기타 유가증권이 함께 거래되는 곳이다)에서는 기관 간의 거액거래가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소액거래는 힘들다. 그러나 개인의 채권수요가 많아지면서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을 쪼개서 개인들에게 부정기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금리 상승에 맞추어 은행권에서 다양한 상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특별판매 상품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만기 1년의 특판 상품들은 최고 시중 금리의 2배 이상을 보장하는 상품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금 확보 후 올 연말 은행권 특판상품에 투자를 늘리는 것도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금리 상승기에 단기 상품운용으로는 3개월 만기의 CP(기업어음)투자나, 환매가 수월한 MMF(머니마켓펀드)에 대한 투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2000년에 가입한 연금보험을 노후의 경제적 준비를 위해 유지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위험보장을 위한 보장성 보험이 빠져 있는 것은 반드시 보완되어야 하겠다. 보험은 당장의 수익성을 보장하는 투자상품은 아니지만 재테크와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전체 경제생활인구 중 97%는 자신의 노동행위를 통해서 생활을 꾸려간다. 이자소득, 임대소득 등으로만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은 3%에 지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전체 97%의 사람은 노동력이 미래의 수익을 창출하는 중요한 재산이다. 그런데 만약 뜻밖의 사고로 재해나 질병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되어 노동력을 상실한다면 미래의 미실현 수익을 상실하게 된다. 미실현 소득을 안정적으로 일시에 확보하는 방법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K씨의 경우도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소득기반이 지속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만약 재해, 질병, 사망으로 노동력을 상실한다면 현재의 소득과 미래의 예상 소득을 기초로 한 재테크는 불가능해진다. K씨의 연령을 고려할 때 암보험과 각종 성인병질환을 보장하는 건강보험과 사망을 담보하는 보험상품의 가입을 고려하여야 한다.
현재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는 하나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는 자금의 운용을 단기로 하고 금리 상승 추이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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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주가 3천포인트 희망의 근거2010년 주가 3천포인트 희망의 근거

Posted at 2007. 6. 10. 15:32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전문가 칼럼

    사람들이 주식을 사려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1년에 수 조원으로 늘어나면서 주식 값은 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랐듯이 기업 이익이 증가하면 사람들은 주식을 사고 주가는 오른다.

    신기술 발명이 호재로 작용해서 해당 기업에 매수세가 모이면 주가도 오른다. 경영권 분쟁도 주식 매수세를 자극한다. 기업이익이나 신기술 또는 M&A 재료는 개별 종목의 주가를 좌우한다. 이 중에서도 주가의 대세상승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은 인구(demography)다. 왜냐하면 인구가 늘거나 줄어들면 수요와 공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주가는 그림자고, 인구는 수요와 공급을 결정짓는 몸통이다.

인구가 집값과 주가를 좌우한다.
    예를 들면 1957~1962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1965~1970년에는 초등학교 교육수요가 넘쳐서 교실이 모자랐고 3부제 수업까지 했다. '콩나물 교실'이란 말도 생겼다. 그러나 1975년 이후에는 출산율이 급격히 낮아졌고 이제는 폐교하는 초등학교가 늘고 있다.
    1958년을 전후해서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서른이 되어 결혼하던 무렵인 1988년을 기점으로 주택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중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은 베이비 붐 세대가 45세에 접어들면서 두 명의 자녀와 방 세 칸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어 생긴 현상이다.
    이런 생각을 연장하면 40~50대 인구가 절정에 달한 지금부터 중대형 아파트 값이 상승폭이 둔화되고 40~50대 인구비중이 본격 하락 곡선을 그리는 2008년부터는 중대형 아파트 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2008년에는 집값 폭락 사태가 올까?
    1958년을 전후해서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나이를 먹어 60대가 되는 2008년 무렵이면 자녀들이 결혼하고 분가를 완료하기 때문에 현재의 40~50대는 더 이상 중대형 아파트를 소유할 필요가 없다. 2008~2010년부터는 자신이 소유한 중대형 아파트를 매각하고 집을 줄여서 생기는 돈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 될 것이다.
    그러나 베이비 붐이 끝나고 가족계획으로 둘만 낳기 운동이 전개되던 1975년 무렵 태어난 이들이 40~50대가 되는 때가 2008~2018년이다. 이들은 60세 세대에 비해서 숫자도 적을 뿐만 아니라 '하나 낳기 운동'을 실천한 세대이므로 40~50세가 되어도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다. 베이비 붐 세대가 60대가 되고, 둘만 낳기 운동에서 태어난 세대가 40~50대가 되는 2008년부터는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적어진다.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적어진다면 집값은 내려갈 수밖에 없다. 60세가 되어 자녀가 결혼하고 분가한 후에는 중대형 아파트를 팔아서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40~50대 연령층이 주식을 사면 대세 상승에 접어든다.
    연령별로 40~50대는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연령층이다. 통계청 조사에 근거할 때 42세 도시근로자의 재산을 분석하면 주택이 85%, 저축이 15%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0대 이전에는 내집 마련과 집을 늘려가려는 니즈가 강해서 주택 등 부동산이 보유 재산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40~50대 이후에는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려는 니즈가 강하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을 본격적으로 매입하는 계층이 증가한다.
    미국의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대개 20~25년을 주기로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5~7년 정도 주식 값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은 (병역의무가 없기 때문에) 25~30세 사이에 결혼하고, 또 다시 25~30년이 흘러서 자녀를 분가시키고 집을 줄이는 베이붐 사이클과 주가 흐름이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2008년부터는 대세상승이 시작되나?
    베이비 붐 세대가 40~50대에 이르면 주식 값은 급등한다. 여기에 이들이 가입한 국민연금이나 민간 보험회사와 투자신탁회사의 개인연금과 기업연금 자산까지 주식에 투자되면 주식값은 장기간 상승세를 타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상승세는 실수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오일값이 폭등하고 금리가 오르는 등 대외여건이 악재로 작용하더라도 크게 조정받지 않으며, PER 등 기업 실적에 비해서 주가가 고평가 되어도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40~50대 인구는 지금은 8백만명 수준이지만 2008~2013년에는 850만명으로 증가하며, (연기금을 경유한 주식투자까지 포함해서) 이들이 보유한 재산의 20%를 주식에 투자한다면 지금보다 주식을 사려는 수요는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적용한다면 2008~2013년에는 주가지수 2500~3500포인트 도달의 희망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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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저축해서 라이프펀드 10억 만들기 재테크!10년 저축해서 라이프펀드 10억 만들기 재테크!

Posted at 2007. 6. 10. 15:28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행복한 부자

내 나이 서른 다섯, 부부가 맞벌이를 해서 한 달에 450만원을 번다. 생활비 떼고, 대출 원리금 갚고, 애들 교육자금 주고 용돈 아끼면 한 달에 150만원 정도 저축이 가능하다. 나는 재테크를 하려고 용어도 생소한 경제신문도 읽고, 경매 학원도 다녔다.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했다가 날려도 봤다. 그저 설탕물에 혀끝만 살짝 대보듯이 말 그대로 여기저기 찝쩍거렸다. 물론 결론은 뻔하다. 지금은 그냥 조용히 회사에 다니고 있다.

라이프펀드 10억원이면 해결된다.
    60세 은퇴할 때까지 라이프펀드 10억원을 손에 쥘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10억원이면 매달 415만원씩 20년동안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이다.

매달 415만원 × 12개월 ≒ 매년 5천만원
매년 5천만원 × 20년 = 10억원


종자돈보다 저축능력이 중요하다.
종자돈 타령을 하는 사람도 많다. 종자돈이 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저절로 이자가 붙어서 부자가 된다고 믿는다.
    종자돈 10억원을 은행 예금에 맡겨서 연 4%의 이자를 받는다면 10년 후에는 14억 가까운 돈을 만들 수 있다. 10년간 이자가 4억원이나 붙었으니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 땡전 한 푼 없는 사람도 매달 975만원을 연 4% 적금에 10년간 저축하면 14억원을 만들 수 있다. 물론 7%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변액연금이나 VUL펀드에 맡기면 매달 905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적금에 비해서 10년간 8,4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게다가 14억원 부자가 되는데 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77%나 된다.

시뮬레이션 현재 5년후 7년후 10년후
목돈재테크(연4%) 10억원 11억7,835만원 12억7,228만원 13억8,893만원
적금재테크(연4%) @1,800만원 @1,360만원 @975만원
VUL재테크(연7%) @1,800만원 @1,310만원 @905만원


서민의 재테크
세상에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장기 저축에 돈을 최대한 묻을 생각은 나중으로 미루고 높은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만 찾아 다닌다. 물론 이자율이 높으면 도움은 되지만 이자만 가지고는 부자가 되는데 한계가 있다. 게다가 수익률이 높다면 투자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마련이다.
    당장 쓸 돈 빼고는 몽땅 장기저축에 묻어라. 그래야 부자가 될 수 있다. 가급적 장기저축에 돈을 많이 묻어라. 그래야 부자가 된다.

당장 쓸 돈 빼고는 장기저축에 묻어라
    연 7.2%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저축에 매달 160만원씩 10년간 저축해서 2억 5천만원을 만들었다면 10년간 이자를 5,800만원이나 벌어들인 셈이다. 매년 580만원의 이자를 받은 셈이고, 매달 48만원 이상 이자를 벌어들인 셈이다.
    그러나 2억 5천만원을 마드는데 이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세금을 공제하면) 23%에 불과하다. 2억 5천만원의 77%는 원금의 힘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부자는 큰 돈을 만들려면 수익률이 얼마인지 보다는 얼마나 저축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것이 부자들이 인컴 매니지먼트(Income management)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다. 이자를 많이 받는 것은 일종의 보너스로 생각한다. 물론 보너스가 많다면 더욱 좋은것은 당연하다.

매달 160만원 × 12개월 × 10년 = 원금 1억 9,200만원
                           연 7.2% 수익금             5,800만원
                                         10년 후        2억 5천만원
       

    아무리 이자를 많이 받아도 매달 160만원 저축해서는 10억원을 만들 수 없다. 매달 저축하는 금액을 늘리거나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저축하는 기간을 늘려야 한다. 게다가 매달 저축하는 금액이 커질수록 이자도 많이 붙는다. 그래서 부자는 당장 쓸 돈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많은 돈을 장기저축에 묻는다. '매달 얼마씩 장기저축에 묻느냐 '가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이자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 지는 다음 문제이다.

돈은 어디에 묻을까
    우리가 재테크 할 수 있는 대상은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금융상품 투자 세 가지로 압축된다. 유동성을 위해서는 예금이나 적금에 돈을 맡기지만 수익률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부동산은 10년 오를 것을 2~3년만에 한꺼번에 오르기 때문에 착시현상을 유발한다. 그러나 가수요에 의한 투기 열풍이 지나면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약간 웃도는 수익률을 줄 뿐이다. 게다가 부동산 투자에는 상당한 금액의 종자돈이 필요하다.

서울땅값

주택가격

삼성전자

물가지수

1989

100.0

381.8

36,700

56.1

1990

131.2

602.6

42,800

60.9

1991

145.8

610.9

30,500

66.6

1992

141.8

557.3

36,000

70.8

1993

129.4

529.4

35,000

74.2

1994

127.6

554.8

71,800

78.8

1995

127.9

570.5

106,500

82.3

1996

129.1

615.8

140,500

86.4

1997

129.4

661.4

47,100

90.2

1998

108.4

543.1

89,000

97.0

1999

111.3

598.6

89,900

97.8

2000

111.3

616.4

279,000

100.0

2001

113.4

694.5

220,000

104.1

2002

131.4

804.9

303,000

106.9

2003

138.3

850.8

291,500

110.7

2004

141.2

852.5

524,000

115.9

연평균

2.3%

5.5%

19.4%

5.0%


                                                                            ※ 주택가격은 수도권 평균

핵심포인트
1. 장기적으로 주식을 빼 놓고는 7% 수익률을 낼 수 없다.
2. 지금부터 저축해서 라이프펀드를 만들고 싶다면 10년 정도 적금들 듯이 VUL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라. 당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
3. 당장 쓸 돈이 아닌데 단기 적금에 넣어두면 돈이 부서지고 모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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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마술 '복리'시간의 마술 '복리'

Posted at 2007. 6. 10. 15:25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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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1년만 늦어도 만기땐 1억 차이재테크 1년만 늦어도 만기땐 1억 차이

Posted at 2007. 6. 10. 15:23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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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과 보험가입, 무엇이 먼저일까?내집마련과 보험가입, 무엇이 먼저일까?

Posted at 2007. 6. 10. 15:12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전문가 칼럼

사람에게 자신이 죽을 때까지 따라 다니면서 괴롭히는 재정적 문제를 3가지로 요약해보면 집과 관련된 문제, 은퇴 이후의 노후 생활과 관련된 문제, 그리고 아프거나 사망하게 됐을 때의 문제로 축약해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일생에서 가장 먼저 부닥치게 되는 것이 바로 집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통상 남 여를 불문하고 결혼 시점이 되면 처음으로 집 장만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이후 나이가 들고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집을 넓혀가는 형태로 집 문제는 결혼 시점부터 당장 해결해야 하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요즘과 같이 부동산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는 일반적인 샐러리맨의 봉급만으로 집을 장만한다는 것은 굳이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태에서 먼 훗날의 은퇴 준비나 건강, 조기 사망에 대한 준비를 뒤로 미루는 것은 당장 떨어진 발등의 불을 끄는 것이 더 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이 되고, 한 숨을 돌리고 난 뒤 여유가 생겼을 때 천천히 준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함정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점이다. 자신보다 소득도 많고 더 좋은 집에 살고 있는 선배들이 갈수록 살아가는 여유가 오히려 없어지는 것 같다는 푸념을 늘어 놓는 모습에서 우리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선배들이 푸념을 하는 것은 그들이 자녀 교육비나 취미 생활 때문에 지출이 많은 것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집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제적, 사회적 완전 독립을 이룰 수 있는 기초 단위이면서, 남의 집 살이가 아닌 자기 명의의 집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주는 사회적 안정감도 주어지고, 본인이 살고있는 집 1채라도 값이 오르기를 기대하는 투자의 개념도 있고, 집 값이 많이 오르면 은퇴 후에 노후 자금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 아이들 교육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용도, 다기능, 다개념이라고 정의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중요한 집이라고 하는 것은 결혼 시점인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서부터 거의 은퇴 시점인 50대 중반까지 끊임 없이 집을 장만하고 넓혀 가야 하는 즉, 평생 동안 풀어야 할 숙제인 것이지, 지금 당장 어떻게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가장 잘못된 선택이 바로 집 때문에 별도의 저축을 못하고, 은퇴 준비는 물론이고 건강이나 사망에 대한 준비를 집 장만 이후로 미루는 것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어떤 목적이 더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생각들은 다 다를 수 있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비중을 조절할 수는 있지만 어느 하나를 하기 위해 모든 투입을 해서는 금물이라는 것이다.


나이나 소득, 그리고 생각에 따라 주택 마련이나 자녀 교육비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내가 저축할 수 있는 혹은 준비할 수 있는 여력 중에서 많은 부분은 할애하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좋으니 보장과 은퇴를 위한 준비를 동시에 해 나가야한다.


이것이 바로 재테크에 있어 가장 성과가 좋은 방법이라는 자산배분(asset allocation)이라는 것이며, 인생의 3대 기본 자산 배분은 바로 그 어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목돈마련(주택 및 교육비)을 위한 저축+사망, 질병 보장+은퇴 준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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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3원칙재테크 3원칙

Posted at 2007. 6. 9. 11:14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전문가 칼럼

재테크 3원칙


재산을 불려가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 재산관리, 이른바 재테크가 필요하지요. 그렇지만 재테크를 위해서는 항상 유념하여야 할 세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안정성', '수익성', '유동성'이 그것입니다.


첫째, 손해볼 가능성이 있는가  - 안정성



투자의 거성이라고 손꼽는 미국의 워렌 버펫이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2가지 투자원칙이 있습니다. 제1원칙은 "손해를 보지 않는다". 제2원칙은 "제1원칙을 잊지 않는다." 안전성은 바로 이런 정신에서 출발합니다.
충분한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 투자처를 골라야 하지요. 금융기관을 고를 때도 안전한 지를 따져 보아야 하고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최소한 원금은 지켜줄 회사인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둘째, 나에게 적절한 수익을 가져다 주는가  - 수익성



투자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수익 때문입니다.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받는 안정적인 투자는 상대적으로 수익이 적습니다. 반면 보다 많은 수익은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매 차익에서 비롯되지요. 원금의 안전성만 고려하다 보면 매매 차익이 큰 주식, 부동산 등의 투자에 소홀하게 되고 결국 큰 수익도 놓치게 됩니다.


물론 주식 부동산 등에서 적절한 수익을 얻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현지 답사를 수차례 해야 하고, 주식에 투자할 경우에는 기업의 영업상황, 미래전망, 경영자의 경영능력 등을 다각도로 점검해야 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에서 적절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습관처럼 굳어진 투자패턴에서 벗어날 필요도 있습니다. 시간여유가 없거나 생각할 여유가 없어 이자가 생기지 않는 현금이나 예금을 지나치게 많이 보유하는 경우도 있고, 권유에 못이겨 지나치게 많은 보험에 가입하고 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 필요할 때 빠른 시간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가  - 유동성



생활을 하다 보면 당장 현금이 필요한 일이 자주 생깁니다. 환금성을 가진 재산이 부족하면 높은 수익이 나는 재산마저 헐값으로 내다 팔아야 합니다. 외환위기 기억하시지요  우선 비상시에 대비해 여유현금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또 금융상품에 투자하더라도 급한 일이 생겨 처분하려고 할 때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투자처를 선정하셔야 합니다. 급한 경우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금융상품, 주식, 부동산 등에 고른 투자를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의 세 가지 재테크 원칙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투자 요령이 "재산 3분법"입니다.
"재산 3분법"이란 재산을 금융, 부동산, 주식에 '적절히 배분해'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적절히 배분한다는 것은 한 곳에 집중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수익성, 안전성, 환금성 측면에서 각기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금융, 부동산, 주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지요.
또한 부동산, 주식, 금융상품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속성이 있으므로 한 곳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곳에서 손실을 보전할 수 있게 됩니다.

예금 등 금융자산은 안전성과 환금성이 뛰어납니다.



예금은 금융기관에 자금을 맡겨 어느 정도 안정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또한 필요할 때 입출금이 가능하므로 환금성면에서 뒤지지 않지요. 그러나 안전성이 일정 부분 보장된 만큼 수익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물론 금융기관 상품 중에도 주식형 수익증권 등 고위험이 따르는 상품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부동산은 수익성과 안전성이 두드러집니다.


부동산은 토지의 영속성으로 영구적으로 보전될 수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절대적으로 국토면적이 좁아 건축이 늘어날 수록 가격상승요인이 내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과 수익성이 두드러집니다. 그러나 매매가 쉽지 않고 세금과 수수료도 작지 않아 필요할 때에 현금화하기는 난감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은 수익성 면에서 탁월하고 환금성도 높습니다.



주식은 주가 등락에 따른 매매 차익 뿐만 아니라 연말이 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수익원을 제공합니다. 증권거래소나 코스닥 등에서 거래되는 주식이라면 언제든지 팔 수 있기 때문에 환금성도 뛰어납니다. 금융상품에서 안정적 수익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면, 일정 부분 주식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노릴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 3분법의 지혜를 살리자.



결국 속성이 다른 주식, 부동산, 금융상품을 잘 결합하여 구성하고 있다면 자산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부동산, 주식, 금융상품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은 돈 많은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금액이 작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없다 해도 주식과 금융상품에 국한해서라도 잘 나누어 투자해야 합니다.


플러스 알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봅시다.


플러스 알파란



'재산 3분법'은 금융상품, 부동산, 주식의 각각의 장점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효력을 발휘합니다. 즉, 금융기관의 안전성이 유지되고 부동산시장, 주식시장도 안정적 성장을 지속한다는 전제 하에서 자산투자 3분법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시장이나 금융시장에서 큰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면 자산 투자 방식도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침체될 것이 예상된다면 주식의 비중을 당연히 줄여야 되겠지요. 투자처별로 변화를 전망하여 자신의 자산구성비를 적절히 변경시키는 노력이 바로 자산관리의 "플러스 알파"에 해당합니다.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플러스 알파



경기의 호황과 불황 그리고 성장률 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으나, 경기의 큰 추세를 짚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신문이나 주요 전망기관의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추세를 따라가다 보면 대략적인 추세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한 투자처만 고집하는 사람들에 비해 손실을 줄일 수 있거나 의외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금리 변화에 따른 플러스 알파



금리 변화도 주식, 채권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는 하락하고 채권의 가치는 크게 하락합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주가는 상승하고 채권의 가치는 커집니다.


이렇게 되면 한 투자처만 고집하는 사람들에 비해 손실을 줄일 수 있거나 의외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경기 전망에 따른 금리


경기에 따라 금융 자산가격이 변동합니다.



경기변동에 따라 투자처를 적절히 바꾸어 주려면 경기흐름이 주가, 금리, 그리고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불황에서 벗어나 회복되면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활발해져, 기업의 미래수익에 대한 전망도 점차 개선되고 자금수요도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서서히 회복되고 금리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타게 됩니다. 경기가 본격적인 호황국면으로 접어들면 물가와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되고 자금수요는 크게 증가합니다. 또 일부에서는 경기과열에 대한 목소리가 커집니다. 이 국면에서 주가는 불안한 상승을 지속하며 금리도 상승합니다.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물가도 상승세가 다소 꺾이는 경기둔화기에는 일부 기업이 도산하는 등 경제가 불안해지고 향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주가는 하락하고 금리 역시 불안한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합니다 경기침체기에는 성장률이 낮아질 대로 낮아지고, 자금수요도 작아 주가는 바닥을 보이고 금리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입니다.


주식과 부동산은 경기에 선행하는 투자를 한다는 마음으로 합니다.



과거 경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주가는 경기에 6개월에서 1년 정도 선행해 오르고, 부동산은 본격적인 호황의 진입시기부터 오르기 시작합니다. 한편 금리는 경기에 후행해왔죠. 이러한 흐름에 기초해 보면 결국 주식은 경기가 바닥일 때를 전후해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습니다.



새로 집을 사거나 집을 교체하는 등 부동산 투자도 경기흐름을 탈 필요가 있습니다. 즉 경기가 호황 막바지에 접어들 때는 부동산을 파는 전략을, 그리고 경기바닥이 어느 정도 확인된 후에는 사는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싼 값에 사고, 비싼 값에 팔 수 있습니다.


채권투자는 금리변동에 따라 장단기비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금융상품의 구성 비중은 금리 추세에 유의하여 조정해야 합니다. 장기금융상품과 단기금융상품에서 어느 쪽에 중점을 두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죠. 금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단기금융상품의 비중을 높이고,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에서는 장기 금융상품의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집중적인 투자는 피해야 합니다.



경기 변동에 따라 돈을 한 곳에만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경기흐름을 100%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전재산을 한 곳으로 몰아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주식, 부동산, 금융상품에 골고루 투자하되 부동산을 매매하고 주식과 금융상품간의 투자비율을 조정할 때 향후 경기를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리 변동에 따른 관리

재산을 잘 관리하려면 금리 변화에 민감해야 합니다. 전문 투자자들은 금리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속적으로 분석을 해 큰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구성비를 바꿉니다.

금리가 변동하면 재산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가치는 결국 그 재산으로부터 나오게 될 현재와 미래의 수익(배당, 이자, 임대료)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가치로 환산할 때 미래의 수익을 금리로 할인해야 하므로 결국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자산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그래서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시장이 맥을 못추고 부동산과 채권가격이 하락합니다. 미국에서 공적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뉴스가 발표되면 미국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죠. 금리는 재산운용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랍니다.

그렇다면 금리가 변화할 때 투자는 어떻게 바꾸어 주어야 할까요  알아봅시다.


금리하락이 예상되십니까

장기금융상품에 가입합니다.


금리가 피크를 치고 하락 추세로 바뀔 때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장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하죠
주식 투자비중을 높입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모든 자산의 현재가치가 높아집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의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금리 하락을 예상하면 주식이나 부동산의 투자비중을 높여갈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하락은 경기가 침체되거나 시중의 유동성이 풍부할 때 발생하게 되는데

경기가 침체되면 주가는 바닥에 근접하고, 시중의 유동성이 풍부할 때도 주식 매수기반이 커져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주식이나 부동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리가 하락할 때는 변동금리 대출을 받습니다.


대출도 금리가 변화하게 되면 잘 생각해서 받아야 합니다. 금리하락이 예상된다면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금리하락으로 인한 대출이자 감소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금리가 충분히 하락하였다고 판단되면 기존 대출선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면서 금리도 고정금리상품으로 바꾸십시오. 새로운 대출도 고정금리로 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금리상승이 예상되십니까
단기금융상품으로 관심을 돌립니다.


금리상승기에는 단기상품 위주의 투자전략을 써야 합니다. 일단 장기상품에 투자해버리면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때 더 높은 금리로 투자할 기회를 잃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즉, 단기상품에 투자하여 운용기간을 짧게 가져감으로써, 금리상승혜택을 최대화해야 합니다.


부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는 시중 유동성이 부족하게 되므로 단기상품 위주로 투자해야 예기치 못한 위기에 손쉽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변동금리 실적배당상품을 적절히 활용합니다.


변동금리 실적배당 상품은 시중의 금리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변하는 상품입니다. 따라서 금리상승기에 가입하면 시장금리의 상승은 시차를 두고 수익률에 반영됩니다.

변동금리 실적배당 상품은 대개 추가 불입이 가능하므로 금리상승 추이를 보아가며 투자금액을 늘려나가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주식투자비중은 축소합니다.


금리인상은 기업들에게 추가적으로 많은 이자비용을 부담시키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떨어지고 주가도 하락합니다. 따라서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투자금액 중 주식 비중을 낮추어야 합니다.

유동성에도 주의를 기울입니다.


금리 상승의 원인이 시장불안 또는 금융불안에서 야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익성 보다는 환금성 또는 유동성이 중요하게 됩니다.

대출은 고정금리로 2~3년의 장기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면 대출 역시 장기 대출이 필요합니다.

예측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포트폴리오는 피합니다.


금리 상승과 하락기만 잘 알면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금리 예측을 한다는 것은 일기예보만큼이나 일이고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결국 금융정보수집에 충분한 여유가 없거나 전망에 자신이 없을 경우 금융상품의 투자기간을 장, 단기로 분산투자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1/3은 단기상품(3개월 정기예금)에 1/3은 중기상품(1년)에, 1/3은 장기 상품(2년 이상 채권)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비 투자자금 투자요령


투자기간 결정이 금융상품 선택의 POINT


여유자금을 운용할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이 투자기간입니다. 물론 자금의 사용시기가 분명하다면 그 기간만큼 운용하면 되겠지요. 그렇지만 사용처가 불분명한 순수 여유자금이나 사용시점이 1년 후인 자금은 단기로 운용할 지, 1년 이상 장기상품에 묶어 두어야 할 지 결정해야 합니다.



투자기간을 잘못 잡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어떤 금융 상품은 중도환매가 전혀 안되는 경우도 있고 중도환매가 가능하더라도 손해가 막심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익률이 높아 보이는 수익증권도 중도에 환매를 하면 금융기관에서 보통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180일 미만은 30%를 환매수수료로 가져갑니다.



또한, 단기 여유 자금을 주식에 투자했다 회수가 되지 않아 곤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1년 미만 단기자금 투자요령

생활을 하다 보면 단기로 돈을 운용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사용일자가 확정된 등록금이나 아파트 중도금 등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주식시장이 불안해 당분간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빼낸 자금도 단기금융상품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1년 미만의 단기자금은 어떻게 운용해야 할까요?


운용기간을 잘 따져 보세요.


단기자금은 먼저 돈이 필요한 시점을 감안해 금융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운용기간이 1개월 미만인지, 석달 정도 가능할지, 아니면 6개월 이상 운용할 수 있을지 잘 판단해야 합니다. 금리는 상품별로, 만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금리가 높다고 만기가 긴 상품에 돈을 맡기면 급히 써야 할 때 찾지 못해 낭패를 볼 수도 있고, 중도해지 수수료를 물게 되면 억울한 생각도 듭니다. 기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기간별 상품선택'은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3개월 미만의 여유자금은 종금사의 CMA, 투신사의 MMF, 증권사의 RP/CD, 은행의 표지어음 등이 유리하고, 3개월 이상은 종금사의 CP, 증권사의 RP가 유리합니다.

금융기관별로 투자금액별로 이자가 차이가 납니다.


같은 상품도 금융기관별로 수익률이 차이가 납니다. 은행권에서도 은행별 영업전략에 따라 유사상품에 대한 금리가 차등 지급되고 있습니다. 동일한 금융상품도 투자액에 따라 이자가 다릅니다. 거액예금일수록 높은 이자를 주고 금액이 작으면 낮은 이자가 지급됩니다.



은행의 경우 500만원 미만이면 수익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MMDA에 가입해 봐야 연 0.25% 정도의 이율입니다. 만약, 기존의 저축예금에 놔두면 연 0.2%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축 규모에 따라 유리한 예금이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금융기관별로 금리가 상이하니,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금리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액의 단기운용에는 투자금액별 금리 차이가 없는 MMF, CMA가 적합할 수 있으나 가입자의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므로 상품별 특징을 살펴본 후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지 확인하세요.


단기상품에 가입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은 입출금의 제한 여부입니다. 단기금융상품이라고 해서 입출금이 무조건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목돈의 사용 시점이 불확실하면 MMF, MMDA, CMA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 중에서 금리가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P, CP 등 입출금 제한이 있는 상품은 비록 금리는 높지만 만기 이전에 돈을 찾을 때 이자를 손해볼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금융기관의 신용도를 감안해 가입하세요.


종전에는 어느 금융기관에 예금하더라도 문제가 없었지만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신용이 중요해졌습니다. 5,000만원까지는 예금을 보상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5,000만원 이상의 예금액은 금융기관이 건실한지를 따져 거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용도가 우량한 금융기관이란 이익을 많이 내고 부실채권이 적은 금융기관을 말합니다. 먼저, 확인한 후 거래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년이상 장기자금 투자요령

결혼자금이나 교육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을 한다면 대체로 1년 이상 운용해야 합니다. 또 순수 투자목적으로 가지고 있는 돈도 금리가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하거나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장기 금융상품으로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자금은 어떻게 운용해야 할까요?


장기간 묶어 둘 자금이라면 자유입출금식 예금은 피하세요.


자유입출금식 금융상품은 수시로 돈을 찾아 쓸 수 있으면서 금리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금리 5% 수준에서 평균 잔고 100만원을 6개월 이상 유지한다 하더라도 연 2만원 이상의 이자를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중간에 예금의 일부를 인출하고 동일금액을 얼마 후 다시 예치할 경우 낮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치기간이 짧을 경우 낮은 금리를 적용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목돈이나 6개월 이상 돈을 넣어둘 경우는 자유입출금식 예금을 피해야 합니다.

장기 투자의 경우 절세상품이 0순위입니다.


장기간 저축할 의지가 확실하다면 우선 절세여부를 감안해야 합니다. 연 10%의 이율로 1천만원을 예금할 경우 받게 되는 이자 100만원 중 16만5천원은 세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적지 않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세금을 덜 내는 비과세상품, 세금우대상품, 일반과세상품 순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비과세 상품은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상품이며, 세금우대 상품은 세금이 절반 정도만 부과되는 상품입니다. 세금우대가 되는 금융상품과 안되는 상품간의 이자율 차는 최소 1∼2%포인트이므로 세금우대가 안되는 상품에 가입할 경우 그만큼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일부 상품은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죠.



은행, 증권 투신증권사와 더불어 새마을 금고, 농ㆍ수협의 단위조합, 신협 등의 조합원이 되면 1인 1통장에 대해서 2천만원까지 1.5%의 농특세만 내면되므로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이 상품도 2004년에는 5%, 2005년 후에는 10%의 저율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세금우대 예탁금으로 명칭변경)



절세상품도 가입시 몇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세금우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가입해야 하고, 비과세 상품은 중도에 해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과세 상품이라 하더라도 중도해지할 경우 세금이 정상적으로 과세되기 때문입니다. 자금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중도해지보다는 '예금담보대출'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세후수익률을 중심으로 이자지급방식을 꼼꼼하게 따지세요.


수익률은 언제나 세후수익률을 기준으로 따져보아야 합니다. 통상 금융기관이 제시하는 수익률은 세전 수익률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나 세금우대 여부는 최종적으로 손에 쥐게 되는 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자지급방식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은 금리라고 해도 이자 지급방식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자를 먼저 주느냐, 만기에 원금과 함께 주느냐에 따라 그리고 이자를 매월 주느냐, 6개월 단위로 지급하느냐에 따라 고객이 받게 되는 최종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자를 먼저 받을수록, 지급하는 회수가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먼저 받은 이자금액에 대한 이자가 추가적으로 붙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이자를 매번 지급 받는 금융상품이지만 지급 받은 이자가 그리 크지 않으면 그냥 써버릴 수도 있으니 복리로 이자를 계산해 주는 금융상품이 적합합니다.



확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도 잘 따져야 합니다.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익률은 확정치 일수도 있지만 예상수익률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고, 주식 등이 포함된 경우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축정보수집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최근 기존 상품보다 특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한시판매 금융상품이나 신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안전성을 수시로 점검하세요.


외환위기 이후 금융환경은 완전히 변했습니다.



예금자보호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거래 금융기관이 부실화할 경우 5,000만원 이상의 금액은 원리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채권시가평가제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장기상품인 경우 현격한 원리금 손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금융상품 선택시 거래 금융기관의 부실 가능성은 물론 예금자보호법 대상인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전한 금융기관을 고르기 위해서는 부실여신, 신용등급, 주가수준 등을 통해 거래 금융기관의 경영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실적배당형 상품은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까지 손해볼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과 개인연금 등 원본보전신탁을 제외한 대다수의 신탁상품들은 예금자 보호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투자성향을 가늠해 투자하고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세요.


1년 이상 장기간 운용해야 하는 자금인 경우 수익성을 감안하다 보면 채권과 주식이 일부 편입되기 마련입니다. 과거와 같이 금융기관에 맡긴 자신의 돈이 안전한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금융상품은 기본적으로 위험하다는 자세가 필요하고 또 자신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모든 금융자산이 위험하다는 전제하에서 이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여러 곳에 분산투자 해야겠지요. 계란을 한바구니에 모두 담지 않는 지혜 말입니다. 분산투자 시에도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공격적 투자자라면 일시적으로 손실을 보더라도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 주식이나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적절하겠지요. 반면 보수적 투자자의 경우 주가나 금리에 따라 자신의 재산가치가 크게 움직이지 않는 투자가 일상생활에 방해를 주지 않겠지요.


실제로 많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설계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선택도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똑같은 신탁상품이라도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투신사 주식형 비과세 가계신탁을, 수비적 투자는 보험사 비과세 가계저축보험이나 은행의 비과세 가계신탁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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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첫번째 비밀부자가 되는 첫번째 비밀

Posted at 2007. 6. 9. 10:56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행복한 부자


[머니투데이 부자전도사]부자가 되는 원리는 간단하다. 이제 여러분을 부자의 길로 인도할 첫째 비밀을 이야기할 작정이다.

부자가 되는 첫째 비밀은 바로 '투자 수익률과 투자기간의 관계'를 아는 것이다.

1천만원을 40년간 투자를 하면 어떤 금액이 되는지 계산해 보자. 간단한 계산이다. 이 글을 그냥 읽지 말고 직접 계산기를 가지고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계산해보자. 부자의 길을 가는데 나침반과 같은 기능을 가진 중요한 원리이기 때문이다.


위의 계산에서 당신은 무엇을 알 수 있는가

투자 수익률의 차이가 40년 뒤에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 온다는 것과 투자 기간이 긴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이제 부자가 되는데 투자기간과 수익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당신이 젊고, 이러한 비밀을 알고, 또 실행할 의지가 있다면 부자가 되는 것이 단순히 시간의 문제이며, 당신에게 1천만원 정도의 종자돈만 있어도 매년 24%의 이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수익을 찾아서 투자할 수 있다면 40년 뒤에는 185억원을 가진 부자가 된다.

위의 계산은 40년 동안 최초 1천만원 이외에 추가 투자를 하지 않을 때의 계산이다. 당신이 매년 1천만원씩 추가 투자를 한다면 그 결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것이 복리의 마법이고 생명보험 회사들이 그렇게 많은 돈을 남기는 이유이다.

당신은 종자돈(Seed Money) 1천만원을 만드는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가 

부자가 되기 위해 1천만원을 투자하는데 인색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며, 대졸 신입사원이라도 2년 동안 열심히 저축하면 만들 수 있다.

1천만원을 투자해 매년 24%의 수익을 올릴 수만 있다면 80년 뒤 34조원, 100년 뒤 2534조원이 된다.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직접 계산해 보면 안다. 이 글을 읽은 사람의 후손에게서 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이 나올 것이다.

정말 놀랍지 않는가 

나는 이 간단한 원리를 깨닫고는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으며, 월 2% 이자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게 됐다. 2부 이자 따라갈 장사가 없다. 부자가 되는 것이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에 투자의 목표 수익률을 낮추고 보다 철저하게 리스크 관리에 들어갔다.

대박의 기준을 낮추어라. 연간 24%의 수익을 올렸다면 대박이 터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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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만원으로 시작해 14억원 모은 34세 젊은 부자8백만원으로 시작해 14억원 모은 34세 젊은 부자

Posted at 2007. 6. 9. 10:45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행복한 부자


조상훈씨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

7년 만에 14억원을 모은 30대 청년의 재테크 성공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주요 재테크 방식은 부동산.
대출과 임대 보증금을 200% 활용해 부를 축적한 조씨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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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에 종자돈 8백만원으로 시작해 7년 만에 약 14억원의 돈을 모은 조상훈씨(34). 그는 자신의 투자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해말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란 책까지 펴냈다. 그가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8년 전, 파혼의 아픔을 겪으면서다.

“육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받은 월급이 수당을 다 합쳐도 연 8백만원에 불과했습니다. 가진 돈이 한푼도 없어 전셋방 하나 얻을 수도 없는 상태였고요. 그런 상태에서 누군가를 평생 책임진다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결국 결혼식을 1개월 앞두고 파혼을 선언했죠.”

사랑하는 여자를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버렸다는 자책감에 시달린 그는 이 일을 계기로 “다시는 돈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재테크와 연애를 시작했다. 처음 시작한 것은 주식투자. 96년 초 8백만원을 투자해 18개월 후에 2천9백만원으로 불렸다.

“주식투자를 통해 어느 정도 목돈을 마련하기는 했지만, ‘고수익 고위험’인 주식투자를 계속 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때 눈에 띈 게 비교적 안정적인 재테크인 부동산이었죠. 부동산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은 물론 신문 경제면을 꼼꼼히 살피고 아파트 분양공고 등을 눈여겨보면서 부동산 투자 감각을 키워나갔습니다.”

97년 8월, 의정부에 미분양 주공아파트가 있다는 정보를 접한 그는 그동안 저축해두었던 여유자금 5백만원으로 계약금을 내고 21평형 아파트를 6천2백만원에 구입했다. 중도금은 국민주택기금 대출 1천8백만원과 중도금 대출 2천5백만원으로 해결했다.

2년 후 완공되었을 때 전세를 놓으면서 받은 전세금 4천만원과 주식투자 수익금 중 일부인 1천9백만원으로 잔금(1천4백만원)을 치르고, 중도금대출 원금과 이자(6백만원)를 상환하고, 실내 인테리어와 등기비용 등으로 1천4백만원을 치렀다. 5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 시세는 1억원대.

“첫 투자가 성공한 것은 서울 인근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를 선택했기 때문이에요. 서울로 진입하기 쉬운 지역은 폭이 크든 작든 오름세를 유지하거든요. 또한 3천 세대 이상의 대단지인데다, 7호선 지하철이 개통하는 역세권 지역이어서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곳이었어요.”

그는 또한 7천6백만원을 주고 일산의 오피스텔을 구입했다. 남은 주식투자 수익금 1천만원과 지인에게 빌린 돈 4백만원을 합쳐 계약한 후 은행권에서 3천2백만원을 대출받아 중도금을 냈다. 하지만 IMF 여파로 시공사가 부도를 내면서 건설이 중단됐고 대출금리도 18%로 뛰어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완공되어 전세를 놓아 전세금 3천만원으로 잔금을 치렀다.

“현재 오피스텔의 시세가 1억원 선이라 큰 손해를 본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 일을 통해 부동산을 선택할 땐 반드시 시공사의 자산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대출과 임대보증금 활용해 자산 불려

그에게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은 2001년 9월. 대전에서 군복무를 하던 중 21평형과 24평형 미분양 아파트 6채를 구입해 임대사업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런데 6채를 구입하는데 그가 실제로 투자한 금액은 불과 2천5백만원. 21평형은 분양가 6천4백만원에 3천만원은 3년간 무이자 대출, 1천4백만원은 국민주택기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입주금은 2천만원에 불과했다. 24평형은 분양가 7천2백만원에 3천만원은 3년간 무이자 대출, 1천2백만원은 국민주택기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입주금은 3천만원이었다.

우선 아파트 21평 아파트 1채를 퇴직금을 담보로 2천만원을 대출받아 구입한 후 3천5백만원에 전세를 놓았다. 그리고 전세금 3천5백만원에 추가대출을 받은 5백만원을 합쳐서 21평 두채를 더 사고 각각 3천5백만원에 전세를 놓았다. 여기에서 생긴 전세금 7천만원으로 24평형 2채를 6천만원에 구입해 각각 보증금 1천만원과 월세 45만원씩에 임대를 놓았다. 그리고 여기에서 생긴 보증금 2천만원과 앞에서 남은 1천만원을 합쳐 24평형 아파트를 한채 더 구입해 같은 조건으로 임대했다. 결국 대출금 2천5백만원으로 미분양 아파트 6채를 구입한 셈이다.

“이런 투자가 가능했던 것은 당시 미분양 아파트는 많은데 임대 수요자는 넘치는 기현상 때문이었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2채 이상 사서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주고 재산세도 50%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주었거든요. 정부의 정책과 대출을 100% 활용해 투자를 한 것이죠.”

결과적으로 조씨는 6채의 아파트를 통해 보증금 1천만원과 매달 1백35만원의 임대수입이 생기게 됐다. 은행 대출이자는 임대수입으로 충당했고, 그 사이 아파트 가격이 올라 6채의 시세가 총 6억5천만원이 되었다.

조씨는 “투자는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안목으로 하는 것이며 특히 부동산의 경우는 매입을 결정할 때 이미 수익이 결정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3억5천만원인 수도권 신도시의 70평 상가를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매입하기도 했다. 그가 구입한 상가는 건물주가 3억2천만원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상태여서 대출금을 떠안으면 현금 4천5백만원(대출금을 뺀 잔액 3천만원과 세금 1천5백만원)만 있으면 인수가 가능했다.

상가를 인수한 그는 영어유치원을 하려는 사람에게 보증금 5천만원, 월세 3백50만원에 임대했다. 보증금 5천만원으로 세금과 대출금 차액을 정산했기 때문에 그는 자기 돈 한푼 쓰지 않고 연간 4천2백만원(월세 3백50만원×12개월)의 임대 수익을 챙길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은행 대출이자 2천2백만원을 제해도 연간 2천만원의 수익이 생기는 셈.

가장 최근에 한 투자는 2003년 초 구입한 마산의 한 빌라. 공매를 통해 감정가 1억3천만원의 빌라를 7천8백만원에 낙찰받았다. 등기와 기타 비용을 합한 총액은 8천5백만원이지만 부동산 담보 대출로 5천5백만원을 받았기 때문에 실제 투자비용은 3천만원이었다. 그는 이를 구입한 후 9천5백만원에 전세를 놓아 대출금을 상환하고도 1천만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 여기에 감정가가 1억3천만원이므로 빌라 구입을 통해 실제로 이룬 자산상승은 4천5백만원인 셈.

현재 조상훈씨의 총 자산은 14억2천만원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의정부 아파트 약 1억원, 대전 아파트 6채 약 6억5천만원, 일산 오피스텔 약 1억원, 상가 3억5천만원, 빌라 약 1억3천만원, 살고 있는 전세금 7천만원, 저축 2천만원 등이다. 이 과정에서 은행 대출 등으로 총 6억3천2백만원의 부채가 발생했는데, 임대수입과 전세금 조정 등으로 1억8천만원을 갚아 현재 4억5천2백만원이 남아 있다. 보증금과 전세금 3억5천5백만원도 갚아야 할 부채이므로 이것까지 제하면 6억1천3백만원이 순자산이다.

대위로 군복무를 마친 그는 현재 인터넷 다음에 ‘선한 부자’란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그의 꿈은 10년 안에 1만명의 선한 부자를 만드는 것. 착한 부자가 1만명이 넘는다면 이 세상이 훨씬 따뜻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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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한 수칙 7가지부자가 되기 위한 수칙 7가지

Posted at 2007. 6. 8. 17:45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행복한 부자

CNN 인터넷판인 CNN머니에서 ‘부자되기 위한 수칙’ 50가지를 발표하였다. 이 50계명은 집에서 하는 재테크, 돈 관리 수칙, 절약수칙, 세금 아끼는 방법, 투자 수칙, 소비 수칙, 자신에 대한 투자 등 총 7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한국에서도 적용이 가능하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7가지를 소개한다.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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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을 위한 저축통장을 따로 관리하라.
이 통장에서 모은 자금은 자녀의 교육이나 신용카드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한다. 고가의 소비재나 휴가비로 사용은 금물.

2. 은퇴 후를 대비해 나만을 위한 전담 재정컨설턴트를 가까이 두라.
돈 많은 사람만 전담 재정컨설턴트가 필요하다는 편견을 버려라.

3. 연금저축에 가능한 한 많은 돈을 넣어라.
편안한 노후를 위해 필요한 자금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왜  라는 질문은 할 수 없다.

4. 6개월 단위로 굴러다니는 동전을 찾아 저축하라.
미국이나 한국이나 짠돌이 기질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

5. 담뱃값에 쓸 돈을 러닝화 사는 데 투자하라.
달리기는 혈압을 낮춰 심장질환 발병률을 낮출 뿐 아니라 다른 성인병도 막을 수 있다.

6. 와인 한 병에 20달러 이상을 투자하지 마라.
고급 와인이 아니더라도 와인의 맛과 분위기는 충분히 즐길 수 있다.

7. 예전에 알고 지내던 직장동료와 한 달에 한번씩은 식사를 하라.
식사비용은 다음에 직장을 옮길 때 몇 배의 가치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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