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보다 화려한 인생 2막1막보다 화려한 인생 2막

Posted at 2012. 6. 19. 16:32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1막보다 화려한 인생 2막

 

풍요로운 은퇴생활

일본인의 정서가 반영된 말 중에 잇쇼겐메이(一生懸命)란 것이 있습니다. '주군이 하사한 영지를 목숨 걸고 지킨다'는 봉건시대 정신이 담긴 이 말은 지금도 한평생 자신의 일에 천명을 다하는 일본인의 직장철학과 조직문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악의 원전사고 속에서도 자신들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회사를 사수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직원들도 잇쇼겐메이 정신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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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한 직장에 뼈를 묻는다는 자세로 청춘을 불사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이야 세상이 많이 달라져 이직을 밥 먹듯이 하는 이들을 적잖이 볼 수 있지만, 50세 이상되는 베이비부머들은 대부분 '한 우물 정신'으로 한 회사에 평생을 몸 바쳐왔습니다.

 

그런 그들이 지금 직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부모님 봉양하느라, 자식들 가르치느라, 집 한 칸 마련하느라 돈 모을 새도 없이 좋은 세월 다 보내고 인생 1막의 커튼을 내리는 사람들입니다.

 

행복한 은퇴 생활은 돈만으로는 영위할 수 없습니다. 돈부자, 마음부자, 건강부자가 되려면 은퇴 자금 마련뿐만 아니라 일거리 찾기, 여가생활, 건강관리, 제2 보금자리 마련 등 비재무적인 요소들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2011년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캥거루 자녀, 부모의 은퇴 준비기간 단축시킨다'라는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슬픈 현실이 느껴집니다. 부모 세대(자식이 첫 직장을 잡은 사람들)에게 주어진 노후 대비 기간이 미국(15년)이나 일본(12.4년)보다 현격하게 짧은 8.7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기간이 계속 감소 추세에 있어 2030년이면 3.4년으로 축소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LG경제연구원-캥거루 자녀, 부모의 은퇴 준비.pdf

 




자식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때까지 기다렸다간 행복한 은퇴는커녕 초라하고 쓸쓸한 만년을 맞게 됩니다. 풍요로운 미래는 준비된 자에게만 허락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지금 서둘러도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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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고민베이비부머의 고민

Posted at 2011. 10. 21. 10:00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제도적, 사회적 배려가 마련돼야 합니다. 더불어 노령화 문제에 대한 젊은 층의 세대 공감이 확산되면 제2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요즘 '은퇴 공포'란 말이 유행입니다.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맞는 풍경은 심하게 말하면 두렵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입니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올해 발표한 국가 경쟁력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세계 22위 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보기술(IT)산업, 자동차, 무역 규모 등에서 세계 상위권을 차지해 세계가 놀라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전쟁 후 완전 폐허 속에서 50여 년 만에 베이비붐 세대가 이룬 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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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나왔던 표어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를 기억하나요? 바로 베이비부머가 자녀를 갖게 되는 시기였습니다. 출산 장려로 태어나 네댓의 형제를 가진 그들은 이제 출산억제 정책의 영향을 받아 자녀를 둘 정도만 두게 됐습니다.

시대의 아이러니일까요? 2000년대에는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마, 저도 동생을 갖고 싶어요'라는 표어가 등장했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예상보다 너무 빠르게 진행된 까닭입니다.

2011년 통계청 인구 총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시·군·구 3곳중 1곳은 노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가 됐다고 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흘린 땀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누리기도 전에 저출산·고령화의 피해자가 될 형편입니다. 우리나라 베이비부머는 부모부양은 물론 빈곤 속에서도 자녀 교육만큼은 뒤질 수 없다는 신념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노후 준비는 못했습니다. 공들여 키운 자녀에게 의지하는 것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흔히 말하는 낀 세대가 된 것입니다.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그들이 50대 중반부터 은퇴하기 시작한다면 사회적인 비용도 그만큼 커지게 될 것입니다. 이 비용은 고스란히 전 국민에게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얼마 전 50대 연령층의 고용률이 30대를 앞질렀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들은 숙련된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있고,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 차원의 제도 마련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젊은 층의 세대 공감이 필요합니다. 베이비부머는 따로 떨어져 있는 세대가 아닙니다. 현재 젊은 층의 부모 세대요, 우리나라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린 주역입니다.

눈을 돌려 미국의 베이비부머를 살펴보죠. 그들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7600여만 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29% 정도입니다. 이들의 소비지출 규모가 미국 전체 소비지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미국의 욕실용품 업체인 콜러는 욕조 위 손잡이 명칭을 '그랩 바(Grab Bar)'에서 '발레이(Balay)'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랩 바란 표현이 노쇠 이미지를 풍기기 때문입니다. 발레이는 암벽등반 시 로프를 연결하는 걸 말하죠.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실버 세대에 맞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소비 창출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 시작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제도적, 사회적 배려가 마련돼야 하고, 또 마련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노령화 문제에 대한 젊은 층의 세대 공감이 확산되면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제2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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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은퇴, 부동산 다운사이징이 필요하다베이비부머의 은퇴, 부동산 다운사이징이 필요하다

Posted at 2011. 8. 11. 09:30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베이비부머의 은퇴, 부동산 다운사이징이 필요하다



'베이비부머'들이 본격적인 은퇴시기를 맞고 있지만 이들의 은퇴 준비는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동안 자녀들의 교육비 등을 감당하느라 은퇴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다 그나마 가지고 있는 자산이라곤 부동산에 몰려 있기 때문이죠.
지난 2007년에 통계청이 발표한 '2006 가계자산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부머가 세대주인 가구의 평균 총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76.8%로 금융자산(20.4%)에 비해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생활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집만 달랑 있는 '하우스 푸어'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셈이죠. 그렇다고 외국과 같이 연금제도가 활성화된 것도 아니어서 은퇴 이후 규칙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현실적으로 부동산을 연금자산화하는 일이 매우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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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산 마련위해 전원생활? 글쎄
부동산을 연금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규모를 현재보다 줄이는 방법, 교외나 지방으로 이사하는 방법,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은퇴 준비에 대해 물으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현재 사는 곳보다 저렴한 교외나 지방으로 이사하면 어떻게 되지 않겠냐고 막연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퇴 이후의 시기는 60~70대 초반까지의 활동기, 70대 중후반까지의 회고기, 80대 전후의 간병기로 구분됩니다. 교외나 지방의 전원주택에서 살 경우 활동기에는 지내기 좋겠지만 회고기나 간병기에 생활하기에는 점점 어려워지기 쉽습니다. 70대 부모가 쓸쓸하게 외딴 시골에서 은퇴생활을 한다면 자식들의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수시로 부모를 차에 태우고 병원에 다녀야 하고, 혹시라도 갑작스럽게 아프면 어쩌나 하면서 노심초사하게 되죠. 노인들도 외로워지거나 질병에 시달리게 되면 결국 도시의 종합병원이나 자식 집 근처로 다시 이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현재 거주하는 주택규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즉 거주하는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더 저렴하고 평수가 작은 주택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이를 주택 다운사이징(housing downsizing)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예비 은퇴자 또는 조기 은퇴자들은 부족한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주택 다운사이징 전략을 널리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살던 대형 평수의 아파트를 처분할 경우 주택관리비, 재산세, 보험료 등의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처분 후 차액으로 담보대출 상환에 충당하거나 평생 안정된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연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가 7억 원대의 중대형 아파트를 처분해서 5억 원대의 중소형 아파트로 갈아탈 경우, 매월 아파트관리비는 물론 재산세, 보험료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차액 2억 원은 은퇴생활에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또한 이 차액을 은퇴용 투자자산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시장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2억 원으로 매년 약 4%대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800만 원의 은퇴소득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습니다.

주택 줄이면 활용성 높다
이러한 주택 다운사이징 전략은 은퇴설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령화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의료비 지출에 대비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병에는 막대한 의료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풍요로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다음 커리어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자금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거주 지역을 변경할 경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곳인지, 자녀와 너무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시설은 충분한지, 병원/교통편의/문화시설은 잘 갖춰져 있는지 이주할 지역과 주택을 평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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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2% “노후준비 불만족”…저축 부족 탓직장인 82% “노후준비 불만족”…저축 부족 탓

Posted at 2011. 6. 28. 12:27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주택자금·교육비 등 부담에 저축 못해…은퇴자금 3억~5억원

주택마련자금, 자녀 교육비 등으로 저축 여력이 없는 탓에 대다수 직장인의 노후준비가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자금은 3억~5억원을 원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27일 하나HSBC생명이 SK마케팅앤컴퍼니와 공동으로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현재의 노후준비 상황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이 82.3%로 압도적이었는데요. 그 이유로는 '저축할 여유가 없다(59.5%)'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20대와 30대는 각각 31.4%, 33.9%가 '내 집 마련'을 저축 부족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56%, 52.9%가 '교육비, 결혼비용 등 자녀에 대한 지출이 커서'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노후준비가 부족하다고 여긴 탓인지 은퇴 후 재취업에 관해서는 10명 중 9명(88%)이 '재취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은퇴 준비를 위해 가장 시급한 지원대책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도 '노년층 일자리 확대(33.2%)'가 1위를 차지했네요.
예상 은퇴 나이를 묻는 질문에는 '56~60세(29.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61~65세'가 25.9%를 차지했습니다.
노후 생활에 대한 두려움으로는 '질병 등 건강 악화에 대한 걱정'이 36.7%로 가장 많았으며, 이상적인 노후 생활은 배우자와의 세계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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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HSBC생명과 SK마케팅앤컴퍼니 온라인 조사결과(6월 27일)

1. 조사대상 : 직장인 1천명
2. 조사방법 : 온라인
3. 조사결과

가. 현재의 노후준비 상황에 대해
- '불만족스럽다'(82.3%)

나. 현재의 노후준비 상황이 불만족스런 이유는?
- '저축할 여유가 없다'(59.5%)

다.연령대별 저축부족의 가장 큰 원인
- 내집마련 : 20대(31.4%), 30대(33.9%)
- '교육비, 결혼비용 등 자녀에 대한 지출이 커서' : 40대(56%), 50대(52.9%)

라. 은퇴 후 재취업 여부
- '재취직할 것'(88%)

마. 은퇴 준비를 위해 가장 시급한 지원대책은?
- '노년층 일자리 확대'(33.2%)
- '은퇴자를 위한 실버타운 등 인프라와 문화생활 구축'(32.1%)
- '국민연금  확충'(16.9%)
- '은퇴자금 마련 재테크 교육'(11.9%)

바.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만족스러운 은퇴생활 자금은?
- '3~5억원이 필요하다'(34%)
- '1~3억원'(25.3%)
- '10억원 이상'(16.8%)

사. 예상 은퇴 나이는?
- '56~60세'(29.5%)
- '61~65세'(25.9%)

아. 노후 생활에 대한 두려움은?
- '질병 등 건강 악화에 대한 걱정'(36.7%)
- '소득수준의 하락'(27.8%)
- '사회활동 축소로 인한 공허함'(25.8%)'
 
자. '은퇴 생활의 롤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
- 배우자와 함께 세계를 여행한 이해욱 전 KT 대표(38.8%)
  * 이 전 대표는 은퇴 후 여행가로 변신해 192개 나라를 여행함
- 정년 없이 일하는 배우 이순재씨(27.6%)
- 퇴임 후 고향으로 내려간 전직 대통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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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이후, 리스크 "효율적 대비 방안"은퇴이후, 리스크 "효율적 대비 방안"

Posted at 2011. 3. 1. 16:36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은퇴이후, 리스크 "효율적 대비 방안"


은퇴시기는 짧아지고 평균수명은 늘어나면서 노후에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생존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노후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생존 리스크)도 커지고 있습니다.

노후에 소득없이 살아가야 한다면 각종 질병 등으로 인한 병원치료비 등으로 인해 노후에 살아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리스크가 됩니다. 혹자는 이를 'Age-Quake'라 하여 고령화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지진에 상당하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친다고 하네요.

은퇴 이전에 노후에 대한 생존 리스크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 하지만 은퇴 시까지 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준비해야 합니다.
은퇴 이후에 생기는 리스크에는, ①노후생활자금과 ②치매 등 질병에 따른 의료비 그리고 ③장례비용 등이 있고, 이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노후생활자금 리스크

은퇴 시까지 별도로 연금을 가입하고 있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국민연금과 퇴직금 등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은퇴이후 노후생활자금으로 필요한 금액과 국민연금과 퇴직금, 기타 부동산 등 준비된 자금을 파악한 후에 부족한 금액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부족한 자금이 생기면 은퇴시점에 준비된 금액 내에서 노후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야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생활자금으로 충분치 못한 실정입니다. 또한 지금 은퇴세대라고 할 수 있는 50대에는 60세부터 국민연금을 받게 되어 50대 중반에 은퇴했다면 5년 이상은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은퇴 후 소득이 없다면 60세가 아니라 5년 전인 55세부터 국민연금을 받을 수도 있으나 이렇게 될 경우 원래 받기로 예정되어 있던 금액의 70%만 받게 되어 금액은 훨씬 더 줄어들게 됩니다.

퇴직금을 일시적인 목돈으로 사용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나 일정비율만큼은 노후생활자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퇴직금의 일부라도 일단 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퇴 이후에 가입할 수 있는 연금보험으로는 즉시연금이 가장 적당합니다. 즉시연금은 일시금으로 연금에 가입하면 다음 달부터 매달 연금을 종신까지 받을 수 있어서 퇴직 자금으로 가입하기에 적당합니다.
만일 은퇴 이후 몇 년간은 노후생활자금이 여유가 있어서 연금을 즉시 받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면 즉시연금보다는 거치형 연금보험(일반보험의 일시납 연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거치형 연금은 일시금으로 납입하는 것은 즉시연금과 같으나 연금을 다음 달부터 바로 받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이 지난 후부터 연금을 받게 되어서 일정기간까지 적립되어지는 금액이 더 많아지게 되고, 받는 연금액도 즉시연금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즉시연금과 거치형 연금보험 모두 종신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사의 연금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병원치료비와 약값 등과 관련된 의료비 리스크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고연령층으로 살아가는 기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연령자는 젊은 사람들에 비해 각종 질병과 사고에 대한 위험 노출도 상대적으로 더 많게 된다. 연금 등으로 살아가는 데 드는 노후생활비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질병에 걸려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게 되면 생활자금보다는 본인과 가족들이 받는 정신적 피해는 물론 물질적 피해도 상당히 클 것입니다. 따라서 노후에 의료비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꼭 마련해야 합니다.

의료비에 대한 리스크 대비도 역시 은퇴 이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보험가입 시 제한이 많아지고 가입할 수 있는 금액도 줄어들게 되어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아지게 되므로 가능하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 병원치료비 등의 의료비를 해결할 수 있는 보험상품으로는 치매를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간병보험, 노인성질환 등의 수술, 입원을 보장하는 실버보험, 그리고 실제 병원 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민영의료보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간병보험은 치매 등 일상생활장해상태 또는 치매상태가 되었을 경우 간병비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보장기간은 80세 내지 최고 종신까지 가능하며, 보험료는 평균적으로 10만원이 넘어서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최고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실버보험은 최근 고연령층이 늘어나면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당뇨, 고혈압 등 노인성질환 및 치매까지 보장하며, 3~5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로 80세까지 보장하며, 실버보험 역시 최고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전문적인 실버보험이 보험회사마다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보험가입 시 제한요소 중 하나였던 건강진단의 조건을 완화하여 가급적 무진단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치료시 본인이 부담하는 입원비와 통원비 등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는 민영의료보험도 있습니다. 이 상품은 주로 손해보험회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최고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입원과 치료비 등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서 국민건강보험(전 의료보험)에서 지급하지 못하는 부분을 충분히 보완해주고 있죠. 따라서 병원치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후에는 꼭 필요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례비 리스크

은퇴시점에서 사망에 대한 보장을 종신보험 등으로 가입하려면 보험료 또한 몇 십만원이 넘어 부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망 시 받는 금액을 몇 억씩 설계하기보다는 사망 시 장례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의 사망보장을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런 장례비는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으로도 설계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전문 장례서비스업체와 연계된 전문 장례보험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다면?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어서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무심사보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무심사보험은 나이와 병력 여부 등에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한 사망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최고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품은 가입이 쉬운 대신 일반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싸므로 처음부터 가입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실버보험 또는 장례보험 등의 가입을 먼저 시도해보고 가입이 안 된다면 그 때가서 무심사보험의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암에 대한 보장이 없다면 최근 암에 대한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특히 고연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암보험 가입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종신토록 사망뿐만 아니라 수술과 입원도 보장하는 평생의료보험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실버보험의 내용과 장례비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보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추천할만합니다.

은퇴 시점에 있는 사람들은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나이가 많아서 보험료가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보장내용을 우선적으로 골라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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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이 노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이 노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

Posted at 2009. 5. 30. 16:21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우리나라는 3층 사회보장 체계를 갖추고 있다. 1994년에 개인연금을 시작했고, 1998년에 국민연금을 시행했으며, 2005년부터 퇴직연금을 도입하게 되었다. 국민연금은 4대 사회보험 가운데 하나로, 최저 생계 보장을 위해 전 국민이 강제로 가입하는 법정 제도다. 퇴직연금은 노사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준 법정 제도다. 개인연금은 각자 판단으로 재산 형성을 목적으로 민간 금융기관에 가입하는 임의 제도다. 국민연금으로 기본적인 생활 보장을 하고 퇴직연금으로 표준적인 생활 보장을 하며 개인연금으로 여유 있는 생활 보장을 하는 구조다. 비유하면, 국민연금으로 쌀을 사고 퇴직연금으로 고기를 사며 개인연금으로 와인을 산다고 말할 수 있다. 

1층 구조인 국민연금은, 소득이 있는 모든 국민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 사회보장이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민간 금융기관보다 신뢰성이 있고 마케팅비나 사업비 등의 부대 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고령화에 따라 부양해야 할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국민연금 재정 악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5년마다 재정 건전성 평가에 따라 수급 비율을 조정하기 때문에, 낸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받지는 않는다. 또, 수령액을 물가 변동에 따라 매년 조정해 실질적인 화폐 가치가 보장되도록 하고 있다.

2층 구조인 퇴직연금 제도는, 일시금이나 중간 정산으로 지급받던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주는 퇴직금을 매월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 운용하고 나서, 퇴직 시에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지급한다. 종전 퇴직금 제도는 기업이 도산하면 퇴직금을 못 받을 위험이 있었는데, 퇴직연금 제도는 자금을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하므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퇴직연금 제도는 법정 퇴직금 제도와 달리 노사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기업은 퇴직금 제도나 퇴직연금 제도 중에서 하나 이상을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

3층 구조인 개인연금은, 민간 금융 회사에 가입하고 그 운영 수익을 55세부터 연금으로 받는 금융 상품이다. 개인연금은 노후의 여유로운 생활을 위하여 개인이 스스로 판단해 관리하는 상품이다.

정부는 일반적인 금융 상품과 달리, 개인연금 가입을 장려하고자 세금 혜택을 주고 있다. 개인연금은 흔히 연금저축이라고도 하는데, 금융 회사에 따라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은행의 연금신탁, 보험사의 연금보험, 증권사의 연금펀드다. 연금저축 상품은 세금 혜택의 종류, 원금 보장 여부, 확정수익률 여부, 연금 지급 방식에 따라 여러 형태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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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자금 중에서 상당 부분은 연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 개인연금은 별도로 하더라도, 지금의 젊은 세대가 직장에 다니다가 은퇴할 때에는 모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받게 될 것이다. 외국 사례와 전문가들 견해를 요약해 보면, 노후생활비에서 국민연금이 25퍼센트, 퇴직연금이 25퍼센트를 충당해, 개인은 노후생활비의 나머지 50퍼센트에 대해서만 대비하면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민연금으로 노후에 받는 연금액을 2008년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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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소득 월액을 마흔여섯 등급으로 나누어 보험료를 받고 있다. 연금보험료는 소득 월액의 9퍼센트 수준인데, 매년 조정된다. 연금수령액은 소득 월액과 가입 기간을 고려해 결정한다. 소득 월액이 30등급에 해당하고 20년 가입한 사람이 2008년에 받는 금액은 37만 7천470원이어서, 월 생활비 250만 원의 15.1퍼센트에 해당한다. 만일 부부가 맞벌이해서 똑같은 보험료를 20년간 냈다면 국민연금만으로 월 생활비의 30.2퍼센트가 충당되는 것이다. 가입 기간이 30년으로 늘어나면, 받는 금액은 54만 4천320원이고, 이는 월 생활비의 21.8퍼센트에 해당한다. 국민연금을 받아 본들 소줏값도 안 될 것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 국민연금은 노후 자금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금의 15.1퍼센트는 보수적으로 추정한 수치다. 2008년 현재 전체 가입자의 소득 월액 평균은 26등급에 해당한다. 이는 자영업자와 직장인이 포함된 수치고, 직장인만 보면 소득 월액 등급이 더 높아진다. 직장인은 국민연금으로 월 생활비의 25퍼센트 정도는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퇴직연금은 자금을 운용하는 금융 회사의 운용 능력에 따라 노후 수령액이 달라진다. 극단적으로 원금에 손실이 날 수도 있지만, 최소한 국민연금과 비슷한 수준을 받는다고 보면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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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자금 6억 원의 50퍼센트를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면, 나머지 3억 원에 대해서만 준비하면 된다. 3억 원의 20년 후 가치는 6억 5천734만 원이고, 매월 160만 원을 적립해야 한다.



월 160만 원을 적립하는 것도, 상당히 큰 액수라 쉽지 않은 일이다. 월 적립액은 적립 기간과 투자수익률의 영향을 받는다. 적립 기간이 길수록, 투자수익률이 높을수록, 필요한 월 적립액은 줄어든다.

적립 기간을 30년으로 늘리면, 투자수익률이 5퍼센트일 때는 월 117만 원이 필요하고, 투자수익률이 7퍼센트일 때는 월 80만 원이 필요하다. 이 정도 금액이라면, 평온한 노후를 위해 지금의 소비를 억제할 만한 금액일 것이다. 만일 지금 형편이 도저히 월 80만 원이나 117만 원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면, 노후 설계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노후생활비의 수준을 낮추어 잡아야 한다.

과연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이 앞으로 노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하고 회의를 품는 사람도 많이 있다. 미국은퇴자협회 조사로는, 연금 수령액을 고려해서 재무 설계를 한 사람은 90퍼센트가 자신의 연금 수령액에 만족하는 반면, 재무 설계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20퍼센트만이 그 연금 수령액에 만족했다. 이는, 연금 수령액이 얼마인가보다는, 재무 설계로 미래를 그려 보았는지에 따라서 노후 행복이 결정된다는 의미다. 즉, 재무 설계로 스스로 선택한 노후이면 금액에 상관없이 행복한 노후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재무 설계를 해보니 연금 수령액이 많이 부족할 것 같으면, 삶의 터전을 도시에서 시골로 옮겨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재무 설계는 그 목표가, 무조건 많은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다. 발생할 수 있는 미래 상황을 예측해 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다. 



재테크할 때 중요한 것은, 자금의 목적에 맞추어 적합한 금융 상품을 고르는 것이다. 생활에 필수적인 자금일수록, 안정적인 금융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결혼 자금, 자녀교육비, 노후생활비 등은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러한 자금을 위험이 큰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손실이 나면 어떻게 될 것인가? 결혼을 미루고 자녀를 휴학시키고 노후에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불행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사태는, 부유하냐 가난하냐의 문제를 떠나서, 가정의 행복을 파괴하고 인간으로서 기본 품위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노후 자금을 안정적인 방법으로 모으려면, 수익률이 아니라 시간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수익률이 5퍼센트일 때, 노후 자금을 10년 만에 모으려면 월 286만 원을 적립해야 하지만, 적립 기간을 30년으로 늘리면 월 117만 원이면 된다. 사람들은 외모, 능력, 배경이 모두 서로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시간이고, 또 하나는 자유의지다. 하루 24시간, 1년365일은 누구에게나 같지만, 어떤 사람은 시간을 친구로 삼아 잘 활용하고, 어떤 사람은 시간에 쫓기거나 시간을 낭비하며 지낸다. 이러한 차이는 누가 강제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 본인의 자유의지가 선택한 결과다. 젊어서부터 재무 설계를 하고 장기간에 걸쳐 복리 효과를 누리면서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가 자유의지로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이다.
 
출처: 석세스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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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지금 당신의 노후가 결정됩니다30대, 지금 당신의 노후가 결정됩니다

Posted at 2008. 11. 2. 21:10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지금의 30~40대는 고령화 세대로 분류된다. 2020년이면 평균 수명 80.7.
2020년은 65 이상 노인 인구가 학생 인구(8~21) 추월하는 시기이고 386세대가 노인 인구에 편입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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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가 재앙이 되는 세상

외벌이 회사원 A(38) 요즘 노후 걱정에 밤잠을 설친다. 정년 예정 시기인 50세까지 남은 기간은 겨우 12…. 그나마도 최근에는 퇴직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 더욱 불안해진다. 창업을 시도하지 않는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재취업해 돈을 벌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테니 말이다. 초등학생인 아이의 교육비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빌린 은행 대출금을 갚는 지금도 허리가 지경인데, 정년 이후의 생활은 어떻게 감당할지 정말 답이 안나온다고 한숨 짓는다.
노후에 매달 200만원의 자금을 필요로 한다고 가정한다면 퇴직 20 동안 경우 48000만원, 30 동안 경우에는 72000만원이 필요하다. 물가 상승률과 이자 소득을 계산하지 않은 단순 금액이고, 주택비가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집을 보유한 상태에서 그만한 금융 자산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아이들 교육비와 결혼 자금 등을 제외한 순수 노후 자금. A씨는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해서든 노후 자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를 포함한 노후의 일들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놓고 있다가 은퇴를 맞지 않으려면 은퇴 이후 20~30년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 자신에게 맞는 창업 아이템을 골라 차근차근 준비하고, 보다 즐거운 노년을 보내기 위한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도 찾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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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노후 대비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후 대비는 30대에게도 커다란 숙제가 됐다. 예로부터 장수를 오복(五福) 중에 으뜸으로 쳤지만 이제 무방비 상태로 노후를 맞는 사람들에게는 장수가 재앙이 될지도 모른다. 사회보장제도가 턱없이 미약한 나라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테크를 고스란히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현실. 지금의 30~40대는 고령화 세대로 분류된다. 2020년이면 평균 수명 80.7. 2020년은 65 이상 노인 인구가 학생 인구(8~21) 추월하는 시기이고 386세대가 노인 인구에 편입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출생아수는 100 명에 육박했다. 그러다 2000년에 접어들면서 출생아수는 연간 50 이하로 떨어졌다. 출생률 하락은 기존의 사회 구조가 깨진다는 신호이다. , 노동을 없는 노인을 돌볼 사람이 줄어든다는 의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5 노인 1명을 책임질 있는 생산가능 인구(15~64) 7.9명에서 2020년에는 4.6, 2030년에는 2.7명으로 줄어든다. 그만큼 노인 인구에 대한 청장년의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평균 수명의 연장과 출생률 하락이 30대부터 부지런히 노후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가장 이유다.
국가에서 선전하는 것처럼 국민연금이 개인의 노후를 안전하게 지켜줄 있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국민연금은 어디까지나 최소 생계비일 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시로 불거져 나오는 국민연금 고갈 의혹은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결국 노후 대비는 개인이 떠안을 밖에 것이 지금의 현실. 노후 자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물가 상승률만큼 돈의 실질적인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 물가 상승률을 3% 1억원의 10 가치는 7441만원, 20 후에는 5537만원, 30 후에는 4120만원이 된다. 따라서 현재 기준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한 자금의 규모가 나중에는 기대에 미치는 수준이 있다. 또한 갈수록 커지는 세금 부담과 의료비 지출 증가도 노후 대비를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예전에는 자식 농사를 짓는 제일 안전한 노후 대비였으나 그것도 옛말이 됐다. 2030년이면 사회적으로 경제 활동 인구 3명이 노인 1명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므로 자녀들도 살기 힘들어져 부모를 부양할 여유가 없어진다. 장밋빛 노후는 늦기 전에 스스로 빨리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보장된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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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노후 재테크의 원칙

물론 노테크는 저금리와 고령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세계 공통의 화제다. 선진국에서도 국가가 노후를 책임져 주는 시대는 지났다. 국민연금 지급을 줄이는 대신에 개인 연금과 기업 연금에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노후 생활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평생 직장의 붕괴, 노후 기간의 연장에 대비해 20~30대부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재테크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저축에서 투자로 방향을 돌리고, 각자 목적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부동산이 가장 안정적인 노후 대비책이었지만 날이 갈수록 유동성이 떨어지고 수익률도 점점 낮아져 부동산보다는 주식이나 채권, 펀드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전체적인 투자 자산 면에서 본다면 직접 투자인 주식에서 간접 투자인 펀드로 트렌드가 바뀌는 사황. 개인 연금도 기본적인 노후 대비 상품이다. 개인 연금은 은행권과 보험사, 투신사별로 워낙 많은 상품이 나와 있어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걸로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유연성도 갖추어야 한다. 세계적인 노후 전문가 올리비아 미첼 교수(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 30대까지는 공격적으로 투자하되 은퇴 즈음에는 안정적인 방향으로 노선을 바꾸라고 조언한다. '유연하고 다양한 투자' 핵심. 주식과 채권을 예로 든다면 젊었을 때는 자산의 90% 주식에, 은퇴가 다가오면 채권에 90% 넣는 식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 금리 변화나 각국의 경기 상황 등을 알면 투자의 방향이 잡힌다. 노후를 막연히 걱정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30, 인생의 황금기에 인생의 황혼기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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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연금에 “노후” 발목 잡힐라소득공제 연금에 “노후” 발목 잡힐라

Posted at 2007. 6. 18. 10:48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김 대리는 얼마 전 은행에서 창구 직원의 권유로 소득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했다. 평소에도 막연하게나마 은퇴와 노후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김 대리는 은행 직원의 설명에 흔쾌히 가입했던 것이다. 그러나 과연 소득공제용 연금이 노후를 준비하는 데 충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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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연금상품에 가입함으로써 노후를 대비하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은행, 보험,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개인연금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수령 때 전체액으로 세금내야
개인연금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제적격상품(은행, 보험, 증권, 우체국, 농협에서 판매하는 연금저축·연금신탁·연금펀드)과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연금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생명보험사의 세제비적격상품으로 구분된다.
연금저축의 경우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적립 기간은 10년 이상으로 만 55세가 지나면 매달 또는 분기, 1년 등의 단위로 돈을 수령할 수 있다. 이자에 대한 세금이 일반 과세(15.4%)보다 훨씬 적은 5.5%(소득세 5%+주민세 0.5%)로 절세효과를 볼 수 있는데다 연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생명보험사들이 취급하는 연금상품은 가입한 지 10년이 지나면 보험 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된다. 연금 형태로 받지 않고 일시금으로 받더라도, 또는 연금으로 받더라도 비과세다. 즉, 세제적격상품과는 달리 연금을 수령할 때 5.5%의 세금이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고액의 연금설계를 할 수 있다.


김 대리가 가입한 상품은 30세부터 50세까지 불입한 후 5년 후인 55세부터 80세까지 연금을 받는 조건이었다. 여기에서 연 300만 원의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매월 25
만 원씩 넣고 있는 경우와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는 대신 비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연금으로 가입한 경우를 비교해본다.
결과적으로 연금수령 기간에 거의 150만 원에 가까운 세금의 차이가 났다. 즉, 소득공제용 연금으로 가입한 경우 불입기간에 매년 불입원금의 300만 원까지만 소득공제 혜택을 받아 소득에 따라 연간 26만 4천 원~115만 5천 원을 환급 받지만 연금을 수령하는 기간에는 원금과 이자를 합한 연금수령액 전체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다. 단, 연간 연금수령액이 600만 원을 넘지 않는 경우 5.5%의 세금을 적용 받지만 이 경우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을 포함해서 1년에 6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즉,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등을 합쳐 한 달에 50만 원 이상을 연금으로 받고자 한다면 해당사항이 없다는 이야기다. 또한 공무원이나 군인, 교사와 같은 특수직역연금을 따로 받는 근로자라면 더더욱 해당사항이 없다.

소득공제 금액 재투자를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사항은 소득공제용 연금을 불입하다가 중도해지 하면 그 동안 환급 받은 공제액을 반환해야 함은 물론이고 기타소득세와 함께 해지가산세도 내야만 한다는 점이다. 소득공제용 연금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환급 받는 소득공제 금액을 절대 소비하지 말고 재투자하면 된다. 이 환급부분의 대부분을 반드시 재투자해야만 노후에 연금에 붙는 세금을 감당할 수 있다.
<민지홍 케이리치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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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로 가는 행복 이렇게 만들어라노후로 가는 행복 이렇게 만들어라

Posted at 2007. 6. 18. 09:55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노후생활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실버드림이 골드드림이 되기는커녕 납과 구리로 변할 수도 있는 각박한 상황이 되었다는 것에서부터 노후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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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산 형성의 황금공식은 ‘노후자산가치=불입액*(1+수익률)의 투자기간 제곱근’으로 정의 할 수 있는데 이같은 기본적인 원칙을 유념해야 한다. 많이 넣고(불입액), 가능한 일찍 시작하여 복리의 시간가치(투자기간)을 누려라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식상한 기본적인 사항이다.
그럼 왜 이것을 필자가 새삼 논하는가  세 가지 요소 중 지금부터는 어디에 불입하여 시간가치를 누릴 것인가 하는 투자대상(수익률의 KEY)의 문제가 더 중요해진 시대임을 깨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시장변수에 정책변수까지 작용
국민연금, 부동산, 상가, 직접투자 등 모든 자산이 노후 준비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두 불확실한 경우의 수가 많고 20~30년간 사용할 안정적인 노후 자산을 만드는 데는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부동산은 시장변수에 정책변수까지 작용한다. 더욱이 은퇴를 10년 정도 남긴 현 45~50세 베이비붐 세대들은 그동안 자녀교육과 주택 구입, 확장에 수많은 인생자금을 쏟아 부어 노후 준비에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가격은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되는데 그들이 은퇴시점 노후자산 부족으로 현재 몇 억이 넘는 보유 아파트 물량을 내놓게 되면 취업도 못한 이태백 세대와 높은 분양가로 인해 결혼도 꺼려하는 요즘 세대들의 수요로는 그 공급을 받쳐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최소생계인 국민연금까지 흔들리게 된다면 더욱 암울해진다. 상가 역시 특정 기간 동안은 좋은 현금흐름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모르나 최근 노후자금으로 쓸 일시자금을 상가에 투자한 자영업자들의 파산이 늘고 있는 상황 또한 숙고해야 한다.
직접 투자 또한 마찬가지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직접 투자라면 투자하는 동안 생활비, 자녀교육비 등 유동성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10년 이상의 장기 보유(Buy& Holding)가 가능하거나 전문 펀드매니저 못지않을 정도로 꾸준히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접어야 한다.
그렇다고 금융기관을 이용한다면 수익을 내는 금리형 엔진인 적금, 개인연금 등의 금융상품은 실질수익률이 반 토막이 나고, 현 은행 예금금리에 물가 상승률을 따지면 실질 2%대에 불과하다. 이처럼 금리형 금융상품 또한 썩 개운치 않고 미덥지 못하다는 것이다.

가계지출 통제 통한 예방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은퇴설계의 원칙은 기능적 은퇴 시점을 미리 예측하고 가계지출 통제를 통해 예방하라는 것이다. 은퇴 준비라는 또 하나의 저축포트폴리오 플랜을 실행하기 이전에 과도한 부동산, 자녀교육비 등 지출 증가 항목을 합리적 수준에서 균형을 잡는 것부터가 진정 아름다운 노후준비의 시작점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진용 재테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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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설계 필수고려사항 4가지은퇴설계 필수고려사항 4가지

Posted at 2007. 6. 14. 14:59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노후자금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자녀교육비와 생활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저축하기도 빠듯한 것이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일 것이다. 어느 정도의 은퇴자금이 적절하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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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금융회사 등에서는 ‘노후 필요자금이 얼마다’라며 발표를 하고는 있지만 그 금액은 대체로 다소 ‘과장’ 되었다고 할 수 있다. LG경제연구원의 이철용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노후 자금 4억~5억원이면 충분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금융사들이 상대적으로 금전적 여유가 있는 상류층의 생활패턴으로 설계를 하다 보니 10억이라는 거액이 산출 되었다는 것이다.

홀로 남는 배우자 고려
이 연구원은 ‘2인 가구 기준으로 50대는 3억원, 40대는 4억원, 30대는 5억원이면 평균수준의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은퇴자 협회 주명룡 회장(60) 역시 ‘작은 집과 2억~3억 정도면 충분하다’면서 ‘은퇴자금 10억에는 거품이 많이 낀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은퇴설계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4가지가 있다. 부부가 함께 생존했을 때의 생활비, 남편 사망시의 의료비와 장례비, 부인이 홀로 생존했을 때의 생활비, 부인 사망시의 의료비와 장례비 등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연금보험을 가입할 때 무심코 남편 명의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부인이 오래 살 확률이 높으므로 부인용 연금을 가입하거나 연금 가입 시 부인 명의로 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의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하기 위한 중요한 생활비는 건강을 위한 비용(검진비용 및 건강유지비), 문화생활비(영화 및 공연관람), 여행비(해외여행 2년에 1회), 차량유지비(가장 큰 비용이다), 경조사비 등의 항목으로 소비가 된다.
2005년 기준 가계 소득 중 보건의료비의 비중은 4.8%에 달하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보건의료비는 증가하게 된다. 2005년 사망자 24만 명 중 질병 등으로 사망한 비율은 90%를 육박하고 있어서 재해사망보다는, 상해 및 일반사망에 대한 보험가입을 통해 생존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안전장치를 준비해야 한다.

노후준비는 연금 상품으로
노후자금으로써 뭐니 뭐니 해도 최고의 상품은 연금 상품이다. 국민연금, 개인연금(변액보험) 그리고 퇴직연금 등 적절한 비중에 맞는 설계로 안정적인 노후설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안정 성향의 연금 상품에만 투자했을 경우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노후에 지급되는 연금액이 충분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적립식 펀드 등의 상품에도 투자를 해야 한다.
<김종석 모네타 재테크전략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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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노후계획,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Posted at 2007. 6. 13. 16:03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노후를 뜻하는 영어단어 'Retire'는 Re(again:다시)+Tire(바퀴) 즉, 바퀴를 다시 끼우고 달린다는 말이다. 바퀴를 갈고 다시 달리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막연하게 ‘어느 정도 저축해서 여생을 편하게 지내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은퇴에 대한 세부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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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은 관념적인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사람들은 은퇴 후엔 세 가지 단계를 겪게 된다. 첫째가 활동하는 시기, 둘째가 과거 회상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병생활기다.
첫째가 ‘활동하는 시기’로 은퇴 후 약 10여 년간 진행된다. 이 때는 바쁘게 살아오면서 하지 못했던 취미. 여행 등의 여가를 즐기며 매우 활동적으로 지낸다. 노후생활 2단계인 ‘과거 회상기’는 적극적인 노후생활기를 보낸 뒤 70대를 넘기면서부터 찾아온다. 활동력이 떨어지면서 몸을 움직이는 바깥 생활보다는 인생을 돌아보며 찾아오는 친지나 자녀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투병 생활기’는 말 그대로 거동이 불편해지고 뇌졸중. 치매 등 여러 질병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타인의 간호를 필요로 하는 시기다.
은퇴 후 이 세 단계를 잘 넘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 노후생활 보장이 그 첫째이고, 안정적인 수입이 둘째다. 그리고 의료보장이 마지막 요건이다. 노후생활 계획은 관념적인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세워야 한다. 안정적인 수입은 최소한의 생계유지는 물론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돼야 한다.

보험가입과 유동성 자산 확보는 필수 
은퇴 후 안락한 노년을 즐기기 위해서 실천해야 할 5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로 보험 가입은 필수다. 사람이 늙으면 아픈 곳도 많고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노년에 모아둔 돈을 병원비로 다 써버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보험가입이 가능한 만 60세 이전에 생명보험 등 각종 보장성 보험에 가입해서 질병과 사고에 드는 비용을 보험으로 해결하도록 한다.
둘째, 월이자지급식 상품을 활용하는 것. 개인연금으로 생활비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하여 목돈을 월이자지급식 상품에 예치하고 이자를 매달 타 쓰면 한층 여유 있는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다.
셋째,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는 것이다. 아무리 자산이 많더라도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산을 현금화할 수 없다면 그것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일 것이다. 질병과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노후에는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는 게 좋다. 부동산 투자보다는 금융 자산 투자비중을 높이는 게 좋다.
넷째, 무덤에 갈 때까지 돈을 갖고 있는 것. 요즘은 돈이 있어야 자식에게 대접받는 세상이다. 죽어서 무덤에 갖고 갈 것도 아닌데 돈에 집착할 필요가 있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편안한 노후를 염두에 둔다면 자식에게 최대한 상속을 늦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마지막 다섯째로 ‘올인’식 투자는 피하라는 것이다. 노후에는 투자실패로 몰락하면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투기성이 큰 위험 투자는 피하고 매사에 안정적 투자로 조심하자.

<한상오 이코노미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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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설계, 은퇴 전 생활비 70%가 적당노후설계, 은퇴 전 생활비 70%가 적당

Posted at 2007. 6. 11. 22:59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은퇴 후 기초적인 의식주는 물론 가끔 친구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고 술이라도 한잔 할 수 있는 정도의 여유를 갖기 위해서는 월평균 얼마의 소득이 필요할까. 또 자식에게 의존 않고, 손자에게 장난감이라도 사줄 수 있는 멋진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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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은 크게 노후생활자금과 긴급예비자금으로 나뉜다.
노후생활자금은 기본적인 삶을 위한 기초생활비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사용되는 추가생활비로 구성된다. 기초생활비는 의식주에 관련된 최소 비용으로 교통비, 기본적 교제비, 각종 공과금 등이 해당되며 추가생활비는 여유 있는 생활을 위해 지불되는 비용으로 취미생활에 드는 경비, 여행자금, 사교비 등이 해당된다.
노후자금은 은퇴 후 부부가 함께 살아가는 부부의 노후생활자금과 남편 사별 후 부인이 혼자 살아가는 처의 생활자금으로 구성된다. 통상 부부의 노후생활자금은 은퇴 전 생활비의 70%, 처의 노후생활자금은 은퇴 전 생활비의 50%를 기준으로 산정하면 된다. 그만큼 은퇴 후에는 은퇴 전에 비해 생활의 씀씀이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긴급예비자금은 의료비, 가옥수선비, 승용차 구입비, 예비비 등 노후에 목돈으로 쓰이는 자금을 말한다.

2005년 말 노인가구의 연평균 생활비는 2,065만원

노후 설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활패턴이 흔들리지 않고, 현재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소득규모가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즉 노후에 얼마 의 소득이 필요한지를 아는 것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2005년도 표준생계비를 2인 가족기준으로 월 228만~230만원으로, 국민연금공단은 월 196만원이 든다고 하였다.
LG경제연구소는 통계청의 ‘가구소비 실태조사’를 토대로 2005년 말 노인가구의 연평균 생활비는 2,065만원이며 2인 노인가구는 1,485만원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60세 은퇴시점에 필요한 노후생활자금으로 50대의 경우 3억원, 40대 4억원, 30대 5억원 가량이면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평균적인 수준의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연금을 매월 50만원 수령하며 기존수명만큼 생존하는 것을 전제로 작성한 것이다.
2005년 말 현재 평균생활수준의 노후생활비는 매월 군의 경우 97만원, 시나 광역시는 130만원, 서울은 154만원이다. 여기에다가 매월 100만원을 추가로 쓰는 수준의 여유생활을 하는 경우 ‘품위 있는 노후’로, 150만원을 쓰는 수준을 ‘풍족한 노후’로 분류한다.

‘인생 후반전’ 현실적인 대안 찾아라
개인재무컨설팅을 할 경우, 노후 생활자금은 통상 은퇴 전 소득의 70% 가량의 수준이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현재 월평균 소득액이 300만원이면 210만원 전후의 소득 수준이면 무난하다는 것이다.
노후설계는 ‘인생 연장전’이 아닌 ‘인생 후반전’을 위한 준비다. 국가나 사회를 믿고 막연히 미루다가 뼈저린 후회를 할 수 있다. 반면 일찍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면 의외로 길이 쉽게 열릴 수도 있다.
<한상오 이코노미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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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설계 지금 당장 시작하라행복한 노후설계 지금 당장 시작하라

Posted at 2007. 6. 11. 13:14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100세 장수는 재앙이다.’ 듣기에는 섬뜩하지만 노인들에게는 가장 절실한 말이 아닐까. 최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의 생활에 대한 준비는 필수사항이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왕도는 없으나, 전문가들이 권하는 은퇴 후 자금설계를 4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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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당장 시작하라
은퇴자금 마련은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당장 시작하라'는 것이다. 돈이 없어 불후한 노후를 살지 않기 위해, 혹은 나이 들어 무리한 저축을 강요당하지 않도록 말이다. 매년 10%의 수익률을 가정하고 30세의 청년이 60세에 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매월 50만원 정도만 정립하면 된다.
연봉 3000만원이라고 할 때 급여의 20% 정도만 적립하면 되는 것. 하지만 45세의 중년은 매달 250만원에 가까운 돈을 적립해야만 하고, 이는 월수입의 50%를 넘는 금액이 될 것이다. 자녀교육비 등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이 정도의 금액을 매월 적립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2. 은퇴자금 마련에 최우선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 후 삶에 대해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엄격하게 행동하지는 못한다. 특히, 자녀교육을 무엇보다 중시하여 소득의 많은 부분을 사교육비에 사용하고 있어, 은퇴자금 마련의 여유를 찾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자기 자신은 물론 자식을 위해서도 저축 및 투자의 최우선순위를 자녀교육비 마련이 아닌 은퇴 후 생활자금을
자금을 대출해 주고 신용카드도 만들어 주지만 아무 재산도 없는 노인에게 대출을 해주지는 않는다.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결국은 자녀들에게 손을 벌려야 해 오히려 자녀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게 된다.

3.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라
은퇴자금은 장기자금이기 때문에 약간의 수익률 차이로도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 적립해야 하는 금액이 크게 달라진다.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저금리시대에 우리는 은행예금과 같은 확정금리형 상품으로는 앉아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효과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주식 등과 같은 위험자산에 어느 정도투자를 해야 한다. 다소 위험은 높아지지만 장기적으로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위험자산에 투자할 경우 분산투자 등을 통해 위험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4. 보험은 반드시 가입하라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 반드시 가입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보험이다. 불의의 사고나 질병, 재난이 발생할 경우 통상적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험을 통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소액의 사고나 질병에 대해서는 굳이 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없지만, 대신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사고나 질병에 대해서만은 가입하되 보상한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한상오 이코노미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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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은퇴, 얼마나 필요할까?행복한 은퇴, 얼마나 필요할까?

Posted at 2007. 6. 10. 15:19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한 달에 10만원씩 저축한다면 이 돈으로 은퇴 이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현재의 저축이 은퇴 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어렵다.
그러나 약간의 가정과 단순한 계산 능력만 있다면 어느 정도 미래를 추정할 방법들이 있다.

행복한 은퇴를 위한 비용
외국의 투자금융기관인 JP모건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행복한 은퇴를 위한 필요 비용 계산의 법칙”을 발표하였다. 법칙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재의 연소득 x {55-(현재의 나이/3)-은퇴 예상나이/7)}=Happy Retirement

예를 들어 연봉 5천만원인 40세 가장이 60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할 경우 행복한 은퇴를 위해 필요한 돈의 규모는 50,000,000 x {55-(40/3)-(60/7)}=16억원이 된다. 즉, 이 고객은 60세에 16억원이란 돈이 있어야 행복한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16억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큰 금액이다. 예시한 가장이 현재 주택을 제외하고 1억원 정도 있다고 가정하고, 매월 100만원씩 저축하고 연간 8%의 수익을 얻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적립금의 원리금은 5억 5천만원, 1억원은 72의 법칙에 의하면 4억 7천만원, 합하여 10억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계산법은 틀린 것인가  그렇지 않다. 고객 조사에 의하면 70%가 넘는 고객들이 은퇴 전 생활비를 전혀 줄이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은퇴 후 생활비는 은퇴 전 생활비의 70% 수준이라고 단순하게 가정을 하지만 이는 통계적 현실일 뿐이고 실제로는 은퇴 이전과 똑같이 생활하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은퇴(Happy Retirement)를 위해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최소한의 은퇴를 위한 비용
MUNNELL의 분석에 따르면 은퇴후 필요 소득은 은퇴전 소득의 72%수준에서 결정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빈곤층을 제외한 은퇴 후 예상 소득 대체율을 계산해 보면 가처분 소득 월 277만원의 72%인 199만원의 은퇴 소득이 필요하다. 만약 55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하고 78세(남녀평균)까지, 약 23년간 생활한다면 물가 상승률 3.5%를 가정할 때 5억5천만원의 자금이 필요하게된다. 이 규모는 삼성생명에서 조사한 중산층 노후 생활비 4억 7,560만원과도 유사한 규모이다. < MUNNELL : 미국의 연금, 은퇴관련 전문가로 재무성 경제보좌관 등을 역임 >

행복한 은퇴 준비는 무엇으로 해야 할까
은퇴에 필요한 자금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  JP 모건의 조사에 따르면 연금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대답이 67%, 모아놓은 자산을 활용할 것이라는 대답이 16%로 나타나고 있다. 이 결과는 은퇴 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두려움은 돈 없이 오래 살아야 한다는 것과,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한 가장 안전한 대비법이 연금을 활용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래프에서 보듯이 은퇴 후 생활비는 초기에 다양한 여가 활동 등으로 높은 지출을 보이다가 나이가 들면 감소추세로, 그리고 병원비 등의 비용 증가로 마지막에 증가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필수 생활비는 아무리 오래 살아도 지급될 수 있는 종신연금으로 설계하고, 여가활동, 행복한 은퇴를 위한 만족 생활비 부분은 확정연금이나 모아 놓은 다른 금융자산으로 준비한다면 행복한 은퇴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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