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는 소비방법부자되는 소비방법

Posted at 2007. 6. 11. 13:03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행복한 부자

얼마 전 CNN머니가 ‘부자 되는 방법 25가지’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이 자동차와 전자제품 소비에 관한 내용. 새 상품을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계산기를 두들겨 잘 따져보고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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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는 비용을 절감하려면 최신 모델의 중고차를 사는 게 좋다고 한다. 1년 지난 중고차의 가격은 새 차의 70% 밖에 안 된다. 차를 막 사고 나서 처음 1년이 가장 비싸게 차를 타는 기간인데 그 기간을 남에게 떠넘기라는 이야기.

사고 싶은 차 1년 뒤 중고로
남이 비싸게 타고 나면 그 다음에 그 차를 싸게 넘겨받아서 싸게 타라는 것이다. 중고차라고 해도 너무 구형 모델을 타면 없어 보이니까, 최신 모델을 사되 1년 된 중고차를 사라는 것이다. 요즘은 차가 잘 나와서 오래 타도 멀쩡한 차가 많다. 주행거리가 길어 비교적 싸게 나온 차 중에 상태가 양호한 차를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반대의 경우로, 차를 자주 바꾸는 사람이라면 아예 빌려서 타라는 조언도 있다. 오래 소유하지 않을 거라면 그냥 한 달 단위로 렌트비를 내는 게 싸다는 것. 차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예 소유하지 않는 게 돈을 버는 거라는 이야기다.
보통 차를 사면서 나중에 중고차로 되팔 생각을 하는데 그러지 말고 아예 차 살 돈으로 주식이나 금리가 높은 예금 상품에 투자를 하면 나중에 차 값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처음 1년이 가장 비싸다는 것. 그래서 가능하면 그때를 피하는 게 돈을 버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전자제품 구입은 출시 3개월 뒤에
좀 비슷한 논리로 전자제품을 잘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 얼리 어댑터라고 해서 새로 전자제품이 나올 때마다 사서 써보지 않으면 몸살이 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MP3플레이어나 노트북이나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지게 돼 있다. 당장 사고 싶어도 3개월만 참으면 훨씬 싸게 살 수 있다.
굳이 얼리 어댑터가 되기를 포기한다면 남들이 디자인이나 성능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을 때 기분 좋게 다른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여유도 생기게 된다. 불평을 늘어놓는 건 얼리 어댑터들에게 맡겨두고 여러분은 3개월쯤 지난 뒤에 잠잠해지면 냉정하게 여러 평가들을 분석해보고 그때 싸게 쇼핑에 나서면 된다.
<이정환 Economy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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