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위한 재무설계 이렇게 준비하라싱글 위한 재무설계 이렇게 준비하라

Posted at 2007. 6. 18. 10:42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재무설계 ABC



최근에 독신자들도 늘고 세대분리도 가속화 되면서 자의든 타의든 혼자 사는 싱글 가구가 많이 늘고 있다. 맞벌이 가구 못지않게 싱글 가구도 지출관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실천하느냐가 ‘재무설계’의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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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에서 40세까지의 독신자는 부양가족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남들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재무설계와 실천을 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노후를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심적 부담감이 있다.

‘4:3:3’ 자산관리 조합
따라서 매월 투자 가능한 금액의 비율을 자산관리의 환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4:4:2 비율의 변형 형태인 4:3:3의 형태로 실천해야 한다. 즉, 여유자금의 40%는 안정성 자산인 은행권의 판매상품위주로 주로 특판형 정기예금이나 기능성 적립식상품(주택청약상품,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에 가입하고, 30%는 수익성을 따져 펀드상품 위주로 운용을 하고, 30%는 노후를 대비해서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 보장성 보험 등으로 자산운용 비율을 정해 실천해야 한다.
특히 독신자의 경우에는 나중에 가족들의 보살핌이나 도움을 받기가 쉽지가 않다는 점을 명심하고 보험상품에도 보장성 기능을 강조하는 상품으로 관심을 갖고 운용했으면 한다.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갑자기 싱글이 되는 경우에는 애당초부터 싱글로 자산관리가 되어있지가 않았기 때문에 처음 몇 년간은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 때 차분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우선은 두 사람 몫의 금융상품이나 부동산의 운용에서 한사람으로 줄어들면서 여러 가지 기능성 상품(주택청약관련 상품 등)의 재가입이나 활용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가입여부를 정해야 한다. 그래서 본인명의의 금융상품을 전부 모아서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갑작스럽게 싱글이 되면서 노후대비에 대한 계획자체를 새로이 짜야하므로 서둘러 재무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서 재무설계를 하고 실천하는 것이 좋다. 보통 거치식 상품과 적립식 상품으로 적절하게 분산 예치할 것을 권하고 싶다. 그 중에서도 4:4:2라는 재무설계의 기본설정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 좋다.
매월 투자가능 금액과 여유자금 중 40%는 은행권의 특판, 회전식 정기예금과 적립식상품 또는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의 자유부금이나 조합예탁금등으로 운용하면서 1인당 2,000만 원까지인 비과세혜택(새마을금고, 농·수협단위조합, 신협 등)을 활용하는 전략을 세우자.

보장성 보험에도 관심을
아울러 나머지 40%는 펀드상품 위주로 투자하되 그 안에서 전체 여유자금의 20%는 국내 주식형펀드, 10%는 해외펀드, 10%는 실물자산펀드라는 또 하나의 분산투자를 실천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리고 나머지 여유자금은 유동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종금사나 증권회사의 CM
A, MMF와 연금보험 등의 단기, 장기 상품을 적절하게 섞어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서기수 모네타 전문가전략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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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블랙홀 - 주택마련과 자녀교육가정의 블랙홀 - 주택마련과 자녀교육

Posted at 2007. 6. 18. 10:38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재무설계 ABC



우리나라 사람 중 내집마련과 자녀교육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기혼 부부 중 열에 아홉은 이 두 가지 문제가 균형 잡힌 재무설계를 방해하게 마련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박 이야기는 알뜰히 해오던 투자와 저축의 의미를 잃게 만들고, 부모들의 행복지수는 자녀들의 대학 순위로 매겨지곤 한다. 결국 이로 인한 불안심리가 사교육비 과다 지출로 이어져 온 가정을 힘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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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른다는 환상 버려라
“좁아도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 내 집 한 칸 있으면 좋겠다.”
오랜 기간 주택 마련은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소망이었다. 작은 집 한 칸이라도 마련하고 나면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여겨왔다. 특히 부동산 거품이 걷히지 않고 서울 지역의 아파트는 계속 가격이 올라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그 만족감은 더욱 커져갔다.
이처럼 주택 마련에 집중하다 보니 부부의 노후준비나 자녀 교육자금 마련 등의 저축설계도 모두 집을 마련하고 난 후로 미뤄 놓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고령화·저금리 시대에 이르면 심각한 재무적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가 물가 상승과 함께 상승하지 않을 때 현금자산이 없는 가정의 경우 잠재적인 파산 상태임을 명심해야 한다.
가정 경제의 지출 항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매년 일반 물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교육비, 자녀교육 때문에 파출부와 일용직에 나서는 엄마들의 이야기, 또 그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서라도 강남으로,분당으로 이사하는 이야기 등은 자녀교육이 가계의 수

입을 빨아들이는 또 하나의 블랙홀임을 말하고 있다.
주택 마련이나 자녀교육에 올인 하거나, 이 두 가지 과제 때문에 인생의 다른 재무적인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가정들은 대부분 불안감이나 비교의식 또는 대박심리에 사로잡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차분히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그려보고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체크하다보면 다른 중요한 것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먼저, 온 가족이 함께 왜 집을 마련해야 하고, 자녀 교육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어야 하는지, 가족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같이 정리해 보자. 집은 사놓으면 무조건 오른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자. 자녀교육은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목표를 설정하자.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지나친 사교육비 지출은 정작 대학 학자금 마련은 어렵게 하고 있다. 아이의 교육에 대한 목표를 점검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출과 투자의 균형을 잡아나가자.

인생 전반 아우르는 재무설계 필요
노후 준비라는 목표는 주택 마련이나 자녀교육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집이 있지만 현금흐름이 없는 상황이나 노후를 자녀의 선의에 기대야하는 상황은 합리적인 재무설계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자녀를 위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신성진 에셋비 재테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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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설계도면 - 재무설계 효과 5가지인생의 설계도면 - 재무설계 효과 5가지

Posted at 2007. 6. 18. 10:16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재무설계 ABC



재무설계란 과거에 돈을 모으는 방식을 반대로 하는 것이다. 돈이 필요한 목적과 그 돈이 필요한 때를 먼저 정한다. 그리고 기대수익률이 달성 가능한 금융상품을 선택해서 그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다. 재무설계에 대한 정의가 다양하지만 방법론 측면에서는 돈이 필요할 때 돈이 생기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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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기 위해 재무설계 필수
사람들의 공통적인 소망은 돈 걱정 없이 사는 것이다. 인생에서돈이 없는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언제를 선택하겠는가  일반적으로는 노동력이 있는 시기 즉, 젊은 시기에는 돈이 없더라도 경제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돈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느끼는 고통의 강도는 더욱 커지게 된다. 그러므로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가 준비되어 있다면 마음의 평안과 여유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안에서 얻는 행복이다. 이는 나의 재정 상태, 건강, 사회활동, 가족간의 사랑 등이 완벽할 때 얻어지는 편안함을 말한다. 재무설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이러한 마음의 평안이며, 긍정적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인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재무설계를 안 했다고 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도면이 없이 집을 짓는 것과 같을 수 있다. 재무설계는 인생을 설계하는데 있어 미리 준비하는 설계도면과 같은 것이다. 금융환경이 선진화 될수록 금리는 내려간다. 금리가 내려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출현한다.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이 개발될 것이다.
개인들 또한 저금리 환경에서 자산가치의 하락을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돈을 모을 수는 있지만 돈을 불리기는 어렵게 된다. 고금리 시절에는 설계도면이 없이 집을 짓는 것이 가능했겠지만 지금과 같은 저금리 환경에서는 인생의 설계도면이 없이 집을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출통제가능+위험 대비

재무설계가 가져다주는 장점은 크게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사전에 계획된 예산을 통해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돈이 필요한 때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위험으로부터의 보호가 가능하다. 네 번째는 투자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삶에 대한 동기부여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재무설계는 누가 하는가  재무설계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해야 한다. 과거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주체는 금융기관과 금융상품이었다. 그러나 자본시장이 통합되면 금융산업의 중심은 바로 나 자신이 될 것이다. 자산의 배분과 금융상품의 선택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그 기준은 내 인생의 계획인 것이다.

<임동명 모네타 재테크전략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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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내 몸에 맞춤 한 포트폴리오부터 짜라재테크, 내 몸에 맞춤 한 포트폴리오부터 짜라

Posted at 2007. 6. 15. 10:33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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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있어 기본기의 핵심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자산설계다. 즉 자신의 몸에 맞춘 포트폴리오 투자다. 이때 추천종목만 따라가면 상투 잡기 십상이다. ‘양떼이론’이란 게 있다. 양은 앞에 가는 양의 엉덩이만 보고 따라간다. 그러니 앞선 양이 절벽에서 떨어지면 모든 양이 줄초상 난다. 투자를 할 때는 대중심리를 이겨야 성공한다. 이런게 역발상이다. 대중심리를 극복하려면 시장흐름에 초연해야 한다. 포트폴리오와 같은 중요한 원리원칙을 세운 뒤 이를 지켜야 무모한 욕망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의 포트폴리오란 투자 자산을 잘 나눠 관리한다는 말로 활용된다. 위험을 최대한 낮추면서 기대수익률은 가장 높게 디자인 한다는 차원에서 ‘최적 포트폴리오’란 말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다. 결국 포트폴리오란 분산투자와 일맥상통한다. 중세시대 서양부호들은 토지와 금, 현금에 재산을 1/3씩 나눠 담았다. 우리 나라에서는 소금, 우산장수 아들들을 둔 부모 케이스가 포트폴리오 투자의 전형이다.

포트폴리오 모델은 몇 가지로 나뉜다. 가장 대표적인 게 자산 3분법이다. 20세기 최고의 경제학자로 일컬어지는 케인즈가 설파한 모델로 주식, 부동산, 채권(예금)에 1/3씩 투자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는 논리다. 재테크의 목적이 최소위험, 최대수익임을 감안하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요약하면 3분법은 안정성, 수익성, 환금성으로 분류된다. 이익을 극대화하되(수익성) 원금을 까먹어선 곤란하며(안정성) 필요할 때 현금화할 수 있어야 한다(환금성). 셋 중 하나라도 부족해선 곤란하다. 이런 점에서 자산 3분법은 재테크 3원칙으로도 불린다. 자산 3분법 투자는 성격은 달라도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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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엔 3분법만 있는게 아니다. 일부지만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2분법을 실천하는 경우도 적잖 다. 2분법은 이자를 받는 투자법과 자산을 소유하는 투자법 으로 구분된다. 채권이나 예, 적금처럼 확정이자를 받는 자산과 주식, 부동산, 골동품처럼 시세차익을 노린 자산에 절반씩 넣어둔다는 의미다. 금리수준에 따라 저금리일 땐 시세차익 자산비중을 높이고 고금리로 전환될 경우 확정이자가 가능한 투자자산에 돈을 더 넣어두는 식이다. 금리와 주식, 부동산 값이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높은 이론이다. 한편 축구전술을 빗댄 포메이션 포트폴리오도 인기다. 공격(수익), 미드필더(환금), 수비(안정)를 3-5-2, 4-2-4, 4-3-3 등의 비중에 따라 배치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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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가계의 포트폴리오는 위험한 상황이다. 부동산 불패신화로부터 비롯된 과도한 편집증 때문이다. 한국은행 통계(2005년 9월)를 보면 가계의 총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무려 69.2%다. 삼성금융연구소의 2005년 말 조사통계엔 부동산 보유비중이 79%에 달한다. 일본(43%), 미국(36%)에 비해 월등히 높다. 반면 저축, 투자, 보험 등의 금융자산은 21%에 불과하다. 역시 일본(57%), 미국(64%)보다 굉장히 낮은 비중이다.
만인이 경계하는 시세가 나오면 천정에 임박했음을 뜻한다. 촛불은 꺼지기 직전이 가장 밝다. 탐욕으로 치솟은 부동산값이 조만간 재앙의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때다. 월가의 고수인 피터 린치는 파티에 모인 사람들이 주식얘기에 몰두하면 주식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이른바 ‘칵테일 이론’이다. 일반인들이 특정자산을 화두로 삼는 것이야말로 명백한 과열징후라는 메시지로 일종의 심리지표로 활용된다.

부동산 매각자금의 대안은 주식이 유력하다. 제반 투자환경을 고려했을 때 주식은 부동산보다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당장 부동산을 꺾으면서 동시에 경기부양을 원하는 정부정책과 맥이 닿아있다.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종 법과 제도가 주식에 유리하게 돌아갈 확률이 높다. 지수 2000을 향한 대세상승론도 힘을 받는다. 절대저금리 상황과 대체투자의 부재도 고수익, 고위험 자산인 주식에 대한 메리트를 높인다.
3040세대의 샐러리맨이라면 2007년 이후 포트폴리오를 다음과 같이 가져가는 게 좋다. 본인의 투자성향과 자산종류 및 자금비중을 고려하되 수익성, 환금성, 안정성 비중을 각각 40%, 30%, 30%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저금리 환경을 고려하면 다소 공격적인 포트폴리오가 자산축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환금성을 40%로 잡은 건 실탄확보 차원으로 추가적인 우량상품 매수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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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자산으로 나누면 부동산은 총자산의 40% 안팎에서 묶되, 여유자금은 주식과 펀드에 집중 배치할 필요가 있다. 주식 직접투자에 20%, 펀드에 10~20%를 나눠 담으면 된다. 물론 주식도 대형 우량주와 중저가 소형주에 나눠 담는 센스가 요구된다. 10~20% 정도는 보험으로 배치한다. 삶의 곳곳에 도사린 위험 에 대한 보장은 물론, 고령화에 따라 은퇴설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까닭이다. 상품으로는 종신 혹은 변액유니버셜, 연금보험 등이 적합하다. 보험은 전반적인 라이프플랜을 세운 뒤 일찍부터 시작해야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갈아타기나 리모델링 등 가입 후의 관리 노하우도 익힐 필요가 있다. 나머지 10~20%는 환금성과 안정성이 적절히 보장되는 채권과 예, 적금(2금융권 포함)에 분산하는 게 이상적이다.

포트폴리오를 둘러싼 황금률은 어디에도 없다. 투자자마다 위험을 받아들이는 성향이 다른데다 투자목적, 운용기간 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결국 맞춤형 포트폴리오가 가장 좋다. 투자기법이 고도화되고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단순한 3분법으로 자산을 나누기엔 역부족이다. 또 포트폴리오는 유동적이어야 한다. 시장변화를 반영하지 않는 고집스런 투자는 금물이다. 큰 흐름은 유지하되 세세한 전술변화를 더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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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재무 설계 포인트세대별 재무 설계 포인트

Posted at 2007. 6. 11. 12:58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재무설계 ABC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은 예외 없이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과다한 소비지출과 적은 저축습관, 늦은 결혼 , 과도한 자녀양육과 교육비, 그리고 결정적으로 무리한 주택구입 등이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각 세대별 대응방법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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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35세대 = 부자가 되는 최고의 투자는 최고의 수익률이 아니라 더 많은 금액을 투입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기회도 자금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세대의 자금형성은 앞으로 미래에 대한 초석이다. 소비 자금을 줄여서 저축 금액을 늘려가는 것이 매우 합리적인 논리로 보이나, 실제로 소비를 줄이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럴 땐 지출의 우선순위를 바꾸어 보자. 수입 중 지출에서 우선이 소비가 아니라 저축이 최우선 순위로, 다음으로 불확실한 미래의 주인이 되기 위한 자기 계발에 지출의 몫을 배당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 생활을 하는 것이다.

△ 30대 = 자녀 출산과 교육 그리고 주택 마련이라는 가장 중요한 일을 완수해야 하는 30대. 지금까지 모은 적은 자금과 새로 저축하는 자금으로 이에 대처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주위 환경에 매몰된 교육 투자에 나설 것이 아니라 자녀가 성장하여 정말로 부모의 재정적 도움이 필요할 때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자금 투자에도 시테크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주택마련의 목적을 투자인지, 안정적 주거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와 주거를 함께 만족하는 무리한 투자는 미래의 모든 계획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핵폭탄이 될 수 있다.

△40대 = 꽉 짜인 지출구조 때문에 별달리 여유가 없는 40대. 주택자금 상환과 늘어나는 자녀교육비, 그리고 현실로 다가온 노후에 대한 불안 등은 40대 가정의 현주소이다. 이럴 때는 누구를 위한 삶인가에 대한 성찰 속에 숙명처럼 짊어지고 가는 지출구조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어느 재벌 총수의 말처럼 ‘10년 뒤에 무엇으로 먹고 살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때다. 한창 일할 수 있음에도 직장에서 은퇴하여야 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지금부터 ‘제2의 인생’을 위해 차분히 여유로운 노후를 준비하는 지혜가 절실하다.

△50대 = 오로지 주택에만 집중된 재테크로 남부럽지 않은 자금이 형성되었지만 쓸 돈은 없는 50대. 수입은 없어지고, 그나마 주어진 퇴직금을 야금야금 빼내어 쓸 수는 없어 사업을 시작하지만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어떻게 지금 있는 자산을 지키면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까  이제 부동산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임대소득, 역모기지론 등 주택을 이용한 재테크에서 벗어나야 한다. 유일한 소득원에서 실패하면 결국 인생의 실패로 귀결될 수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 담지 말라’는 금언처럼 수익원의 다양화가 절실하다. 목돈보다 매달 나오는 푼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입 발생이나 자산 상태에 따라 거치형 연금, 즉시 연금 등으로 나만의 평생 월급 즉, 매달 현금 흐름을 확보하자.

<김만식 에셋비 재무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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