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의 은퇴, 부동산 다운사이징이 필요하다베이비부머의 은퇴, 부동산 다운사이징이 필요하다

Posted at 2011. 8. 11. 09:30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베이비부머의 은퇴, 부동산 다운사이징이 필요하다



'베이비부머'들이 본격적인 은퇴시기를 맞고 있지만 이들의 은퇴 준비는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동안 자녀들의 교육비 등을 감당하느라 은퇴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다 그나마 가지고 있는 자산이라곤 부동산에 몰려 있기 때문이죠.
지난 2007년에 통계청이 발표한 '2006 가계자산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부머가 세대주인 가구의 평균 총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76.8%로 금융자산(20.4%)에 비해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생활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집만 달랑 있는 '하우스 푸어'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셈이죠. 그렇다고 외국과 같이 연금제도가 활성화된 것도 아니어서 은퇴 이후 규칙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현실적으로 부동산을 연금자산화하는 일이 매우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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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산 마련위해 전원생활? 글쎄
부동산을 연금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규모를 현재보다 줄이는 방법, 교외나 지방으로 이사하는 방법,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은퇴 준비에 대해 물으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현재 사는 곳보다 저렴한 교외나 지방으로 이사하면 어떻게 되지 않겠냐고 막연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퇴 이후의 시기는 60~70대 초반까지의 활동기, 70대 중후반까지의 회고기, 80대 전후의 간병기로 구분됩니다. 교외나 지방의 전원주택에서 살 경우 활동기에는 지내기 좋겠지만 회고기나 간병기에 생활하기에는 점점 어려워지기 쉽습니다. 70대 부모가 쓸쓸하게 외딴 시골에서 은퇴생활을 한다면 자식들의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수시로 부모를 차에 태우고 병원에 다녀야 하고, 혹시라도 갑작스럽게 아프면 어쩌나 하면서 노심초사하게 되죠. 노인들도 외로워지거나 질병에 시달리게 되면 결국 도시의 종합병원이나 자식 집 근처로 다시 이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현재 거주하는 주택규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즉 거주하는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더 저렴하고 평수가 작은 주택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이를 주택 다운사이징(housing downsizing)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예비 은퇴자 또는 조기 은퇴자들은 부족한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주택 다운사이징 전략을 널리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살던 대형 평수의 아파트를 처분할 경우 주택관리비, 재산세, 보험료 등의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처분 후 차액으로 담보대출 상환에 충당하거나 평생 안정된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연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가 7억 원대의 중대형 아파트를 처분해서 5억 원대의 중소형 아파트로 갈아탈 경우, 매월 아파트관리비는 물론 재산세, 보험료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차액 2억 원은 은퇴생활에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또한 이 차액을 은퇴용 투자자산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시장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2억 원으로 매년 약 4%대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800만 원의 은퇴소득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습니다.

주택 줄이면 활용성 높다
이러한 주택 다운사이징 전략은 은퇴설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령화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의료비 지출에 대비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병에는 막대한 의료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풍요로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다음 커리어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자금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거주 지역을 변경할 경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곳인지, 자녀와 너무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시설은 충분한지, 병원/교통편의/문화시설은 잘 갖춰져 있는지 이주할 지역과 주택을 평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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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저축률 하락의 원인과 경제적 파장가계저축률 하락의 원인과 경제적 파장

Posted at 2011. 6. 28. 13:59 | Posted in 구글링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직장인의 82%가 노후준비에 불만족스럽고 그 원인이 저축부족 탓이라는 기사를 읽고 며칠 전 읽었던 '가계저축률 하락의 원인과 경제적 파장'이라는 SERI보고서가 생각이 나 포스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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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계저축률에 대한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 입니다.
2010년 한국의 가계저축률은 2.8%, OECD 평균 7.1%에 비해서 2/5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나열했습니다.

1. 근로소득 중심의 가계소득 증가세 둔화
2. 공적연금 확대에 따른 사회부담금 증가
3.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저축여력 감소
4. 고령화 진전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가계저축률 하락

1%의 가계저축률 하락은 경제성장률을 최대 0.15% 둔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계저축률의 하락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보고서입니다.

가계저축률의 추가적인 급락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가계부채의 관리 강화, 사회부담금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 저소득 계층의 소득안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네요.

추가적으로 어제 나온 따끈따끈한 보고서 '가계 저축행태 및 자산구성 조사'를 보면 조사대상 가구 중 22.7%가 현재 저축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득계층별로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저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소득 1분위의 경우 저축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과반수에 육박하는 46.8%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체 조사대상 가구 중 49.6%가 현재 가계소득에서 저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고 평가하였으며 가게저축률 수준이 적다고 응답한 가구 중 43.3%는 저축이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노후생활의 자금 부족을 가장 크게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가 선호하는 저축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가구의 54.1%가 은행 예·적금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소득계층별로는 모든 소득계층에서 은행 예·적금을 선호했으나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가계일수록 선호도가 높았고, 연금 등 저축성 보험상품과 적립식 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은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가계의 선호도가 대체로 상승하였습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계층에서 은행 예·적금을 선호하였으나 상대적으로 20대와 50세 이상의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은행 예·적금을 제외하면 연금 등 저축성 보험상품은 30~40대, 적립식 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의 선호도는 40대, 보장성 보험상품은 30대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가계의 자산구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가구의 42.8%가 전체 자산 대비 부동산 비중이 80%를 상회한다고 응답하여 가계의 자산구성이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음을 반영하였습니다. 향후 가계의 자산구성을 조정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률은 33.2%를 기록했는데, 금융자산과 부동산 확대로 자산구성을 조정하겠다는 응답률이 각각 23.6%와 9.6%를 기록하였습니다. 소득계층별로는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향후 가계의 자산구성을 조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률이 상승하였습니다.

참고하실분은 다운받으셔도 됩니다.
다만 무단도용은 금물!! 저작권은 삼성 경제연구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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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2% “노후준비 불만족”…저축 부족 탓직장인 82% “노후준비 불만족”…저축 부족 탓

Posted at 2011. 6. 28. 12:27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주택자금·교육비 등 부담에 저축 못해…은퇴자금 3억~5억원

주택마련자금, 자녀 교육비 등으로 저축 여력이 없는 탓에 대다수 직장인의 노후준비가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자금은 3억~5억원을 원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27일 하나HSBC생명이 SK마케팅앤컴퍼니와 공동으로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현재의 노후준비 상황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이 82.3%로 압도적이었는데요. 그 이유로는 '저축할 여유가 없다(59.5%)'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20대와 30대는 각각 31.4%, 33.9%가 '내 집 마련'을 저축 부족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56%, 52.9%가 '교육비, 결혼비용 등 자녀에 대한 지출이 커서'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노후준비가 부족하다고 여긴 탓인지 은퇴 후 재취업에 관해서는 10명 중 9명(88%)이 '재취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은퇴 준비를 위해 가장 시급한 지원대책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도 '노년층 일자리 확대(33.2%)'가 1위를 차지했네요.
예상 은퇴 나이를 묻는 질문에는 '56~60세(29.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61~65세'가 25.9%를 차지했습니다.
노후 생활에 대한 두려움으로는 '질병 등 건강 악화에 대한 걱정'이 36.7%로 가장 많았으며, 이상적인 노후 생활은 배우자와의 세계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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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HSBC생명과 SK마케팅앤컴퍼니 온라인 조사결과(6월 27일)

1. 조사대상 : 직장인 1천명
2. 조사방법 : 온라인
3. 조사결과

가. 현재의 노후준비 상황에 대해
- '불만족스럽다'(82.3%)

나. 현재의 노후준비 상황이 불만족스런 이유는?
- '저축할 여유가 없다'(59.5%)

다.연령대별 저축부족의 가장 큰 원인
- 내집마련 : 20대(31.4%), 30대(33.9%)
- '교육비, 결혼비용 등 자녀에 대한 지출이 커서' : 40대(56%), 50대(52.9%)

라. 은퇴 후 재취업 여부
- '재취직할 것'(88%)

마. 은퇴 준비를 위해 가장 시급한 지원대책은?
- '노년층 일자리 확대'(33.2%)
- '은퇴자를 위한 실버타운 등 인프라와 문화생활 구축'(32.1%)
- '국민연금  확충'(16.9%)
- '은퇴자금 마련 재테크 교육'(11.9%)

바.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만족스러운 은퇴생활 자금은?
- '3~5억원이 필요하다'(34%)
- '1~3억원'(25.3%)
- '10억원 이상'(16.8%)

사. 예상 은퇴 나이는?
- '56~60세'(29.5%)
- '61~65세'(25.9%)

아. 노후 생활에 대한 두려움은?
- '질병 등 건강 악화에 대한 걱정'(36.7%)
- '소득수준의 하락'(27.8%)
- '사회활동 축소로 인한 공허함'(25.8%)'
 
자. '은퇴 생활의 롤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
- 배우자와 함께 세계를 여행한 이해욱 전 KT 대표(38.8%)
  * 이 전 대표는 은퇴 후 여행가로 변신해 192개 나라를 여행함
- 정년 없이 일하는 배우 이순재씨(27.6%)
- 퇴임 후 고향으로 내려간 전직 대통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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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이후, 리스크 "효율적 대비 방안"은퇴이후, 리스크 "효율적 대비 방안"

Posted at 2011. 3. 1. 16:36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은퇴이후, 리스크 "효율적 대비 방안"


은퇴시기는 짧아지고 평균수명은 늘어나면서 노후에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생존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노후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생존 리스크)도 커지고 있습니다.

노후에 소득없이 살아가야 한다면 각종 질병 등으로 인한 병원치료비 등으로 인해 노후에 살아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리스크가 됩니다. 혹자는 이를 'Age-Quake'라 하여 고령화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지진에 상당하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친다고 하네요.

은퇴 이전에 노후에 대한 생존 리스크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 하지만 은퇴 시까지 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준비해야 합니다.
은퇴 이후에 생기는 리스크에는, ①노후생활자금과 ②치매 등 질병에 따른 의료비 그리고 ③장례비용 등이 있고, 이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노후생활자금 리스크

은퇴 시까지 별도로 연금을 가입하고 있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국민연금과 퇴직금 등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은퇴이후 노후생활자금으로 필요한 금액과 국민연금과 퇴직금, 기타 부동산 등 준비된 자금을 파악한 후에 부족한 금액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부족한 자금이 생기면 은퇴시점에 준비된 금액 내에서 노후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야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생활자금으로 충분치 못한 실정입니다. 또한 지금 은퇴세대라고 할 수 있는 50대에는 60세부터 국민연금을 받게 되어 50대 중반에 은퇴했다면 5년 이상은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은퇴 후 소득이 없다면 60세가 아니라 5년 전인 55세부터 국민연금을 받을 수도 있으나 이렇게 될 경우 원래 받기로 예정되어 있던 금액의 70%만 받게 되어 금액은 훨씬 더 줄어들게 됩니다.

퇴직금을 일시적인 목돈으로 사용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나 일정비율만큼은 노후생활자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퇴직금의 일부라도 일단 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퇴 이후에 가입할 수 있는 연금보험으로는 즉시연금이 가장 적당합니다. 즉시연금은 일시금으로 연금에 가입하면 다음 달부터 매달 연금을 종신까지 받을 수 있어서 퇴직 자금으로 가입하기에 적당합니다.
만일 은퇴 이후 몇 년간은 노후생활자금이 여유가 있어서 연금을 즉시 받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면 즉시연금보다는 거치형 연금보험(일반보험의 일시납 연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거치형 연금은 일시금으로 납입하는 것은 즉시연금과 같으나 연금을 다음 달부터 바로 받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이 지난 후부터 연금을 받게 되어서 일정기간까지 적립되어지는 금액이 더 많아지게 되고, 받는 연금액도 즉시연금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즉시연금과 거치형 연금보험 모두 종신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사의 연금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병원치료비와 약값 등과 관련된 의료비 리스크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고연령층으로 살아가는 기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연령자는 젊은 사람들에 비해 각종 질병과 사고에 대한 위험 노출도 상대적으로 더 많게 된다. 연금 등으로 살아가는 데 드는 노후생활비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질병에 걸려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게 되면 생활자금보다는 본인과 가족들이 받는 정신적 피해는 물론 물질적 피해도 상당히 클 것입니다. 따라서 노후에 의료비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꼭 마련해야 합니다.

의료비에 대한 리스크 대비도 역시 은퇴 이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보험가입 시 제한이 많아지고 가입할 수 있는 금액도 줄어들게 되어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아지게 되므로 가능하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 병원치료비 등의 의료비를 해결할 수 있는 보험상품으로는 치매를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간병보험, 노인성질환 등의 수술, 입원을 보장하는 실버보험, 그리고 실제 병원 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민영의료보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간병보험은 치매 등 일상생활장해상태 또는 치매상태가 되었을 경우 간병비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보장기간은 80세 내지 최고 종신까지 가능하며, 보험료는 평균적으로 10만원이 넘어서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최고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실버보험은 최근 고연령층이 늘어나면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당뇨, 고혈압 등 노인성질환 및 치매까지 보장하며, 3~5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로 80세까지 보장하며, 실버보험 역시 최고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전문적인 실버보험이 보험회사마다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보험가입 시 제한요소 중 하나였던 건강진단의 조건을 완화하여 가급적 무진단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치료시 본인이 부담하는 입원비와 통원비 등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는 민영의료보험도 있습니다. 이 상품은 주로 손해보험회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최고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입원과 치료비 등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서 국민건강보험(전 의료보험)에서 지급하지 못하는 부분을 충분히 보완해주고 있죠. 따라서 병원치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후에는 꼭 필요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례비 리스크

은퇴시점에서 사망에 대한 보장을 종신보험 등으로 가입하려면 보험료 또한 몇 십만원이 넘어 부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망 시 받는 금액을 몇 억씩 설계하기보다는 사망 시 장례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의 사망보장을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런 장례비는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으로도 설계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전문 장례서비스업체와 연계된 전문 장례보험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다면?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어서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무심사보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무심사보험은 나이와 병력 여부 등에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한 사망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최고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품은 가입이 쉬운 대신 일반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싸므로 처음부터 가입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실버보험 또는 장례보험 등의 가입을 먼저 시도해보고 가입이 안 된다면 그 때가서 무심사보험의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암에 대한 보장이 없다면 최근 암에 대한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특히 고연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암보험 가입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종신토록 사망뿐만 아니라 수술과 입원도 보장하는 평생의료보험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실버보험의 내용과 장례비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보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추천할만합니다.

은퇴 시점에 있는 사람들은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나이가 많아서 보험료가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보장내용을 우선적으로 골라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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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지금 당신의 노후가 결정됩니다30대, 지금 당신의 노후가 결정됩니다

Posted at 2008. 11. 2. 21:10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지금의 30~40대는 고령화 세대로 분류된다. 2020년이면 평균 수명 80.7.
2020년은 65 이상 노인 인구가 학생 인구(8~21) 추월하는 시기이고 386세대가 노인 인구에 편입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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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가 재앙이 되는 세상

외벌이 회사원 A(38) 요즘 노후 걱정에 밤잠을 설친다. 정년 예정 시기인 50세까지 남은 기간은 겨우 12…. 그나마도 최근에는 퇴직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 더욱 불안해진다. 창업을 시도하지 않는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재취업해 돈을 벌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테니 말이다. 초등학생인 아이의 교육비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빌린 은행 대출금을 갚는 지금도 허리가 지경인데, 정년 이후의 생활은 어떻게 감당할지 정말 답이 안나온다고 한숨 짓는다.
노후에 매달 200만원의 자금을 필요로 한다고 가정한다면 퇴직 20 동안 경우 48000만원, 30 동안 경우에는 72000만원이 필요하다. 물가 상승률과 이자 소득을 계산하지 않은 단순 금액이고, 주택비가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집을 보유한 상태에서 그만한 금융 자산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아이들 교육비와 결혼 자금 등을 제외한 순수 노후 자금. A씨는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해서든 노후 자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를 포함한 노후의 일들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놓고 있다가 은퇴를 맞지 않으려면 은퇴 이후 20~30년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 자신에게 맞는 창업 아이템을 골라 차근차근 준비하고, 보다 즐거운 노년을 보내기 위한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도 찾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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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노후 대비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후 대비는 30대에게도 커다란 숙제가 됐다. 예로부터 장수를 오복(五福) 중에 으뜸으로 쳤지만 이제 무방비 상태로 노후를 맞는 사람들에게는 장수가 재앙이 될지도 모른다. 사회보장제도가 턱없이 미약한 나라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테크를 고스란히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현실. 지금의 30~40대는 고령화 세대로 분류된다. 2020년이면 평균 수명 80.7. 2020년은 65 이상 노인 인구가 학생 인구(8~21) 추월하는 시기이고 386세대가 노인 인구에 편입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출생아수는 100 명에 육박했다. 그러다 2000년에 접어들면서 출생아수는 연간 50 이하로 떨어졌다. 출생률 하락은 기존의 사회 구조가 깨진다는 신호이다. , 노동을 없는 노인을 돌볼 사람이 줄어든다는 의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5 노인 1명을 책임질 있는 생산가능 인구(15~64) 7.9명에서 2020년에는 4.6, 2030년에는 2.7명으로 줄어든다. 그만큼 노인 인구에 대한 청장년의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평균 수명의 연장과 출생률 하락이 30대부터 부지런히 노후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가장 이유다.
국가에서 선전하는 것처럼 국민연금이 개인의 노후를 안전하게 지켜줄 있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국민연금은 어디까지나 최소 생계비일 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시로 불거져 나오는 국민연금 고갈 의혹은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결국 노후 대비는 개인이 떠안을 밖에 것이 지금의 현실. 노후 자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물가 상승률만큼 돈의 실질적인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 물가 상승률을 3% 1억원의 10 가치는 7441만원, 20 후에는 5537만원, 30 후에는 4120만원이 된다. 따라서 현재 기준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한 자금의 규모가 나중에는 기대에 미치는 수준이 있다. 또한 갈수록 커지는 세금 부담과 의료비 지출 증가도 노후 대비를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예전에는 자식 농사를 짓는 제일 안전한 노후 대비였으나 그것도 옛말이 됐다. 2030년이면 사회적으로 경제 활동 인구 3명이 노인 1명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므로 자녀들도 살기 힘들어져 부모를 부양할 여유가 없어진다. 장밋빛 노후는 늦기 전에 스스로 빨리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보장된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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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노후 재테크의 원칙

물론 노테크는 저금리와 고령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세계 공통의 화제다. 선진국에서도 국가가 노후를 책임져 주는 시대는 지났다. 국민연금 지급을 줄이는 대신에 개인 연금과 기업 연금에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노후 생활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평생 직장의 붕괴, 노후 기간의 연장에 대비해 20~30대부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재테크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저축에서 투자로 방향을 돌리고, 각자 목적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부동산이 가장 안정적인 노후 대비책이었지만 날이 갈수록 유동성이 떨어지고 수익률도 점점 낮아져 부동산보다는 주식이나 채권, 펀드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전체적인 투자 자산 면에서 본다면 직접 투자인 주식에서 간접 투자인 펀드로 트렌드가 바뀌는 사황. 개인 연금도 기본적인 노후 대비 상품이다. 개인 연금은 은행권과 보험사, 투신사별로 워낙 많은 상품이 나와 있어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걸로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유연성도 갖추어야 한다. 세계적인 노후 전문가 올리비아 미첼 교수(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 30대까지는 공격적으로 투자하되 은퇴 즈음에는 안정적인 방향으로 노선을 바꾸라고 조언한다. '유연하고 다양한 투자' 핵심. 주식과 채권을 예로 든다면 젊었을 때는 자산의 90% 주식에, 은퇴가 다가오면 채권에 90% 넣는 식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 금리 변화나 각국의 경기 상황 등을 알면 투자의 방향이 잡힌다. 노후를 막연히 걱정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30, 인생의 황금기에 인생의 황혼기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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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블랙홀 - 주택마련과 자녀교육가정의 블랙홀 - 주택마련과 자녀교육

Posted at 2007. 6. 18. 10:38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재무설계 ABC



우리나라 사람 중 내집마련과 자녀교육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기혼 부부 중 열에 아홉은 이 두 가지 문제가 균형 잡힌 재무설계를 방해하게 마련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박 이야기는 알뜰히 해오던 투자와 저축의 의미를 잃게 만들고, 부모들의 행복지수는 자녀들의 대학 순위로 매겨지곤 한다. 결국 이로 인한 불안심리가 사교육비 과다 지출로 이어져 온 가정을 힘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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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른다는 환상 버려라
“좁아도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 내 집 한 칸 있으면 좋겠다.”
오랜 기간 주택 마련은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소망이었다. 작은 집 한 칸이라도 마련하고 나면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여겨왔다. 특히 부동산 거품이 걷히지 않고 서울 지역의 아파트는 계속 가격이 올라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그 만족감은 더욱 커져갔다.
이처럼 주택 마련에 집중하다 보니 부부의 노후준비나 자녀 교육자금 마련 등의 저축설계도 모두 집을 마련하고 난 후로 미뤄 놓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고령화·저금리 시대에 이르면 심각한 재무적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가 물가 상승과 함께 상승하지 않을 때 현금자산이 없는 가정의 경우 잠재적인 파산 상태임을 명심해야 한다.
가정 경제의 지출 항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매년 일반 물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교육비, 자녀교육 때문에 파출부와 일용직에 나서는 엄마들의 이야기, 또 그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서라도 강남으로,분당으로 이사하는 이야기 등은 자녀교육이 가계의 수

입을 빨아들이는 또 하나의 블랙홀임을 말하고 있다.
주택 마련이나 자녀교육에 올인 하거나, 이 두 가지 과제 때문에 인생의 다른 재무적인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가정들은 대부분 불안감이나 비교의식 또는 대박심리에 사로잡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차분히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그려보고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체크하다보면 다른 중요한 것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먼저, 온 가족이 함께 왜 집을 마련해야 하고, 자녀 교육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어야 하는지, 가족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같이 정리해 보자. 집은 사놓으면 무조건 오른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자. 자녀교육은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목표를 설정하자.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지나친 사교육비 지출은 정작 대학 학자금 마련은 어렵게 하고 있다. 아이의 교육에 대한 목표를 점검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출과 투자의 균형을 잡아나가자.

인생 전반 아우르는 재무설계 필요
노후 준비라는 목표는 주택 마련이나 자녀교육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집이 있지만 현금흐름이 없는 상황이나 노후를 자녀의 선의에 기대야하는 상황은 합리적인 재무설계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자녀를 위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신성진 에셋비 재테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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