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사태 Q&A키프로스 사태 Q&A

Posted at 2013. 3. 19. 17:42 | Posted in 기타 정보/경제전망

키프로스 사태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키프로스는 어떤 나라인가?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일회성 예금세 부과 조치가 키프로스 금융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해법으로 간주된 이유는?


키프로스 의회 앞의 시위대

예금세 부과 조치를 수반하지 않는 은행 구제 조치를 실행한다면 키프러스의 구제 금융 규모는 229억 달러로 늘어났었을 것입니다. 키프로스의 연간 GDP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규모입니다. 이렇게 되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로존 국가들은 자신들이 낸 구제 금융 자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희박해집니다. 반면 예금에 상대적으로 낮은 세금을 매기는 방안은 IMF에서 제안한 대안에 비해 강도도 낮고 리스크도 낮은 것으로 간주됐습니다. IMF가 제안한 조치는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은행 두 곳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라이키은행과 키프로스중앙은행의 예금주들은 예금자 보호 금액인 10만 유로 초과분에 대해 30~40%가량의 예금액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고액 예금뿐만 아니라 소액 예금까지 과세 대상이 된 배경은?


협상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말한 바로는, 키프로스중앙은행은 10만 유로 이하 소액 예금의 명세서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소액 예금 보호에 드는 비용을 추산하기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액 예금주들이 세금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이미 여러 계정에 예금을 분산시켜 놓았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키프로스가 ‘특별 케이스’로 여겨진 까닭은?


키프로스 은행들이 보유한 예금액은 국가 GDP의 4배 규모로, GDP의 8배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과도하게 팽창된 금융 시스템의 유로존 최대 피해국으로 인식되는 아일랜드와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니코시아(키프로스의 수도)는 조세 피난처로 악명높아 독일과 같은 부유국 내에 지지 세력도 없습니다. 게다가 돈세탁 의혹으로 독일 또는 핀란드 의회 등에서도 지지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현재 논의 중인 다른 대안은 없나?


유로존에서 더 큰 규모의 구제 금융을 내놓을 수도 있었는데 독일과 핀란드 등의 반대로 저지됐습니다. 또한 IMF는 두 대형 은행의 질서정연한 구조조정안을 제안했었습니다. 키프로스의 다른 은행에 예치된 예금뿐 아니라, 두 은행의 10만 유로 이하 소액 예금도 보호해 주는 방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위험이 과도하게 높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키프로스의 연금 펀드를 사용해 두 은행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이는 일반 시민들에게 미치는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이 예금세에 관한 예비적 합의를 저지했을 때 협상은 무산될 위험에 처했습니다. 대통령은 예금세가 라이키은행과 키프로스은행의 채무불이행 사태 및 키프로스의 유로존 탈퇴 등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왜 이러한 시기에 러시아는 도움을 주지 않고 있나?


EU 경제위원회의 올리 렌 위원은 러시아 정부가 키프로스에 빌려준 긴급 자금 25억 유로에 대해 상환 시기를 연장해 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출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키프로스 재정위기는 유로존 재정위기보다 러시아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여파가 적은 상황입니다.


이번 조치가 취해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었나?


ECB와 유럽 당국뿐 아니라 키프로스의 은행 고위 관리들과 정치인들은 키프로스 은행들의 과도한 팽창을 미리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ECB가 유로존내 은행의 규제에 나서면 2014년이면 이러한 위험 조기에 감지되고 통제될 수 있다는 희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키프로스 은행들은 그리스 국채에도 과도하게 투자한 상태입니다. 만약 지난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했더라면 문제가 이렇게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Sourcehttp://blogs.wsj.com/brussels/2013/03/18/your-cyprus-questions-answ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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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Letter!Market Letter!

Posted at 2012. 6. 23. 11:55 | Posted in 기타 정보/경제전망

주에 발표될 경제지표중 눈에 띄는 것은 미국의 건축경기 관련지표들이 미국시간으로 18() 발표됩니다.   현재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는 것을 보면 건축허가  수가 상승하였다는 것을 시사하며 주택시장의 선행적 의미를 갖는 NAHB시장지수는 최근 고용의 부진과 소비둔화등의 영향으로 약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하락폭이 소비둔화와 고용의 부진지표보다는 양호하다는 것이며 이는 이번 유로존의 재정위기 상황속에서도 미국 부동산 시장 자체 회복력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십시요.


 

1) 금주 발표 경제지표와 예상치 :

 

미국 6 NAHB 주택시장지수 & 5 주택착공 & 건축허가

 

 





  6 NAHB 주택시장지수(6/18):28(E)/29(P)

5 주택착공(6/19): 720(E)/717(P)

5 건축허가(6/19): 730(E)/723(P)

주택가격의 상승과 온화한 날씨는주택착공의 전월 대비 상승을 견인.  또한 재고주택물량의 처리와 함께모기지 금리의 하락은 허가 건수의상승을 시사

한편 주택지표의 선행성을 띄는 NAHB 주택시장 지수는 최근 고용과  소비 둔화  미국 경기 회복 탄력성의 제약과 함께 소폭 하락을 전망

 

 

미국 6 FOMC 기준금리 & 5 경기선행지수

 

 



 

  6 FOMC 기준금리(6/20): 0.25(E)/0.25(P)

 5 경기선행지수(6/20): 0.1(E)/-0.1(P)

실업급여청구 건수의 상승과 주가의 하락자본재 수입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기대신용지수 등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경기선행지수는 전월의 마이너스를 벗어  것으로  전망

다만연초의 견조한 흐름과 달리 고용과 소비  실물지표가 하락하였고 전반적으로 인플레 압력이 완화됨에 따라Fed 제로금리 스탠스 유지와 함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에 무게

 

2) 주식시장 동향 :

 

<전주 대비>


<전년말 대비>


3) 채권시장 동향 :

 

 국채 가격은 그리스 총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강화되며 전주 대비 상승금리는 하락 마감

 

4) 외환시장 동향 :

 

달러 환율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글로벌 중앙은행 공조에 대한 기대로 지수가 상승하며 전주 대비 9.8 하락한 1165.6원으로 거래를 마감

 

5) 상품시장 동향 :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와 경기부양 기대감이 상충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


 

6) 금주의 경제캘랜더 :

 

6/18()

6/19()

6/20()

6/21()

6/22()


 6 NAHB 주택시장

지수 (E 28, 5 29)


 5월 주택착공

(E 720K, 4 717K)


 5월 건축허가

(E 730K, 4 723K)


 6 FOMC 기준

금리(*E 0.25%, 

5 0.25%)


 5월 수출

(E 9.7%, 4 

7.9%)


 5월 수입

(E 3.3%, 4 8.1%)


 5월 기존주택매매

(E 4.57M, 4월 

4.62M)


 5월 경기선행지수

(E 0.1, 4 -0.1)

 

 


EFG Bank AG 

www.efgbank.com 
  
A member of the EFG Group, Switzerland


 

프라이빗 뱅크에서 제공된 고급정보로 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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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광고도 평판 구축에 초점을 맞춰라이젠 광고도 평판 구축에 초점을 맞춰라

Posted at 2012. 6. 21. 09:30 | Posted in 기타 정보/마케팅

이젠 광고도 평판 구축에 초점을 맞춰라


소셜 네트워크 시장이 확산되면서 기업에게 광고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2010년 실시된 미국 홍보 컨설팅회사 라티움의 소비자 리서치에 의하면 소셜 네트워크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90%에 달했지만 기업의 광고를 신뢰한다는 대답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배너광고, 옥외광고, 라디오와 TV 광고 등 아침에 눈을 떠 잠자리에 들 때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오감을 통한 기업의 무차별적 메시지 공격에 시달립니다. 기업은 공격이 강화될수록 광고에 흥미와 신뢰를 잃어가는 소비자들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광고모델이 한층 중요해진 것 또한 둔감해지는 소비자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심리학자 맥과이어 McGuire는 광고모델이 친밀성과 호감성을 증가시켜서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가 모델을 좋아할수록 그 모델이 호소하는 메시지로 태도 변화가 더 잘 일어난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 광고모델은 자신의 호감에 상품을 탑재해 신뢰를 만들고 관심을 끌어 소비를 유도하는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빈의 전쟁'이라 불리는 현빈씨와 원빈씨를 모델로 기용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 광고나, 갑자기 김연아씨와 박태환씨, 박지성씨, 신연재씨 같은 눈부신 스포츠 스타들이 먹고 마시고 타고 쓰는 제품들이 우리 앞에 대거 등장한 것도 같은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 스마트TV - 광고모델 원빈 

삼성전자 스마트TV - 광고모델 현빈


그렇다면 과연 호감도 높은 광고모델이 나날이 까칠해지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해결책일까요? 2010년 여름 CNN매거진은 나이키를 미국인이 꼽은 밉상 기업 3위로 발표했습니다. 불륜사건으로 평판이 추락한 타이거 우즈와 성추행을 일으킨 미식축구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를 계속 광고 모델로 기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성화재 모델이었던 개그맨 정신희씨의 라디오 방송 멘트가 문제가 되어 안티팬들의 항의로 광고주가 적잖이 애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모델의 효과 이상으로 예민하게 감안해야 할 포인트가 평판 리스크임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들로 볼 수 있습니다. 드윗 스턴 DeWitt Stern 보험사는 유명인이나 유명 제품이 평판을 잃었을 때를 대비한 보험상품까지 내놓았다고 하니, 이제 광고는 반드시 기업의 평판 매니지먼트라는 큰 틀 속에서 다뤄져야 마땅한 상황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빈티지 광고 - 페이스북

빈티지 광고 - 트위터


이렇게 화려한 광고시장에 최근 소박하기 그지없는 외모와 간결한 한 마디로 마음을 흔든 막강한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다름 아닌 하얀 북극곰. '저를 광고에 쓰지 마세요'라고 시작하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광고는 요란하게 소비자를 향해 난사되는 무수한 메시지의 과부하 속에서 조용한 톤으로 진정성을 담아 '먼저 노력하겠다'는 기업의 의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수차례 위기를 겪은 현대그룹의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역시 유사한 분위기의 광고입니다. 2006년 TV광고를 시작한 이후, 2007년 말부터 매년 긍정 컨셉트의 기업광고를 4~5편씩 선보이고 있는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에 실패했고,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의 향방에 따라 범현대가와의 경영권 분쟁 여지까지 남아 있었지만, 일관성 있는 메시지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다가갔습니다.


소박한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보다 '진정성'과 '공감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이상품이 좋다고, 써보라고, 사라고 종용하기보단 그들이 누구이며 어떤 생각을 가졌으며 어떻게 하겠다는 의지전달에 중점을 둔 평판 구축 기반 광고인 셈입니다. 요사이 부쩍 늘고있는 지구온난화와 친환경을 화두로 삼은 각종 기업 캠페인 역시 각각의 브랜드와 개별 상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되지 않습니다. 기업 인지도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근본적인 영업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평판구축형 광고라 할 수 있습니다.



안 할 수도 없고 제대로 못하면 안 한 것만도 못하다는 광고. 매력적인 광고모델도 기발한 컨셉트와 이미지도 잊지 못할 인상적인 카피도 중요하겠지만, 그 무엇보다 기업의 평판이 우선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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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동화마을이 된 탄광촌, 영월 모운동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Korea] 동화마을이 된 탄광촌, 영월 모운동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

Posted at 2012. 5. 13. 18:30 | Posted in 기타 정보/여행

 [Korea] 동화마을이 된 탄광촌, 영월 모운동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


옥동광업소가 있는 이곳 영월군 하동면 주문2리는 모운동(暮雲洞. 일명 주실2리)이라고 하는데, 주실1리와 와석리로 이어지는 길목인 벽골 북쪽의 높은 분지로 망경대산 밑에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난 후 안개와 구름이 많이 끼는 마을이므로 ‘모운(暮雲)’이라고 하며, 극장터인 현 옥동회관 자리는 늪지대인 연못을 메운 곳으로 흐린 날이면 늘 구름에 싸여 있습니다. 


이곳에 탄광이 시작된 것은 1957년이었으며, 한창 전성기 때는 종업원을 포함해서 인구가 5,000여명이 넘었으며 굴을 파지않고도 그냥 노천에서 석탄을 캐는 그야말로 노다지 탄광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생산된 탄은 주로 삭도를 설치해 케이블카로 밤낮없이 석항역으로 운반했으며, 트럭으로는 예밀리와 옥동을 거쳐 영월역으로 실어 날랐는데, 차량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쉴새없이 다녔다네요. 밤에 보는 모운동 야경은 그야말로 불야성(不夜城)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모운동 마을은 700m 고지에 있는 마을입니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어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기에 적합한데, 아침은 더 조용하고 싱그러운 산 속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 산책로는 마을길에서 바로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날 탄광 작업 차량과 인부들이 드나들던 길로 지금은 사람의 발길이 거의 미치지 않는 좋은 산책로가 되고 있습니다. 


모운동 마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네이버캐스트)



크게 보기


[교통편]

승용차 -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제천IC에서 나와 38번 국도 영월 방면으로 항한다. 연당교차로에서 59번 국도에 올라 영월읍을 지난다. 다시 88번 지방도로 갈아탄 뒤 김삿갓면에 들어서면 주문1리에서 주문2리 모운동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오르면 된다.

대중교통 -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모운동 방면 버스를 타면 된다. 영월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하루에 4번 오전 6시, 오전 8시 5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에 다닌다.


 

이장님 집앞 뜰

 

예전에 마을에서 '짝' 촬영을 했었는데 아직 방영되지 않았지만 며칠 전에도 '짝'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모운동 마을이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서 예전에 방영된 '짝' 프로그램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모운동 마을의 생생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경치는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사용하지 못하게 된 밥상을 재활용하신 것이라는데

설명하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재활용을 잘 하시는 이장님

집에 그림 그리기 전과 후를 비교한 사진






이장님의 마을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되었네요^^



산꼬라데이길 투어를 위해 이장님의 트럭에 올라타고 좋아하는 소셜문화연구소 일행들



 



 

 

 

 

탄광촌에 왔으니 광부의 길 앞에서도 사진을 찍어야겠죠?

 

 

 

 

 

 

 


 

 


모운동 전경을 찍을 수 있는 사진 프레임에서..







산꼬라데이길 투어 후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

다른 음식들도 맛있었지만 특히 오이냉국의 맛은 잊지 못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노인국 목사님과 영월지역의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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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영월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Korea] 영월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

Posted at 2012. 5. 13. 16:51 | Posted in 기타 정보/여행

 [Korea] 영월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

 

영월군 북면 문곡삼거리에 위치한 문곡초교는 학생수 감소로 지난해 3월 폐교됐습니다. 이 학교가 문을 닫은 지 1년여 만인 지난달 28일 박물관으로 변신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것도 본관은 초등교육박물관, 별관은 근현대생활사박물관 등 2개의 박물관이 돼 학생 대신 관광객을 맞았죠. 이로써 ‘박물관 고을 특구’인 영월의 박물관이 21개로 늘었습니다. 동강사진박물관(하송리), 곤충박물관(문곡리), 화석박물관(판운리), 호야지리박물관(무릉3), 아프리카미술박물관(진별리), 국제현대미술관(삼옥리), 호안다구박물관(내리), 별마로천문대(봉래산) 등 입니다. 영월에는 5월에도 3개의 박물관이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등 박물관 고을의 명성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영월에는 현재 21개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어 국내 유일의 '박물관고을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오늘은 소셜문화연구소의 일원으로 방문예정인 5월 12일에 개관할 이색적인 박물관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12일 김삿갓면 와석리 옛 주석분교 자리에 문을 열 계획인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은 세계에 자생하는 씨앗을 3D 디지털화 해 전시하는 등 박물관의 새로운 전시 기법을 선보일 박물관입니다.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전문지식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 박물관으로 종자 등 전문연구 자료전시와 영월의 특성 등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점차 디지털사회가 될 것을 예상해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는 박물관의 미래사회를 겨냥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디지털로 전시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전시 가능하도록 조성할 방침이라네요.

이상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 관련 내용이었고 개관을 하지 않은 상태라 자료가 많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개관식 참석 후 추가적인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개관식 (2012.05.12)


넬슨 박사님의 축사

 

파란토끼 이하웅 대표님의 축사



 

모든 박물관이 마찬가지지만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도 원칙적으로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나 개관식 날 이라서 관장님께서 특별히 촬영을 허락해주셨답니다. 박물관 내부와 일부 작품들을 감상해 보실까요?

박물관 입구에서 바라보면 맞은편 벽에 디지털 작품들이 투영됩니다.


전시되는 작품들과 관련된 기념품과 미주리대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미주리대학 기념품들은 이번에 전시되는 넬슨 박사님께서 미주리대학 명예교수이기 때문에 준비한 것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술작품을 박물관에서 디지털로 감상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흰색 벽면에 실제 작품과 똑같은 크기와 화질로 투영되어 다른 나라에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니 현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이라고 해야할까요?

 

관장님의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안내

 

넬슨 박사님은 누구?

세계종자은행 총재이신 넬슨 박사님은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의 특수관계인이기도 하지만 한국과도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일찍부터 한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농업기술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2000년부터는 북한에도 농업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고, 평양도 세 차례나 방문했다고 합니다.

북녘 동포 식량해결 주력 제리 넬슨 美 미주리대 교수 [기사 읽기]

3차례 방북 美넬슨 교수 “北식량난 해결, 쌀보다 에너지 지원을” [기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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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정선 백두대간 약초나라 (소셜여행/소셜교육여행)[Korea] 정선 백두대간 약초나라 (소셜여행/소셜교육여행)

Posted at 2012. 4. 1. 23:06 | Posted in 기타 정보/여행



 
1th | 2012.03.31

정선-백두대간 약초나라로 떠나는 맛있는 소셜 교육 여행 

오늘도 눈이 무릎까지 쌓여 있는 곳
2006년 정보화 마을이 되어서 인터넷이나 SNS환경은 좋은 편이다.

사업비 70억정도 들어가 있음
해발 650m위치 자생약초 생산의 최적지
백두대간의 "맥"의 중심


196가구 461명

시설 : 70여명이 숙식을 할수 있는 곳

레일바이크 고객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
모노레일이 있는 인사이드 정선



 

  
SNS 시대에 온라인에서의 친구들이 일상을 접어두고 웰빙의 맛과 교육과 Fun이 서로 만나는 여행을 떠납니다.
소셜인들의 생방송 중계와 SNS상의 수많은 정선 아리랑을 같은 부르시죠.
 
일시: 2012년 3월 31일(토) ~ 4월 1일(일)
 
소셜여행을 기획하며 준비하신 소셜교육여행 오프라인 참가자들이 정선을 향해 떠났습니다.
SNS를 활용한 소셜여행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데요.
저는 온라인으로 소셜교육여행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출발하는 차 안에서 이경종님이 저장에 대한 정통 조리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저는 관련 내용을 카톡으로 받아보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저장에 대한 정통 조리법은 장저림, 당저림, 초저림이 있다고 하는데 장아찌는 장저림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제천 바이오엑스포 전시관 내 생명과학관 제천다례원에서 한국 전통차를 음미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오후 100 01 | 제천 다례원
 
 

 

제천 바이오 엑스포 생명과학관의 제천 다례원에서 전통차를 맛보다.

 

 
성공적인 소셜여행을 위해 한국전통차로 속을 따뜻하게 데우고 허브전시장으로 향합니다. 
 
 
 
오후 130 02 | 대보명가
 

대보명가

점심으로 대보명가 약초밥상에서 남자의 기를 보호하는 보기밥상과 여자의 혈을 보호하는 보혈밥상이 있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내왔는데 도무지 보기밥상과 보혈밥상의 차이를 알아내는것이 쉽지 않네요. 

 

  

오후 2시 20 03 | 제천 바이오밸리


건강한 내 몸 만들기. 세계의 발효주 등 볼거리, 먹을거리와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1석3조의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오후 300 04 | 동강


동강

할미꽃

동강 물줄기와 동강할미꽃 사진 촬영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할미꽃보다 노부부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보이네요. 

 
오후 430 05 | 동트는 마을
 

            

동트는 마을

동트는 마을

동트는 마을

동트는 마을

 
                    

 

동트는 마을 장독 전경입니다.

비빔된장 한봉지에 5천원. 주문배달 가능하답니다^^

 
 
 
오후 450 06 | 정선 농업인 회관
 
 

정선 농업인 회관

정선 농업인 회관

정선 농업인 회관

 

읍내 한우고기 판매장에서 고기 사는 중, 서울보다 고기 반값 ㅋㅋㅋ

 
오후 600 07 | 정선 몰운대
 

정선 몰운대

정선 몰운대

정선 몰운대

구름도 쉬어가는 곳~ 정선 몰운대!! 화암팔경중 하나랍니다.

 
 
오후 940 08 | 백두대간 약초나라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도전리에 있는 백두대간 약초나라 도착!!

이후 여행 일정은 소셜여행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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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하향 어떻게 봐야 할까?미국 신용등급 하향 어떻게 봐야 할까?

Posted at 2011. 8. 8. 11:41 | Posted in 기타 정보/경제전망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도 경기 부담감 털어내지 못하며 미국 증시는 반등세 제한. 문제는 미국 증시 마감 이후 S&P가 미국 국채 등급을 AA+로 하향 발표 했다는 점. 물론 어느 정도 예견된 이벤트이긴 했으나, 미국 경기 둔화와 유럽 문제 등 여러 대외변수 확산되는 상황에 발표됐다는 점이 시장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것. 당분간 증시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이러한 이벤트가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증시 충격 있더라도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손가락을 눌러주시는 센스~!

미 국채 등급 하향 배경

미국 국채 등급 하향 배경을 보면 크게 2가지가 있음. 우선 S&P는 미국이 4조 달러 규모의 재정긴축 계획을 세우지 않을 경우 신용 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고 여러차례 경고해왔으나, 미국 의회는 2조 4천 억 달러의 재정긴축안을 통화시켰음. 게다가 부채한도 조정과정에서 미의회와 행정부가 합의점 도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점도 반영됨. 현재 미국 정부는 S&P가 2조 달러의 계산 착오로 인한 잘못한 결정이라고 반박. 미국 국채에 대한 위험도 변화 없을 것이라고 발표. 담보가치 하락 가능성 때문에 은행들이 추가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필요도 없다고 대응하고 있음.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

미국 신용등급 하향조정으로 이번 주 증시 변동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됨. 다만 이번 문제의 심각성보다도 미국 경기 둔화, 국내 기업이익 하향조정, 유럽 문제 등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 등장했다는 점이 시장의 부담을 높이는 것으로 보임. 이번 이벤트 자체가 펀더멘털에 영향 주는 요인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해서 과도한 반응은 자제할 필요.

그 이유로는 우선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브라질 등 미국 국채보유국들이 미국 국채 투자 방침은 변함 없다고 밝힘. 미국 국채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에는 변함 없을 것으로 예상. 또한 3대 신용평가사 중 S&P만 하향조정 했으며 무디스와 피치는 부채 한도 증액 합의한 이후 미국의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밝혀왔음. 다음으로 증시 입장에서 보면 경기둔화 우려로 증시가 이미 많은 부분 하락한 데다, 이번 S&P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은 어느정도 시장에 알려졌던 이벤트 였다는 점. 마지막으로 이번 이벤트로 인해 국제 공조 흐름은 강화되고 미국 정부의 정책 지원 등 적극적 역할 기대되고 있음.

반등의 실마리 찾기

당분간은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인한 금융시장 반응을 지켜볼 필요. 이외에 이번주에 주목할 이슈로 미국에서는 10일 미국 FOMC와 12일 소매판매 발표가 있음. 현재 상황에 대한 연준의 코멘트나 향후 QE3에 대한 언급 있는지 등에 대해 관심 주목될 것으로 예상. 또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이번주 발표될 경제 지표들에서 개선흐름 나타날지도 관심있게 봐야 할 것. 중국에서는 7월 CPI, 산업생산 등 발표할 예정임. 7월 물가는 전월과 동일한 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당분간 미국에서 모멘텀 찾기 어려운 만큼, 중국 경기가 견조한 흐름 보여줄 수 있을지에 관심 가질 필요.

출처 - 미래에셋 자산운용 리서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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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2011년, 극복전략은?혼돈의 2011년, 극복전략은?

Posted at 2011. 3. 2. 00:57 | Posted in 기타 정보/추천도서


상세보기[링크]

책의 성격

영국의 경제전문지 <The Economist>가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현상을 분석하여 2011년 세계경제를 전망한 책이다. 해마다 세계 120여국에서 12개 언어로 번역되어 동시출간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기본적으로 국가별 분석이 기본을 이루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나심 탈레브(블랙 스완 저자)를 포함한 유명인사들이 이코노미스트 전문분석가들과 함께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하나의 프레임에 의거한 체계적 분석이 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세계 곳곳에서 언뜻 보이고 있는 미래의 단편을 보는 느낌이 든다. <메가트렌드>의 저자인 존 나이스비트의 지적처럼 잠깐잠깐 드러나는 미래그림 조각들을 잘 맞추어 봄으로써 미래에 대한 올바른 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11년은 혼돈과 불안의 시기

2008년 시작된 세계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재정 및 금융확대정책으로 지난해 세계경제는 건실한 성장을 이룩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셩기상승, 확장형 경상수지 흑자전환등으로 6%대의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이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세계경제의 착실한 성장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2011년 세계 주요국의 경기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경제의 회복세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물가도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세계경제의 성장둔화는 우리나라도 수출, 소비 및 투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선진국들은 재정수지의 악화, 부채상환의 부담, 수출경쟁력의 약화등으로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미국은 중국등을 상대로 환율논쟁을 지속할 것이고 유럽도 주변국가들에 대한 채무에 대한 경계령이 커질 전망이다. 한마디로 선진국의 부진속에 신흥국들이 약진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잘 나가는 나라와 비틀거리는 나라

금년도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카타르이다. 가스산업의 약진을 발판으로 무려 15.9%의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8.4%)과 인도(8.2%)의 도약도 눈부시다. 특히 인도와 중국을 줄어드는 격차를 주목해 볼 만하다.

반면 유로지역국가의 성장율은 1.0%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다. 특히 IMF 지원을 받은 그리스는 긴축정책으로 -3.5%의 성장을, 셀틱 타이거로 불리던 아일랜드도 금융위기 여파로 0.2%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일본(1.3%), 미국(1.5%)도 지난해에 비해 성장율이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2036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창간 25주년을 맞은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25년이 지나면 무슨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특집편을 다루고 있다. 이 때쯤이면 경제적 측면에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경제대국이 될 전망이다. 우주정거장 건설, 화성탐사 등에서도 중국은 미국과 대등한 협력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웹을 기반으로 협업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기업의 구조도 학문의 세계도, 의료 모델도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한 협업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디자인은 미를 창출하는 중심부대로 이동하고 기상예보를 위한 기술도 크게 발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지난해 6%의 성장을 보인 우리경제는 금년 4.3%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수출성장세의 둔화와 함께 내수시장도 위축되는 시기이다. 지금까지 정부의 재정지출에 의한 경제성장 부분이 민간의 활력회복으로 이어져야 하는 시점이다. 성장잠재력을 향상하기 위한 민간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원화환율 안정노력, 신중한 금리인상 등이 잘 어우러져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미래도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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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Posted at 2011. 2. 27. 13:39 | Posted in 기타 정보/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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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기억하는 세상

얼마 전 모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하였던 <슈퍼스타 K>라는 프로그램은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기적을 노래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134만6402명 중 단 한명의 슈퍼스타를 선발하는 쇼였다. 최고의 노래와 춤 실력 그리고 스타성을 가졌다고 평가받은 단 한명, 어마어마한 경쟁에서 승리한 1등은 큰 액수의 상금과 고가의 부상을 수여받고 연예계에 진출할 수 있는 특혜를 제공받았다.

높은 시청률과 이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었다는 것만 보더라도 분명 성공(?)한 프로그램이었음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무엇이 사람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그토록 매력적이었는가?

어떤 칼럼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 요인으로 '정의에 대한 대중들의 열망'을 충족시킨 점을 들고 있다. 허각이라는 최종 승자는 환풍기를 다는 노동자였는데,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키가 큰 것도 아니며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수많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1등을 차지하였다. 이런 점을 미루어 그 칼럼의 필자는 장관 딸 특채와 같은 부정의(不正義)한 사회적 문제로 얼룩진 우리의 사회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정의를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이 말은 이전에 영화 <슈퍼맨>을 보면서 대중들이 열광했던 것처럼, 대중이 최종 승자와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본다면 이해가 된다. 배경도 없고 돈도 없어 늘 사회적 경쟁에서 불이익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대중은 자신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사람이 당당히 경쟁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1등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의가 세워지는 것으로 여길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이 프로그램에서 내세운 '기적을 노래하라'는 슬로건에서 '기적'은 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바로 정의로운 것들이 부정의한 것들을 뒤집어엎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불가능성을 가능성으로 바꾸는 바로 그러한 '기적'이다.

하지만 그러한 기적에 대한 열광에는 불편함이 남는다. 그 불편함은 어느 코미디언이 외치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를 떠올리며 시작한다. 왜 1등에게만 상금과 부상을 수여하는가? 왜 오직 단 한 사람의 승자만이 모든 분배를 '독식'하는가? (물론 최종 승자인 허각 외의 사람들이 비록 상금과 부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연예계에 진출하면서 나름의 보상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그 쇼의 목적이 어쨌든 최후의 승자 1인을 선출하는 것이었으며 그 1인에게만 상과 부상을 수상함으로써 1등의 의미를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떠한 문제를 야기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단초를 제공해주는 책이 바로 로버트 프랭크와 필립 쿡의 <승자 독식 사회(The Winner-Take-All Society)>(김양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이다.

이긴 자가 모두 가지는 사회

이 책에 따르면 <슈퍼스타 K>의 모습은 '이긴 자가 모두 가지는 사회', 즉 승자 독식사회의 모습과 같다. 저자는 승자 독식 사회는 "상대적인 능력차에 의해 보상"을 받으며 "승자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몇몇 최고 실력자들에게 집중되고, 재능이나 노력의 미미한 차이가 엄청난 소득의 차이로 이어진다"(43~44쪽)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승자 독식 사회는 "최고 실력자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서비스를 얻으려는 경쟁"(81쪽)이 있을 때 만들어진다. 이는 오늘날 유명한 연예인의 한 달 수입만 보더라도 이해가 된다. 최종적으로 선발되는 우리의 슈퍼스타는 그만큼의 충분한 고부가 가치를 생산할 수 있으며, 그러한 슈퍼스타를 원하는 기획사가 있으며, 그에게 열광하는 수많은 팬이 있다. 비단 승자 독식 사회의 모습은 연예계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정치, 경제 등과 같은 많은 영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다. 즉,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승자 독식의 구조가 엄연히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승자 독식 사회에서의 경쟁이 지위 군비 경쟁을 부추긴다는 데 있다. 그것은 대학의 서열화(192~215쪽)만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 일류 대학을 나온 자는 그렇지 못한 자들에 비해 더 많은 수입과 사회적 권력을 얻을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할 확률이 크다. 따라서 일류 대학에 진학하려는 경쟁은 심화될 수밖에 없으며, 그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지출되어야 하는 비용(예컨대 사교육비 증가)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소득=학력'이라는 구조로 연결된다. 한 신문사의 조사에 따르면 고소득 가구일수록 학력 수준이 높으며 그러한 가구의 자녀가 소위 명문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경향신문> 2009년 3월 15일자) 부와 학력의 대물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머턴의 말을 인용하여 이런 현상을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요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는 <마태복음>의 구절을 따서 '마태 효과(Matthew effect)'(57쪽)라고 부른다.

경쟁과 사회적 욕망 그리고 승자와 패자

그렇다면 승자 독식 사회에서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근본적인 요인은 무엇인가? 저자가 인용하고 있는 보크에 따르면 그것은 "욕망에 대한 사회적 승인"(99쪽) 때문이다.

그것은 저자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을 미루어 본다면 한편으로 '차이=차별'이라는 도식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소비 사회에서의 차이는 대부분의 사람이 가진 것과 소수의 사람이 가진 것, 그 소수의 사람과 그보다 더 소수의 사람이 가진 것이라는 구분을 통해 차별이 된다. 소유의 차이가 동일하지 않음의 강조로, 그리고 비동일성이 결핍의 이름으로 명명되고, 나아가 그 결핍을 충족시키는 것을 욕망으로 코드화한다.

이것을 좀 더 확장하여 말하자면 우리는 마르크스가 <자본>에서 설명하는 '물신주의'를 떠올릴 수 있다. 마르크스가 말하는 물신주의는 양화할 수 없는 대상의 가치를 화폐 가치와 동일하게 놓고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마르크스에게 있어 이것은 허위의식이라는 의미에서 이데올로기 효과의 결과이다. 그래서 마르크스는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한 채 행하고 있다(Sie wissen das nicht, aber tun est)"고 말한다.

지젝이라는 철학자는 이러한 마르크스의 명제를 다시 해석한다. 지젝에 따르면 우리가 교환을 하면서 '모르는 것'은 물신주의적인 환영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가 아무리 '냉소적 거리두기'를 하여도 마찬가지이다. 값비싼 고급 승용차의 화폐 가치가 그 사람의 가치와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의식적으로 안다는 냉소적인 이성을 작동시켜도 여전히 그것을 '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그것은 "초연함으로 이데올로기적인 환상의 근본적인 수준을, 이데올로기가 사회적인 현실 자체를 구조화하는 수준"을 방치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 된다.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행하게 하는 환영은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지젝에 따르면 이 환영은 잉여 향락에 따른 믿음의 전이에서 발생한다. 우리의 몸은 오랜 관습적인 생활에서 그것에 따라 행동할 때 어떤 잉여를 전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물의 가치를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동일시하는 것은 많은 유용성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지젝이 들고 있는 예를 옮기자면, 유태인이 우생학적으로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믿는 이유는 자신이 유태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유태인이 그렇다고 믿음으로써 자신에게 어떠한 잉여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젝에게 이러한 믿음은 사유를 통해 형성되는 앎이 아니다. 그것은 잉여 향락을 경험하였거나 기대하는 우리 몸의 경험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형성되는 '현실 추상화'의 결과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개인의 욕망은 신체의 행위와 관계하는 것인 동시에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욕망이다. 또한 그 욕망이 사회적이고 문화적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믿는 것은 타인의 믿음이 된다.

타인의 믿음을 믿는 것은 우리를 사회적 욕망 속에 계속해서 잡아둔다. 그 욕망은 차이를 생성하면서 한편으로는 그 차이를 제거하려는 긴장 속에서 지탱된다. 최고는 최고가 아닌 것과 차이를 확인하고자 한다. 그리고 최고가 아닌 것은 최고와 차이를 좁히기 위해, 더 정확히는 또 다른 최고가 되려고 한다. (이는 소위 사치품이라 불리는 신분재(status goods), 지위재(positional goods)의 가격 상승률이 여타의 것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64쪽)

이것은 우리 안에서 모두가 욕망해야 하는 욕망이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욕망은 정상적인 것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욕망을 가지지 않는 자는 나약하거나 꿈이 없거나 괴상한 자 곧 비정상이 된다. 그리고 사회로부터 어떤 잉여를 향유할 수 없는 경계 밖의 '그 무엇',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거나 기껏해야 아주 작은 보상을 받는 패배자가 된다.

승자 독식 사회를 벗어나기 위하여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승자 독식 사회가 우리를 무한한 경쟁의 쳇바퀴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 쳇바퀴는 차이와 동일성의 경계, 승자와 패자의 경계를 의미한다. 승자 독식 사회에서 우리는 그 경계 밖으로 밀려나지 않기 위한 고단하고 무한히 회귀적인 마라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은 이러한 승자 독식 사회를 벗어나기 위한 방안들로 조세 제도의 개혁 등 몇몇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270~294쪽). 하지만 오히려 이 책의 저자가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는 주목할 만한 방안은 글의 전반에 걸쳐 관통하고 있는 내용 속에서 읽어야 할 것 같다. 그것은 우리가 가진 '환상을 가로지르는 것'이다.

연봉이 몇 억이 되는 CEO, 톱스타는 그것을 희망하는 수많은 사람 중 지극히 소수이다. 나머지는 그 최고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최고가 아닌 것이 될 뿐이다. 그래서 그것은 지속되어야 하는 환상이다. 그 환상은 모두에게 동일한 꿈을 꾸게 하면서 자신의 내적 에너지를 허비하게 만든다.

따라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의 핵심은 오히려 '각자가 각자의 꿈'을 꾸라는 것에 있는 것 같다. 그때에 비로소 경쟁의 과잉 밀집을 막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삶의 고단함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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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정식 공개 - 아이패드 출시일 3월 중순아이패드2 정식 공개 - 아이패드 출시일 3월 중순

Posted at 2011. 2. 1. 19:42 | Posted in 기타 정보/IT/통신


애플이 내달 기존 아이패드보다 무게가 20% 가벼워진 '아이패드2'를 정식 공개합니다.
9.7인치 화면 크기와 해상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게는 540kg 안팎으로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아이패드2는 아이패드1과 달리 터치패널은 글라스 타입이 아닌 필름 방식으로 대체함으로 무게와 두계를 줄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전면부에는 '아이폰4'에서 지원하는 '페이스타임'과 같은 영상통화가 가능하도록 카메라가 장착됩니다.
그동안 크기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 다 헛소문임이 판명되었군요.
아이패드2는 아이패드의 규격을 그대로 따르면서 다만 다소 무게가 무겁다는 지적에 따라 무게를 줄이는데 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블릿 PC의 규격화는 갤럭시탭 크기인 7인치급 보다는 아이패드 크기인 10인치급으로 굳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갤럭시탭2의 크기가 늘어난다는 소문이 있는데 출시 발표를 해봐야 알겠지만 7인치급으로는 나오지 않고 좀 더 큰 사이즈로 출시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좀 더 시간이 흘러봐야 판가름 나겠지만 태블릿 PC의 규격은 과연 몇 인치가 될지...
출시일에 대한 설은 분분하지만 대만의 제조업체에서 2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하니 국내에서는 빠르면 3월 늦어도 4월이면 만나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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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시장 동향(2010.11.15)주간 금융시장 동향(2010.11.15)

Posted at 2010. 11. 16. 14:04 | Posted in 기타 정보/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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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1)주간금융시장 동향(10.10.11)주간금융시장 동향

Posted at 2010. 10. 11. 15:42 | Posted in 기타 정보/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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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월간금융시장동향(2010.10.04)월간금융시장동향

Posted at 2010. 10. 5. 09:39 | Posted in 기타 정보/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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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2010년 9월부동산 시장 동향[동향] 2010년 9월부동산 시장 동향

Posted at 2010. 10. 4. 14:56 | Posted in 기타 정보/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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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셔츠 안에 러닝셔츠 입지 마세요.드레스셔츠 안에 러닝셔츠 입지 마세요.

Posted at 2010. 1. 28. 14:42 | Posted in 기타 정보/패션

옷을 잘 입는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원칙에 얽매이다 보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놓칠 수도 있다.

원칙에 충실하되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떤 차림이 가장 마음에 드는가'를 떠올리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수트=남성복의 이미지가 강조될수록 수트는 더욱 점잖으면서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화 경향을 띤다.

색상별로 ▦회색 계열은 출근할 때나 공식적인 행사 때 자신감에 가득찬 사업가의 이미지를 주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비즈니스 복장으로 가장 사랑받는 남색 계열은 격식을 갖춘 자리, 처음 만나는 자리에 적합하고 ▦검정색은 준엄하고 절제된 느낌, 모던한 세련미를 주며 ▦브라운 계열은 실용성은 적지만 스타일리시하게 보이고 싶을 때 알맞다.


◇재킷=요즘은 위아래 한벌로 ?춰 입지 않고 재킷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재킷은 적당한 드레스 셔츠와 타이, 바지와 혼합해 정장처럼 연출해도 좋고 스웨터나 캐주얼한 셔츠, 블루 진과 함께 캐주얼하게 연출할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재킷을 입을 때 주의할 점은 재킷과 바지 색상이 같으면 안되는 것이다. 재킷과 함께 입는 바지는 재킷보다 옅거나 진한 색상을 코디하는 것이 원칙이다.

◇드레스셔츠=수트엔 긴 소매 드레스셔츠를 입어야 한다. 반소매 셔츠는 제대로 된 수트 착장법이 아님을 명심한다. 또 한가지 드레스 셔츠 안에 러닝 셔츠를 입는 건 더욱 안 된다.

셔츠 소매는 약 1.5cm쯤 재킷 소매 밖으로 나오게 입는다. 흰색과 파란색 셔츠는 클래식한 드레스 셔츠의 기본이며 대부분의 수트나 타이를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색상이다.

◇넥타이=남성복을 돋보이게 해주는 세련된 액세서리인 넥타이는 은유적으로는 오케스트라의 제 1바이올린과 같다.

무대 중앙에 배치돼 사소한 실수라도 금방 드러나듯 아무리 수트를 격식에 맞게 잘 차려 입었더라도 넥타이 하나를 잘못 매면 전체 스타일을 망칠수 있다는 얘기다.

남색, 자주, 오렌지, 브라운, 빨강 등 매치하기 쉬운 색상에 간단한 무늬가 있는 타이가 기본이다. 넥타이의 끝은 절대 벨트보다 길게 내려오지 않아야 한다.

◇구두=남자가 옷을 잘 입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바지 밑단 아래를 쳐다보라는 말이 있다. 구두야말로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품위, 안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아이템이라는 것. 구두 색상은 옷 색상보다 어둡거나 옷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을 고른다.

가령 남색이나 회색 수트에는 브라운이나 검정색 구두, 브라운 톤 수트에는 반드시 브라운 구두, 맞추기 까다로운 색상이나 짙은 회색(차콜 그레이) 수트에는 브라운 구두가 무난하다. 이 때 양말도 바지나 구두 색상과 같은 계열로 맞추면 세련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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