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들여다보기서브프라임 모기지 들여다보기

Posted at 2013. 12. 15. 16:21 | Posted in 해외 금융 이야기/해외 부동산



주택 모기지는 주택자금 수요자가 은행 등 대출기관에 저당권을 설정해 주고, 그 대가로 장기간(20년 이상) 낮은 고정금리로 분할상환하기로 하고 융자를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2004년 3월부터 주택금융공사가 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택 구입자금의 약 20%만 있으면, 나머지는 집을 저당 잡히고 채권을 발행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주택가격의 100%까지 채권을 발핼할 수 있는데,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들에게 해 준 대출을 서브프라임 모기지(주택 담보조건부 대출)라고 합니다.




① 주택구입자(차입자)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은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없지만, 이 제도를 이용하면 돈이 없이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주택구입자는 투자손실을 입을 수 있고, 대출 원리금을 상환할 여력이 없으면 해당 채권은 부실화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2008년 이전 미국의 저소득층은 원리금 상환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주택가격이 상승하기만을 기대하고 이 제도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유가 상승과 주식투자 손실 등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자, 원리금 납입을 연체하기 시작했고, 주택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이 채권이 부실화되어 서브프라임 사태로 발전했습니다. 2006년 모기지 대출금액 약 3조 달러의 20%가 신용도가 낮은 서브프라임 대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② 모기지 브로커, 모기지 회사

모기지 회사들은 주택구입자들로부터 매달 원금과 이자를 징수합니다. 주택구입자들이 원리금을 제대로 납입하면 '땅 집고 헤엄치기'식의 장사를 할 수 있지만, 이들이 원리금을 제대로 납입하지 않으면 위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는 연체가 늘어나면서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모기지 회사들은 장사가 잘될 때,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모기지 채권을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멜릴린치 등에 매도한 후 그 대금을 다시 모기지 대출재원으로 활용했습니다. 그 결과 주택가격이 하락하자 부실채권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③ 금융회사

금융회사는 모기지 회사로부터 받은 모기지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금융상품을 개발합니다(증권화[각주:1]). 대표적인 것이 MBS(모기담보부증권)입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 같은 신용평가회사들은 투자은행들이 만든 모기지 기반의 증권이 신용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데 힘을 보탰고,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④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모기지 관련 채권이 국채나 회사채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호도하면서 수익을 챙겼습니다.


⑤ 주택시장의 거품이 붕괴되면서 주택저당채권이 부실화되었고, 이 채권을 기초로 하여 발행된 파생금융상품까지 부실화되면서 2007년 4월 미국 2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회사인 뉴센츄리 파이낸셜이 파산신청을 하면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1. 대출채권 같은 비유동성 금융자산을 시장성 있는 증권으로 변형시키는 것(특정 자산에 유동성을 부여하는 방식). 예를 들어 부동산 관련 대출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증권을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분산 매가할 수 있다. 대출채권의 경우 자금회수에 걸리는 시간 비용과 위험 비용이 높은데 반해, 증권화를 통해 투자자에게 팔면 어느 정도 할인되는 비율을 감안하더라도 즉시 현금으로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폭락하면 투자한 채권도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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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Letter!Market Letter!

Posted at 2012. 6. 23. 11:55 | Posted in 기타 정보/경제전망

주에 발표될 경제지표중 눈에 띄는 것은 미국의 건축경기 관련지표들이 미국시간으로 18() 발표됩니다.   현재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는 것을 보면 건축허가  수가 상승하였다는 것을 시사하며 주택시장의 선행적 의미를 갖는 NAHB시장지수는 최근 고용의 부진과 소비둔화등의 영향으로 약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하락폭이 소비둔화와 고용의 부진지표보다는 양호하다는 것이며 이는 이번 유로존의 재정위기 상황속에서도 미국 부동산 시장 자체 회복력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십시요.


 

1) 금주 발표 경제지표와 예상치 :

 

미국 6 NAHB 주택시장지수 & 5 주택착공 & 건축허가

 

 





  6 NAHB 주택시장지수(6/18):28(E)/29(P)

5 주택착공(6/19): 720(E)/717(P)

5 건축허가(6/19): 730(E)/723(P)

주택가격의 상승과 온화한 날씨는주택착공의 전월 대비 상승을 견인.  또한 재고주택물량의 처리와 함께모기지 금리의 하락은 허가 건수의상승을 시사

한편 주택지표의 선행성을 띄는 NAHB 주택시장 지수는 최근 고용과  소비 둔화  미국 경기 회복 탄력성의 제약과 함께 소폭 하락을 전망

 

 

미국 6 FOMC 기준금리 & 5 경기선행지수

 

 



 

  6 FOMC 기준금리(6/20): 0.25(E)/0.25(P)

 5 경기선행지수(6/20): 0.1(E)/-0.1(P)

실업급여청구 건수의 상승과 주가의 하락자본재 수입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기대신용지수 등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경기선행지수는 전월의 마이너스를 벗어  것으로  전망

다만연초의 견조한 흐름과 달리 고용과 소비  실물지표가 하락하였고 전반적으로 인플레 압력이 완화됨에 따라Fed 제로금리 스탠스 유지와 함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에 무게

 

2) 주식시장 동향 :

 

<전주 대비>


<전년말 대비>


3) 채권시장 동향 :

 

 국채 가격은 그리스 총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강화되며 전주 대비 상승금리는 하락 마감

 

4) 외환시장 동향 :

 

달러 환율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글로벌 중앙은행 공조에 대한 기대로 지수가 상승하며 전주 대비 9.8 하락한 1165.6원으로 거래를 마감

 

5) 상품시장 동향 :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와 경기부양 기대감이 상충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


 

6) 금주의 경제캘랜더 :

 

6/18()

6/19()

6/20()

6/21()

6/22()


 6 NAHB 주택시장

지수 (E 28, 5 29)


 5월 주택착공

(E 720K, 4 717K)


 5월 건축허가

(E 730K, 4 723K)


 6 FOMC 기준

금리(*E 0.25%, 

5 0.25%)


 5월 수출

(E 9.7%, 4 

7.9%)


 5월 수입

(E 3.3%, 4 8.1%)


 5월 기존주택매매

(E 4.57M, 4월 

4.62M)


 5월 경기선행지수

(E 0.1, 4 -0.1)

 

 


EFG Bank AG 

www.efgbank.com 
  
A member of the EFG Group, Switzerland


 

프라이빗 뱅크에서 제공된 고급정보로 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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