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스위스의 글로벌 웰스 리포트(2011년)크레딧 스위스의 글로벌 웰스 리포트(2011년)

Posted at 2012. 6. 24. 17:27 | Posted in PB 이야기

 

 크레딧 스위스의 글로벌 웰스 리포트(2011년)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에서 발표한 글로벌 웰스 리포트(Global Wealth Report)에 의하면 부(Wealth)의 분포는 불평등을 시사

 

 

 요약

 

- 2010년 기준 전세계 성인인구의 2% 미만 사람이 50%의 부 소유

- 부유층 10%가 전 세계 부의 83% 차지

- 최상위 1%가 43%를 차지

- 5천만달러 이상 성인인구는 81,000명

 

 

 2010년 글로벌 부(富) 피라미드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10만달러 이상을 소유한 성인수는 3억 5천 8백만명으로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에 불과하지만 소유한 부 비중은 79.1%를 차지(다음 괄호 안의 수치는 구성비를 의미함)

 

 USD 10,000 이하

 30.38억명(68.4%)  8.2조달러(4.2%) 

 USD 10,000 ~ 100,000

 10.45억명(23.4%)  32.1조달러(16.5%)

 USD 100,000 ~ 1백만

 3.34억명(7.5%)  85조달러(43.7%)
 USD 1백만달러 이상  0.242억명(0.5%)  69.2조달러(35.4%)

 미국 달러화 기준 지역별 부(Wealth) 비중

 

- 유럽 32%, 미국 31%, 아시아태평양은 22%의 비중을 차지

- 중국 8%, 인도 2%의 비중을 차지

 

 미국 달러화 기준 10만달러 이상 부(Wealth) 소유자의 국별 비중

 

- 미국 23%, 일본 15%, 독일 8%, 이태리 8%, 영국 6%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도 2%의 비중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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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Letter!Market Letter!

Posted at 2012. 6. 23. 11:55 | Posted in 기타 정보/경제전망

주에 발표될 경제지표중 눈에 띄는 것은 미국의 건축경기 관련지표들이 미국시간으로 18() 발표됩니다.   현재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는 것을 보면 건축허가  수가 상승하였다는 것을 시사하며 주택시장의 선행적 의미를 갖는 NAHB시장지수는 최근 고용의 부진과 소비둔화등의 영향으로 약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하락폭이 소비둔화와 고용의 부진지표보다는 양호하다는 것이며 이는 이번 유로존의 재정위기 상황속에서도 미국 부동산 시장 자체 회복력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십시요.


 

1) 금주 발표 경제지표와 예상치 :

 

미국 6 NAHB 주택시장지수 & 5 주택착공 & 건축허가

 

 





  6 NAHB 주택시장지수(6/18):28(E)/29(P)

5 주택착공(6/19): 720(E)/717(P)

5 건축허가(6/19): 730(E)/723(P)

주택가격의 상승과 온화한 날씨는주택착공의 전월 대비 상승을 견인.  또한 재고주택물량의 처리와 함께모기지 금리의 하락은 허가 건수의상승을 시사

한편 주택지표의 선행성을 띄는 NAHB 주택시장 지수는 최근 고용과  소비 둔화  미국 경기 회복 탄력성의 제약과 함께 소폭 하락을 전망

 

 

미국 6 FOMC 기준금리 & 5 경기선행지수

 

 



 

  6 FOMC 기준금리(6/20): 0.25(E)/0.25(P)

 5 경기선행지수(6/20): 0.1(E)/-0.1(P)

실업급여청구 건수의 상승과 주가의 하락자본재 수입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기대신용지수 등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경기선행지수는 전월의 마이너스를 벗어  것으로  전망

다만연초의 견조한 흐름과 달리 고용과 소비  실물지표가 하락하였고 전반적으로 인플레 압력이 완화됨에 따라Fed 제로금리 스탠스 유지와 함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에 무게

 

2) 주식시장 동향 :

 

<전주 대비>


<전년말 대비>


3) 채권시장 동향 :

 

 국채 가격은 그리스 총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강화되며 전주 대비 상승금리는 하락 마감

 

4) 외환시장 동향 :

 

달러 환율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글로벌 중앙은행 공조에 대한 기대로 지수가 상승하며 전주 대비 9.8 하락한 1165.6원으로 거래를 마감

 

5) 상품시장 동향 :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와 경기부양 기대감이 상충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


 

6) 금주의 경제캘랜더 :

 

6/18()

6/19()

6/20()

6/21()

6/22()


 6 NAHB 주택시장

지수 (E 28, 5 29)


 5월 주택착공

(E 720K, 4 717K)


 5월 건축허가

(E 730K, 4 723K)


 6 FOMC 기준

금리(*E 0.25%, 

5 0.25%)


 5월 수출

(E 9.7%, 4 

7.9%)


 5월 수입

(E 3.3%, 4 8.1%)


 5월 기존주택매매

(E 4.57M, 4월 

4.62M)


 5월 경기선행지수

(E 0.1, 4 -0.1)

 

 


EFG Bank AG 

www.efgbank.com 
  
A member of the EFG Group, Switzerland


 

프라이빗 뱅크에서 제공된 고급정보로 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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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뱅킹의 역사프라이빗 뱅킹의 역사

Posted at 2012. 5. 26. 15:15 | Posted in PB 이야기


 프라이빗 뱅킹의 역사 


'프라이빗 뱅킹'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을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행하는 금융기관의 자산 관리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남이 알지 못하고 알려주고 싶지 않은 나만의, 나만을 위한 뱅킹 서비스를 뜻하는데 중세시대의 왕이 아니고는  꿈꿀 수 없는 개념의 금융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뱅킹이란 차별화된 금융 영업의 한 형태로서 ‘최상위 부유층 고객을 위해 법적, 제도적으로 허용된 각종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을 말합니다. 프라이빙 뱅킹 서비스는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상품 및 서비스 역량을 최상위 부유층 고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1:1 맞춤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이러한 형태 때문에 프라이빗 뱅커를 ‘현대판 집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프라이빗 뱅킹에서는 고객의 프라이버시, 즉 거래 정보 및 개인 정보에 대한 비밀 유지가 매우 중요하므로 고객과의 상담은 주로 고객의 집무실, 자택 혹은 금융기관 내에 마련된 개별 상담실에서 이루어지거나 유선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상담 내용에 있어서도 주요 관심 대상은 언제나 고객의 개별적 상황과 니즈이며, 이를 파악하여 그에 걸맞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시 말하면 프라이빗 뱅킹은 ‘가치를 더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라이빗 뱅킹의 역사는 중세로까지 올라갑니다.



프라이빗 뱅킹은 중세부터 시작 

프라이빗 뱅킹의 시작은 유럽의 프라이빗 계층인 왕족과 귀족·대자본가들의 재산 관리 업무를 중심으로 중세 유럽의 역사적 변혁기를 거치면서 생성, 발전해 온 금융 서비스입니다. 중세에는 전쟁 수행과 혁명·공황 등 사회가 극도로 혼란스러웠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프라이빗 고객과 그 가족들의 자산의 비밀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보존, 성장시키는 금융 서비스는 시대적 요청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영세 중립 지역인 스위스가 있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는 십자군 원정으로 인한 국제 교역의 중심지로 부의 축적을 이룬 곳입니다. 또한 이자를 죄악시하던 중세 그리스도 교회로부터 벗어나 14세기 말부터는 금융업의 주체가 상인에서 은행가로 넘어갔습니다.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도 금세공 기술자 등을 중심으로 왕실 자금 운영 등을 하는 프라이빗 뱅크가 있었지만, 정치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스위스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존하는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들은 18세기 유럽의 영토 확장 전쟁기와 혁명기에 세워진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당시 맹활약한 스위스 용병들은 그 대가로 금전을 지급받았고, 이는 스위스 부의 축적을 가속화했습니다. 아울러 계급 체제를 붕괴시킨 혁명은 기존 세력의 자금을 국경을 넘어오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토양 위에서 세계 프라이빗 뱅크 시장은 스위스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축적된 자금은 일찌감치 국제 분산 투자로 운영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연합국과 나치 독일의 자금을 동시에 수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비밀 유지와 중립성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프라이빗 뱅크는 전후 시대 변화에 따라 기존의 양상과 달라집니다. 1980년 이후 세계의 부가 미국으로 집중되자 소형 은행의 비밀 서비스 성격보다는 폭넓은 의미에서 대형 은행의 고액 자산가에 대한 종합 관리 서비스로 프라이빗 뱅크의 개념이 바뀌게 됩니다.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무기로 한 대형 은행들은 프라이빗 뱅크 서비스를 대중화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종전의 자산관리 차원에서 더 나아가 부의 관리(Wealth Management)를 행하는 금융 서비스로 진화했습니다. 참고로 세계적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에서는 아예 두 단어를 합쳐 ‘프라이빗 뱅킹/웰스 매니지먼트’라고 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프라이빗 뱅킹의 역사



우리나라의 프라이빗 뱅킹은 1980년대 장기신용은행(현 국민은행과 1998년 합병)에서 초기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금융 자산 규모가 컸던 무기명 장은채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세무·신탁 등의 종합 자문 서비스가 제공되었고 일부 단자사에서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1991년 씨티은행 서울 지점이 ‘씨티골드’라는 브랜드로 금융자산 1억 원 이상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보람은행(1999년 하나은행과 합병)이 1995년 VIP 마케팅 형태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때를 국내 프라이빗 뱅킹 산업의 발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고객들은 쾌적한 창구, 전담 관리자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고 하네요.


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금융기관들은 구조조정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후 가까스로 살아남은 은행들은 수익성을 다변화하고 강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1997년과 1998년에 증권사와 은행에 각각 수익 증권 판매가 허용되었습니다. 현재의 프라이빗 뱅킹이나 종합자산 관리, 투자 상품 판매에 치열한 경쟁 구도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죠.


하나은행이 1999년 은행권 최초로 VIP 전용 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다른 은행들도 VIP 고객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습니다. 증권업계에서도 1998년에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VIP 센터를 설치하면서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 구도가 시작되었죠. 


그러나 부유층 고객의 수가 늘어나고 거래 규모가 증가하면서 프라이빗 뱅킹은 부유층 중에서도 상위의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좀 더 깊이 있는 서비스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2년 하나은행은 금융 자산 10억 원 이상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팀 어프로치 개념의 프라이빗 뱅킹 영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PB 영업 전담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팀 어프로치에 의한 프라이빗 뱅킹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씨티은행은 2002년 말에 한국에 진출해 있는 기존의 씨티은행과 별도 조직인 ‘씨티그룹 프라이빗 뱅킹’이라는 독립된 프라이빗 뱅킹 영업 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200년이 넘은 외국의 프라이빗 뱅킹 역사에 비하면 국내의 프라이빗 뱅킹은 이제 걸음마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가능성도 크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저금리 시대가 정착되고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시중 자금이 눈에 띄게 투자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은 프라이빗 뱅킹의 성장을 촉진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 자산 규모는 90년대 이후 빠르게 증가해 2004년 9월 말에 1000조 원을 돌파했으며 2007년 6월 말 기준으로 1632조 원에 달합니다. 이와 더불어 부유층의 금융 자산  속도 또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여전히 프라이빗 뱅킹은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금융사들의 수익 확보 경쟁도 프라이빗 뱅킹 도입을 서두르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내 프라이빗 뱅킹의 성공 열쇠는 각 금융기관에게 넘어가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인프라는 물론 능력 있는 전문가와 지원 체계가 없이는 경쟁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프라이빗 뱅크의 역사에서 배울 수 있듯이 고객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쌓으며 꾸준하게 서비스의 질과 폭을 확장, 제공하는 기관만이 승자가 된다는 점입니다.



프라이빙 뱅커는 누구인가?

프라이빗 뱅킹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보통 일임 계정을 이용한 국제 분산 투자, 증권 매매 업무, 외환 자금 매매 업무, 세무 어드바이스, 통상 은행 서비스, 기업 매수·매각·인수 등 투자 은행 업무를 포괄합니다. 투자 자금의 규모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잘 훈련된 프라이빗 뱅커들은 장기적이고 밀접한 거래 서비스와 자문에 응합니다. 



영화에서처럼 고객은 관광지의 요트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위성전화로 프라이빗 뱅커의 자산 운영 보고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거액의 자금을 장기적으로 수탁, 운영할 수 있고 안정적이며 높은 수수료 수입이 보장되는 훌륭한 사업 부문인 것입니다. 그럼 프라이빗 뱅커는 누구일까요? 이들은 고객이 가진 다양한 문제점, 상황, 니즈를 파악해 금융기관이 가진 여러 역량을 조합해 해결하며, 그 과정에서 고객과 금융기관 사이를 잇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합니다.

 

아울러 프라이빗 뱅커들은 각 금융기관이 정한 기준에 맞는 최상위 부유층 고객들을 유지 및 관리하고 신규 개척하는 양적 의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각 금융기관이 보유한 최상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내외적 명성을 쌓는 질적 의미를 수행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프라이빗 뱅커들은 해당 금융기관의 최정예 개인 금융 영업 전문 인력인 셈입니다.


프라이빗 뱅커들은 상품, 고객, 시장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대응해야 하므로 단기간에 양성할 수 없으며, 장기간에 걸친 투자와 교육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정예 프라이빗 뱅커를 양성하는 데는 최소 5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프라이빗 뱅킹 시장에서는 신입 인력을 받아들여 교육시키기보다는 이미 자질을 갖춘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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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의 멀티플레이어, PB (Private Banker)금융계의 멀티플레이어, PB (Private Banker)

Posted at 2012. 5. 26. 14:03 | Posted in PB 이야기


 금융계의 멀티플레이어, PB (Private Banker) 


금융계의 멀티플레이어, Private Banker!!


농구경기에는 코트 위를 지휘하는 포인트가드가 있고,

축구경기에는 수비의 핵이라 불리는 리베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금융관련 업무를 통괄하는 이는 과연 누가 있을까요?

바로, 금융계의 멀티플레이어라 불리는  'Private Banker'가 있습니다.

또한 특정 금융회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며 글로벌 금융관련 업무를 통괄하는 'International Financial Adviser'도 있습니다.

Private Banker는 많이 들어봤어도 International Financial Adviser라는 용어는 생소하리라 생각합니다.

국내의 독립금융판매회사(GA)들도 진정한 의미의 Independent Financial Advisers 라고 할 수 없으니 더 폭넓은 업무범위를 갖는 International Financial Adviser가 국내에는 흔치 않습니다. 


주식이면 주식, 부동산이면 부동산, 세금이면 세금... 이 모든 것에 해박한 지식과 전문상담 Skill을 갖추고 있는 이들중에서 오늘은 Private Banker(이하 PB)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원래 PB라는 이름은 고대 중세시대 때 전쟁이나 무역거래시 귀족들의 자금을 관리해 주던 사람, "집사" 라는 명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UBS 은행은 철저한 비밀과 익명성의 보장을 무기로 프라이빗 뱅킹에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해 왔고, 세계 거액의 자본들의 주목을 받게 되자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국내에서 도입된지는 불과 몇 년 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각 은행들에서도 20:80 이론처럼 일정 금액 이상을 소유한 부유층 고객을 타겟으로 금융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Private Banker 양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PB라 하면 돈 많은 고객들과 골프나 치러다니고, 그들의 여가생활을 함께 해주거나 말동무 정도만 되주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일상의 내막으로 들어가보면, 그들이 하는 일이란 가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예금, 출금 업무는 기본이고 부동산이나 주식, 금과 같은 자산운영에서부터 상속, 증여, 사업승계 등과 같은 법률적인 부분까지도 그들의 몫입니다. 또한 워낙 예금을 많이 한 고객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만큼, 세금과 관련된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도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PB만의 매력은 은행업무 외에 승마, 골프, 와인이나 스테이크 먹는 법 등 경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액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고객을 만나보면 '부자는 부자가 된 이유가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재산이 많고, 그래서 어쩌면 일반고객보다 더 까다로울지도 모르는 고객들을 대하기 위해서 그들의 취미생활, 관심사, 집안사정까지 모두 알아야 제대로 된 자산관리를 해 줄 수 있다는 Private Banker!!


물론 부동산이나 세금 등 특정한 분야에 대해 고객들과 상담을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자격증이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얼마만큼의 신뢰를 줄 수 있고, 내 자신이 어느 정도의 정직성과 윤리성을 갖추고 있느냐가 PB가 되기위한 더 중요한 자질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밑바탕은 당연히 친절함이 몸에 베어 있어야 할 수 있겠지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함, 그리고 처음 보는 고객을 얼마 만큼 편안하게 상담을 해 줄 수 있느냐 하는 Skill 또한 PB가 갖추어야 할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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