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동화마을이 된 탄광촌, 영월 모운동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Korea] 동화마을이 된 탄광촌, 영월 모운동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

Posted at 2012. 5. 13. 18:30 | Posted in 기타 정보/여행

 [Korea] 동화마을이 된 탄광촌, 영월 모운동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


옥동광업소가 있는 이곳 영월군 하동면 주문2리는 모운동(暮雲洞. 일명 주실2리)이라고 하는데, 주실1리와 와석리로 이어지는 길목인 벽골 북쪽의 높은 분지로 망경대산 밑에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난 후 안개와 구름이 많이 끼는 마을이므로 ‘모운(暮雲)’이라고 하며, 극장터인 현 옥동회관 자리는 늪지대인 연못을 메운 곳으로 흐린 날이면 늘 구름에 싸여 있습니다. 


이곳에 탄광이 시작된 것은 1957년이었으며, 한창 전성기 때는 종업원을 포함해서 인구가 5,000여명이 넘었으며 굴을 파지않고도 그냥 노천에서 석탄을 캐는 그야말로 노다지 탄광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생산된 탄은 주로 삭도를 설치해 케이블카로 밤낮없이 석항역으로 운반했으며, 트럭으로는 예밀리와 옥동을 거쳐 영월역으로 실어 날랐는데, 차량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쉴새없이 다녔다네요. 밤에 보는 모운동 야경은 그야말로 불야성(不夜城)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모운동 마을은 700m 고지에 있는 마을입니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어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기에 적합한데, 아침은 더 조용하고 싱그러운 산 속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 산책로는 마을길에서 바로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날 탄광 작업 차량과 인부들이 드나들던 길로 지금은 사람의 발길이 거의 미치지 않는 좋은 산책로가 되고 있습니다. 


모운동 마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네이버캐스트)



크게 보기


[교통편]

승용차 -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제천IC에서 나와 38번 국도 영월 방면으로 항한다. 연당교차로에서 59번 국도에 올라 영월읍을 지난다. 다시 88번 지방도로 갈아탄 뒤 김삿갓면에 들어서면 주문1리에서 주문2리 모운동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오르면 된다.

대중교통 -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모운동 방면 버스를 타면 된다. 영월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하루에 4번 오전 6시, 오전 8시 5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에 다닌다.


 

이장님 집앞 뜰

 

예전에 마을에서 '짝' 촬영을 했었는데 아직 방영되지 않았지만 며칠 전에도 '짝'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모운동 마을이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서 예전에 방영된 '짝' 프로그램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모운동 마을의 생생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경치는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사용하지 못하게 된 밥상을 재활용하신 것이라는데

설명하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재활용을 잘 하시는 이장님

집에 그림 그리기 전과 후를 비교한 사진






이장님의 마을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되었네요^^



산꼬라데이길 투어를 위해 이장님의 트럭에 올라타고 좋아하는 소셜문화연구소 일행들



 



 

 

 

 

탄광촌에 왔으니 광부의 길 앞에서도 사진을 찍어야겠죠?

 

 

 

 

 

 

 


 

 


모운동 전경을 찍을 수 있는 사진 프레임에서..







산꼬라데이길 투어 후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

다른 음식들도 맛있었지만 특히 오이냉국의 맛은 잊지 못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노인국 목사님과 영월지역의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Korea] 영월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Korea] 영월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

Posted at 2012. 5. 13. 16:51 | Posted in 기타 정보/여행

 [Korea] 영월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 (소셜여행 - 강원도 영월편)

 

영월군 북면 문곡삼거리에 위치한 문곡초교는 학생수 감소로 지난해 3월 폐교됐습니다. 이 학교가 문을 닫은 지 1년여 만인 지난달 28일 박물관으로 변신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것도 본관은 초등교육박물관, 별관은 근현대생활사박물관 등 2개의 박물관이 돼 학생 대신 관광객을 맞았죠. 이로써 ‘박물관 고을 특구’인 영월의 박물관이 21개로 늘었습니다. 동강사진박물관(하송리), 곤충박물관(문곡리), 화석박물관(판운리), 호야지리박물관(무릉3), 아프리카미술박물관(진별리), 국제현대미술관(삼옥리), 호안다구박물관(내리), 별마로천문대(봉래산) 등 입니다. 영월에는 5월에도 3개의 박물관이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등 박물관 고을의 명성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영월에는 현재 21개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어 국내 유일의 '박물관고을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오늘은 소셜문화연구소의 일원으로 방문예정인 5월 12일에 개관할 이색적인 박물관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12일 김삿갓면 와석리 옛 주석분교 자리에 문을 열 계획인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은 세계에 자생하는 씨앗을 3D 디지털화 해 전시하는 등 박물관의 새로운 전시 기법을 선보일 박물관입니다.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전문지식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 박물관으로 종자 등 전문연구 자료전시와 영월의 특성 등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점차 디지털사회가 될 것을 예상해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는 박물관의 미래사회를 겨냥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디지털로 전시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전시 가능하도록 조성할 방침이라네요.

이상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 관련 내용이었고 개관을 하지 않은 상태라 자료가 많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개관식 참석 후 추가적인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개관식 (2012.05.12)


넬슨 박사님의 축사

 

파란토끼 이하웅 대표님의 축사



 

모든 박물관이 마찬가지지만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도 원칙적으로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나 개관식 날 이라서 관장님께서 특별히 촬영을 허락해주셨답니다. 박물관 내부와 일부 작품들을 감상해 보실까요?

박물관 입구에서 바라보면 맞은편 벽에 디지털 작품들이 투영됩니다.


전시되는 작품들과 관련된 기념품과 미주리대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미주리대학 기념품들은 이번에 전시되는 넬슨 박사님께서 미주리대학 명예교수이기 때문에 준비한 것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술작품을 박물관에서 디지털로 감상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흰색 벽면에 실제 작품과 똑같은 크기와 화질로 투영되어 다른 나라에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니 현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이라고 해야할까요?

 

관장님의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안내

 

넬슨 박사님은 누구?

세계종자은행 총재이신 넬슨 박사님은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의 특수관계인이기도 하지만 한국과도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일찍부터 한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농업기술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2000년부터는 북한에도 농업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고, 평양도 세 차례나 방문했다고 합니다.

북녘 동포 식량해결 주력 제리 넬슨 美 미주리대 교수 [기사 읽기]

3차례 방북 美넬슨 교수 “北식량난 해결, 쌀보다 에너지 지원을” [기사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