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 오콘[장외주식] 오콘

Posted at 2016. 2. 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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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상장 예정인 핵심 바이오기업[장외주식] 상장 예정인 핵심 바이오기업

Posted at 2016. 2. 21. 13:43 | Posted in 금융상품 이야기/주식

올 한 해도 바이오주와 화장품주에 관심을 가져야 하기에 조금 지난 자료지만 공유합니다.














상장 예정인 핵심 바이오 기업.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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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심한 주식시장을 잘 넘기기 위해 알아야 할 5가지 점들변동성이 심한 주식시장을 잘 넘기기 위해 알아야 할 5가지 점들

Posted at 2016. 2. 21. 13:34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투자설계





***잘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오히려 잘 알고 있기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좋은 글이라 번역글 올려봅니다

변동성이 심한 주식시장을 잘 넘기기 위해 알아야 할 5가지 점들

1.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다가는 손해를 볼 수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면 많은 사람들은 언제 주식가격이 바닥을 치고 올라올지 예상하려 한다.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은 보통 투자금을 현금으로 보관한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하향세를 인식하는 것이 너무 늦는것처럼 주식이 상향세를 타는것을 인식하는 것도 늦으며 따라서 수익을 볼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러한 기회를 놓치게 되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락세가 끝난 이후 12개월 동안 투자한 주식의 수익률이 37.4%라고 생각해보자. 하지만 투자자가 처음 6개월 동안 투자를 하지 않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수익은 단지 7.5%밖에 되지 않는다.
아래의 표는 시장을 예상하려는 시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예시이다. 장세가 가장 좋은 며칠만 놓친다 해도 수익에는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2.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은 변동성에 대처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동성이 심한 시장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동의한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가운데 투자를 한다는 것은 왠만한 결심을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다. “정말 지금이 투자할 때일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것이다. 달러코스트 에버리징 효과는 이런 염려를 덜어준다. 가격이 낮을 때 더 많은 주식을 구입하고 가격이 올라갔을 때 주식을 덜 구입하면 결국은 당신의 매 주당 구입 가격은 매 주당 평균 가격보다 낮을 수 있다. 달러코스트 에버리징이란 것은 시장 가격의 변동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펀드에 투자하는걸 말한다. 투자자는 시장 상황이 어떠하든 간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지 본인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계획이 수익을 보장해주거나 위험부담을 없애지 않으며 하락장세에서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은 아니다.


주당 평균 가격: 10달러(60달러/6주 매입) 

주당 평균 매입 가격:9.77달러(3,000달러/307.1) 


주당 평균 매입 가격은 상기 기간 동안 주당 평균 가격보다 0.23달러 적을 가능성이 있음. 여기 나온 수치들은 예시임.

3. 지금이 아마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봐야 할 좋은 때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생각하는 만큼 다양한가? 당신의 금융 자문가와 상담해 보라. 투자에 대한 성과가 각 투자상품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졌을 수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을 수 있다. 금융 자문가와 함께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올바르게 구성이 되어있는지 재검토해 볼 수 있다. 또한 현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당신의 목적과 투자위험감수도에 적절하게 매치가 되어 있는지 결정할 수도 있다.

4. 잡음에 신경을 끄고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수많은 텔레비젼 프로, 웹사이트 그리고 소셜미디어 채널은 1주일 내내 24시간 동안 투자 뉴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금융 관련 출판물은 얼마나 많은가! 물론 미디어는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보통은 단기간 전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하고 확신을 굳히기 위해 지금까지 각각의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검토해볼 수 있다.

12/31/1994–12/31/2014기간 동안 각기 다른 포트폴리오 구성의 가정 수익률


5. 확신을 가지고 계속 투자하라
변동성을 극복할수 있는 비결은 없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잘 마련된 장기 계획과 적절히 분산된 포트폴리오가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는 방법이라는걸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믿음에 고착하는것은 말처럼 쉬운건 아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아마 믿음이 흔들리고 의심을 하여 장기간의 계획에서 벗어난 단기간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출처: Franklin Templeton Invest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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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5 Moves for Volatile Market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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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투자하라!세계에 투자하라!

Posted at 2013. 12. 1. 15:34 | Posted in 행복한 부자들/about 머니코치



Buy World!


새로운 재테크의 바람,
해외 투자가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드립니다.


21세기는 지구촌 시대입니다. 인적·물적 교류도 그 어느 시대보다 더욱 활발합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투자도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주식, 채권투자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도 세계 곳곳으로 전방위 투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해외투자 확대 정책은 글로벌 투자 붐을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해외투자는 국가 경제의 미래가 불확실한 이 때, 정부의 환율 및 부동산 안정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하고도 효율적인 수단이라는 점에서 그 정당성과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 개인이나 기관투자가들은 먹잇감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재테크 흐름의 변화 속에서도 막상 서점에 나가보면 협소하고 불투명한 국내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재테크 관련 책들만 난무할 뿐 광활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지구촌 시장을 대상으로 한 해외투자 간련 책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흔해빠진 재테크는 저리 가라!


1년에 국내에 쏟아져 나오는 금융상품만 1,000종이 넘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시겠다구요?
한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이 뻔한가요?
협소하고 불투명한 국내시장을 대상으로 한 천편일률적인 상담에 식상하신가요?


세계에 투자하라
세상 모든 돈이 내 지갑 속으로 들어온다!



부동산, 주식, 은행 예·적금, 채권 펀드 등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투자전략과 각 분야의 성공사례를 알려 드립니다. 진정한 부자란 단지 돈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그리고 현명하게 돈을 버는 방법과 어떻게 하면 그 돈을 지키고, 불리고,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돈을 소중히 하면서 인품 있는 부자가 되는 법은 무엇일까요?
부자의 심장에 담긴 재테크 마인드는 과연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책에서, 신문에서, 잡지에서 파도처럼 쏟아져 나오는 재테크 정보들. 하지만 그 물줄기는 대부분 한 방향만을 향하고 있습니다. 유망주를 고르고,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에 투자하고, 신규분양 아파트를 찔러보고…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이용한 사람들 모두 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뒤엔 반드시 실패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젠 새로운 물꼬를 틀어야 합니다. 누구나 눈독들이고 있는 대형주나 아파트 따위에만 매달려 있다가는, 시야 밖의 더 큰 파이를 놓쳐버리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투자가치가 없다고 쳐다보지도 않는 곳에 알짜배기가 숨어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월급통장 정도의 소규모로도 가능한 주식, 펀드 투자에서부터 불어난 자금을 더욱 불리는 대규모 해외투자까지,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재테크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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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시장전망 & 월간 자산관리 전략 요약(2013.04.22)금주 시장전망 & 월간 자산관리 전략 요약(2013.04.22)

Posted at 2013. 4. 22. 09:30 | Posted in 기타 정보/경제전망



자산관리 전략

  •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금 비중을 축소하고,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비중을 확대
  • 국내 증시의 디커플링 요인이 축소되고, 점진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축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주식 성장형 펀드 비중 확대
  • 경기 부양 및 정책의 일관성으로 인해 경제성장율 전망/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상향이 예상되는 중국 및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 확대
  • 미국의 정책이슈 및 유럽내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 관리를 위해 ELS 및 해외채권(하이일드)에 대한 병행투자 필요



손가락을 눌러주시는 센스~!


국내주식

- 긍정요인: 견조한 IT기업실적, 1900p선에서 보여지는 지지력

- 부정요인: GS건설 실적 부진이 산업 재전반으로 전이, 미금융기업 실적 부진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매도 지속

- 주요변수: 다음 주는 미국과 한국 어닝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

                 G20 정상회담 결과

- 주간전망: 미국과 한국의 어닝 결과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심화될 것으로 전망

                 G20 결과가 엔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목할 필요

                 코스피는 1890p에서 하방경직성 기대



 

해외주식

- 미국: 기업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 장세 예상

  • 예상 경제지표: 3월 내구재 주문(5.7%), 3월 신규주택매매(411K), 1QGDP(0.4%)

- 유럽: 이탈리아 대통령 선출 무산되면 정국 불안, 기업실적 발표 등으로 변동성 확대

  • 예상 경제지표: 소비자신뢰지수, PMI제조업(46.7)

- 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신뢰 속에 1분기 기업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 이전

  • 예상 경제지표: 도쿄소비자물가지수(전년대비, -0.4%), 정책금리 결정

- 중국: 기업 실적 호조, 저가 매수 유입되며 반등, 경제지표 둔화되며 소비부양책 기대 확대

  • 예상 경제지표: HSBC PMI(51.4)

- 브라질: 소매 판매, 수출 감소등 경기둔화 지속이 우려되나 저가매수 유입 기대

  • 예상 경제지표: 3월 경상수지, 주간 무역수지, 총대출


채권

- 이번 주 국고 3년은 2.59%~2.66% 수준에서 등락. 전주 금요일 종가 대비 5bp 하락한 2.62%로 마감.

  예상 수준의 추경 규모 발표로 영향 제한적이었으며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대기매수 유입으로 기술적 반락.

  다음 주 국고3년 금리는 2.57%~2.65% 예상. 풍부한 채권 수요가 금리 상승 제한.

  국내 1Q GDP 발표가 한은의 전망치 하회할 경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될 전망.


원자재

- 유가: 드라이빙 시즌의 계절적 수요 회복 기대가 있으나 주요국의 경제지표 부진,

           원유 재고 증가 등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폭을 제한할 전망

- 골드: 인도의 경우 5월 결혼 시즌에 돌입하는 등 중국, 인도의 실수요 기대는 당분간 반등을 지지할 전망이나 

           장기간에 걸쳐 금 가격 하락 기조 전망 우세

- 구리: 중국 1분기 GDP 성장률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등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 기록. 지지부진한 가격 흐름 예상.

- 농산물: 타 원자재와는 다르게 주간 단위 상승. 미 옥수수의 파종 지연 소식은 곡물가격 지지



Source: 하나대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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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관련 세금,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주식 관련 세금,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Posted at 2011. 4. 24. 18:14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세금설계

주식은 부동산과 더불어 좋은 투자 자산 중 하나입니다.
거래 금액이 소액이며 금융기관을 통해 손쉽게 거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그 차액을 얻을 수 있고, 보유 주식의 기업 성과에 따라 배당금까지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 거래 시 유의해야 할 세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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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점주주의 취득세 납세의무
부동산 취득과 달리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취·등록세 등의 부담어 없습니다. 일반 소액 투자자라면 주식을 취득하는데서 별다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다만, 법인(주권상장법인 제외)의 주식을 취득해 과점주주가 되거나 과점주주가 된 이후 주식을 추가로 취득한 경우에는 법인이 소유한 취득세 과세대상 자산(부동산 등)에 대해 과점주주도 취득세 신고·납부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과점주주란 주주 등 특수관계자들의 소유 주식의 합계가 발행 주식 총액의 50%를 초과하는 자를 말하는데, 법인 설립 시 발행하는 주식을 취득함으로써 과점주주가 된 경우에는 취득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상장법인의 주식 거래 시 과점주주의 지분 변동이나 주식 취득으로 과점주주가 되는 경우 생각하지 못한 세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소득세와 금융소득종합과세
주식을 보유하면 해당 기업의 경영 성과에 따라 배당금을 받게 되는데, 이는 이자와 같은 금융소득으로 분류됩니다. 보유 주식의 상장, 비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이 수령한 배당금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으로 과세되며, 현금 배당 외에 주식 소각 등에 따라 수령한 금액이나 주식 배당 등도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당소득은 이자 등과 같이 15.4%(지방소득세 포함)를 원천징수한 후 지급하며, 당해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해 4,000만원 초과 여부를 판단합니다. 한 해 동안 발생한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종합소득(근로소득·사업소득 등)과 합산해 이듬해 5월에 신고·납부해야 하는데 이를 금융소득종합과세라고 합니다. 이때 세 부담이 가중될 수 있고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거래세
주식을 양도할 때마다 내는 거래세 성격의 세금으로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가 있습니다. 주식을 팔 때 주주가 손실을 보았든 이익을 보았든 상관없이 그 양도가액에서 아래의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계산해야 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나 금융기관을 통한 거래는 해당세액을 거래 징수한 후 매매대금을 수령하게 되나, 비상장·미협회등록 주식을 매매한 경우에는 양도한 자가 양도일이 속하는 분기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에 관할 세무서에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구분       상장 주식     협회등록 주식       그외 주식
        증권거래세         0.15%          0.3%           0.5%
      농어촌특별세         0.15%            -            -
            계         0.3%          0.3%           0.5%
*상장지수펀드(ETF)의 증권거래세 부과는 2012.1.1 이후로 예정되어 있음

 

양도소득세
주식은 한국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장 주식과 특정 거래시장 없이 개인 간 직접 거래해야 하는 비상장 주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식 매도 시 상장 주식의 소액 주주 거래는 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기 때문에 앞에 언급한 거래세 이외에 다른 세금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비상장 주식의 양도 차익에 대해서는 다음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과세하며, 상장 주식의 경우라 하더라도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세금이 과세됩니다.
주식의 양도차익은 실지거래가액으로 계산하며 부동산과 달리 보유 기간에 따른 공제액은 없습니다. 양도차익에서 250만원을 공제하고 해당 세율을 적용해 계산한 세금을 양도일이 속하는 분기 말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구분    비상장 주식    상장 주식
   중소기업  소액주주 장내거래 주식        10%      비과세
 소액주주 장외거래 주식        10%
 대주주        10%
   대기업  소액주주 장내거래 주식        20%      비과세
 소액주주 장외거래 주식        20%
 대주주 1년이상 보유 주식        20%
 대주주 1년미만 보유 주식                   30%


부동산 과다 법인 등 주식 양도 시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의 주식을 양도할 경우에는 해당 법인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법인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보고, 부동산을 양도한 것과 같이 일반세율(6~35%)을 적용해 양도소득세를 과세합니다.
과세 대상 법인의 주식은 2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첫째는 법인 보유 부동산 등의 합계가 자산 총액의 50% 이상인 경우로 주주(특수관계자 포함)가 보유한 주식의 비율이 50% 이상일 때 그 주주가 양도한 주식의 비율이 발행 주식 총수의 50% 이상(3년간 합산)인 경우입니다. 둘째는 골프장·스키장 등을 영위하는 법인으로 그 총자산가액 중 부동산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80% 이상인 경우로,  해당 주식을 한 주만 양도하더라도 양도소득세 납세의무가 있습니다.

주식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경우
주식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경우라면 증권거래세 납세의무는 없습니다. 과점주주의 취득세는 취득 원인을 불문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요건에 해당한다면 취득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부의 무상 이전에 따른 증여세 납세의무이며, 이는 주식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증여세 계산 시 재산 평가는 증여일 현재의 시가로 하며,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법령에 규정된 보충적 평가 방법ㅇ으로 합니다. 이때 시가는 증여일 전후 3개월 이내의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매매·감정·수용된 사례가 있으면 그 가액으로 하나, 상장 주식이나 코스닥 상장법인의 주식인 경우 증여일 이전·이후 각 2개월 동안 거래소 최종 시세가액의 평균액을 시가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상장·코스닥 상장주식의 경우 공개시장에서 매일 최종 시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충적 평가 방법에 의해 평가할 수 있는 여지가 없습니다. 반면 비상장 주식은 공개된 시장이 없기 때문에 증여재산 평가 시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증여일 전후 3개월 내 특수관계자 이외에 정당한 가격으로 매매된 사례가 있다면 그 가액을 시가로 보아 증여세를 계산하고 시가가 없다면 순수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3:2(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의 경우 2:3)로 가중평균한 가액으로 증여세를 계산하면 됩니다. 주식과 관련된 증여세는 법 규정이 까다롭고 해석에 따라 과세 여부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증여 시행 이전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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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시 유의사항주식투자시 유의사항

Posted at 2011. 4. 23. 00:54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전문가 칼럼

주식 초보자들을 볼 때 너무 안타까운 경우를 수도 없이 봐왔습니다. 시골 5일장에 가서는 몇천원짜리도 깎으면서 수천만원을 가지고 주식을 살땐 책 한권 읽지 않고 기본 분석도 하지 못한채 주위 사람들의 좋다는 말에 덜커덕 매수해서 마음 고생 하는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피와 살을 깍아내 번 돈을 너무 쉽게 시장에 갖다 버리는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돈은 분명 운도 따라야 하지만 노력도 뒷받침해야 따라옵니다. 주식에서 초보자의 행운은 인생의 함정일 뿐입니다.
고수가 아무리 도와줘봐야 본인의 노력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고수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주식의 無知에 대해 연민을 가지고 초보자들에게 설명을 해도 초보자들에게 돌아오는 건 '욕'뿐 이라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침묵하는 거지요.
손가락을 눌러주시는 센스~!

이만 각설하고, 팍스넷 토론게시판을 볼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부실주를 볼 때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1. 매수-매도를 부추기는 글
  2. 중장기 전망글
  3. 아픔을 함께하자며 공감을 끌어내는 글

모두 한번쯤은 의심해서 봐야 하는 글입니다.
많이 겪어본 분들은 알겁니다. 게시판에 어떤 부류가 들어와서 나의 마음을 흔드는지.. 반은 의심하고 들어가는 것이 게시판 글을 보는 시장에 맞는 법칙입니다.


주식투자는 습관으로 결정납니다. 기술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누구나 기술은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는 각자의 성향에 따라 틀립니다. 그 심리를 빨리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게 체득화 시켜 습관으로 나아가게 해야 합니다. 그 올바른 습관만이 주식 시장에서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세살 버릇 여든 가는것이기에 주식투자도 처음부터 아예 버릇을 우량주 투자로 시작해야 합니다. 코스닥 잡주에서 돈을 벌면 그 사람들은 다시 코스닥 잡주로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급등주로 돈을 벌면 급등주로 다시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돈을 버는데 왜 안들어올까요.. 그것이 버릇이 되면 망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왜냐구요? 코스닥은 리스크가 무척 큰 시장입니다. 주식 자체가 리스크가 큰데 그 리스크 큰 시장에서도 더욱 위험한 코스닥 투자라면 엄청난 모험이 되는 것입니다. 차라리 채권이나 예금이 훨씬 낫습니다.

잊지 마십시요. 주식투자는 올바른 투자습관입니다.

  1. 코스닥 투자는 유의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코스닥 시장은 막말로 사기 시장에 가깝습니다. 코스닥 등록 시장은 돌아가는 판이 조금 묘합니다. 보통 등록을 시켜주는 주관 증권사들이 할인률을 70~80%까지 받기에 등록후에는 기관이 연일 매도하는 종목이 상당합니다. 또한 자신들의 이익때문에 2 ~ 3년만 흑자를 기록한 기업이면 등록시켜 주고 초기 몇 개월 ~ 1년 사이에는 약간 상승하던 종목이 그 이후로 2 ~ 3년까지는 흘러내리는 종목이 허다합니다. 아무튼 가급적 코스닥 시장에는 참가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상 현명한 선택입니다.
  2. 기본적 분석 - 영업이익, 부채, PER, PBR. 초보자들이 어려워 하는게 재무제표 보는 방법입니다. 첫번째로 볼 것은 가장 크게 딱 2가지만 보면 됩니다. 영업이익과 부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면 되고 부채비율은 아무리 많아도 200% 넘기지 않는 가급적 100% 이내의 종목에 투자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재무제표는 무슨 숨바꼭질 놀이 같아서 초보자들이 보면 금새 질리고 뭘 봐야 하는지 알수 없게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딱 영업이익과 부채비율만 보면 되겠습니다.) 두번째로 볼 것은 PER와 PBR.. PER은 20이내, PBR은 1이하가 기준입니다.
    ** 영업이익 흑자가 3년 이상이고 부채가 많지 않은 기업이라면 흑자가 적어져 크게 물린 분들이라도 장기적으로 가지고 계시면 어느정도 회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기술적 분석 - 차트 지지와 저항, 추세, 이평선 정도만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복잡하게 여러개 알아봐야 도움될 것 없습니다. 언제나 단순함을 주무기로 삼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상세하게 글로 설명할 길이 없으니 기술적 분석 책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겁니다. 그외에 큰 흐름으로 장상황-업종상황-실적 및 뉴스-외인, 기관매매 참고하면 초보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 이평선 수렴, 양봉장 거래량, 기간조정, 순환매, 이중삼중바닥, 정배열눌림목, 상승하락장...
  4. 조건검색 - 코스닥 투자는 가급적 말리고 싶지만 그래도 하고 싶다면 조건검색을 통해서 투자 하세요. (조건검색식은 거래소 지당도 잘 맞습니다.) 각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마다 조건검색식을 제공하고 있을 겁니다. 이렇게 구성을 하면 됩니다.
    1) 흑자기업과 부채 비율 100% 이내
    2) 현재가 3,000원 이내 (이유는 싼 가격에 메리트를 느끼는 분들이 많아 상승폭이 높기 때문입니다)
    3) 시총 00억 이내 (시총 기준액은 재무제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4) 주식수 2,000만주 이내 (주식수가 적어야 상승 기간과 폭이 높습니다)
    ** 현재가 곱하기 주식수가 시가총액인데, 이 시총을 간과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코스닥 투자에서 이 시총만큼 중요한게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자 기업이라도 일정 시총 이하로 떨어지면 관리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세력도 가세합니다.
  5. 분산투자, 분할매수 (거래소 우량종목에 한함)
    한 종목에 올인하는 사람은 매우 무모합니다. 2 ~ 3종목, 2종목 정도가 적정합니다. 그리고 3, 4번 분할매수하면 크게 손해날 일도 없습니다. 방식은 보통 3차 분할로 매수한다면, 1 ~ 3차를 같은 비율로 할 수도 있고 1차 30% - 2차 30% - 3차 40%로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이 매수하려는 시점이면 다른 투자자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차 매수를 했을 때 하락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기관이나 세력들은 우리가 보고 있는 HTS와 틀립니다. 그들은 개미의 일거수일투족을 에의주시하기에 개인들이 사들이기 시작하면 그냥 쉬어버립니다. 그러면 주가는 슬슬 흘러내립니다. 그것이 아니면 의도적으로 아예 20% 이상 흔들기를 합니다. 누구도 20% 이상 흔들면 쉽게 버티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분할매수입니다.
  6. 여유돈 투자 (죽어도 잊지 말아야 할 계명)
    기술보단 심리, 심리보단 습관이라 누누히 말하는데 그것의 기본이 되는게 여유돈 투자입니다. 여유돈으로 투자하면 무엇보다 심리가 안정됩니다. 심리가 안정되다보면 습관 또한 길들여지기 마련입니다.
    여유돈 투자. 정말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 한가지만이라도 잡고 있으면 주식때문에 인생 전체가 날아가지는 않을 겁니다. 어떻게 번 돈인데 이걸 주식투자로 모두 날릴수가 있겠습니까!

어설픈 포스팅이지만 초보자분들이 글을 읽고 작은 힌트라도 얻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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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차이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차이

Posted at 2010. 6. 25. 05:19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재무설계 ABC


일확천금이냐, 인생 로드맵이냐

 

이 땅에 재무설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재테크에만 몰입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심지어 금융전문가들조차도 재테크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가 많습니다.


1996년 동구 폴란드의 바르샤바 증권거래소에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3개월 동안 진행된 주식투자 게임에서 침팬지 한 마리가 10%의 수익률을 거두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투자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했지만 침팬지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린 전문가는 5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몇 년 뒤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도 2000 7월부터 2001 5월까지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이 주최하는 수익률 게임이 개최된 적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내로라하는 펀드매니저 4, 아마추어 투자자 4, 그리고 침팬지 한 마리가 이 게임에 참여했는데 결과는 또다시 침팬지의 완승이었습니다.

 

주식이 종이조각인지 유가증권인지도 분간하지 못하는 침팬지가 수익률 게임에서 최첨단 투자분석기법과 시장 및 경기예측에 대한 정밀한 경제이론으로 철저히 무장한 투자전문가를 당당히 물리치는 것을 보면 투자시장이란 참으로 불가사의한 곳입니다. 투자시장에서 이러한 패러독스(Paradox)가 생겨나는 것은 곰이 재주를 부리다 넘어지듯이 수익률 극대화를 추종하며 재테크에 몰두하다 낭패를 당하는 투자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올해로 우리나라에 재무설계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투자시장에 재테크식 투자관행이 성행하고 있고 여전히 재테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객들에게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들조차도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의미 또는 접근방법, 실행과정상의 차이를 혼동하거나 재무설계의 사회경제적 가치나 필요성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재테크의 유래와 의미

재테크라는 용어는 고도의 과학기술을 의미하는 하이테크(High Tech)’를 본떠서 자산이라는 뜻의 재()’와 전문적인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결합되어 생겨난 말입니다. 재테크는 1960~70년대 일본에서 고도성장의 호황을 누리던 수출기업들이 회사에 누적되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재무기법을 재테크라고 부르면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후 1980년대 중반 이후 부동산과 주식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자산증식을 위한 수단으로 재테크라는 용어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 무렵 우리나라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 쏠리면서 재테크라는 말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돈 모으기, 돈 벌기, 돈 굴리기 등 에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이 재테크 열풍에 휩싸이고 한탕주의나 일확천금과 같은 그릇된 투자관행이 성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재테크라는 용어에는 투기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단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이며 계획성 없고 때로는 무모한 투자행위라는 의미에서 바람직한 용어가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재무설계 프로세스

개인재무설계(Personal Financial Planning)는 지금으로부터 40년 전부터 미국에서 생성되어 발전되어온 개인 및 가계에 대한 종합적 금융서비스입니다. 재무설계란 기술적인 투자기법이나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일회적인 자금운용을 의미하는 재테크와는 달리 개인의 생애주기(Life Cycle)에 걸쳐 종합적인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실행하며 관리해나가는 반복적인 프로세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재무설계는 고객과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인생의 이정표를 세우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Roadmap)을 그려나가는 과정으로 이해됩니다. 이러한 종합적 재무설계 업무를 수행하는 재무설계사는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듯이 고객의 재무상태를 진단하고 재무적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여 이행하도록 하므로 돈에 관한 주치의, “Money Doctor”의 역할을 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재무설계사들이 담당하는 이러한 역할은 길 잃은 나그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이나 뱃사람들에게 깜깜한 바다를 비춰주는 등대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재무설계사들이 수행하는 재무설계 6단계 프로세스는 미국의 CFP Board가 제정하고 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s Board) 국제본부가 권고하고 있는 구제적으로 표준화된 업무수행 기준으로서 CFP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23개 회원국들이 공통으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재무설계 6단계 프로세스는 우선 고객과의 관계정립을 통해 재무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Where I am going for the future)의 목표 사이에 존재하는 갭(Gap)을 메워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Action Plan)을 수립한 후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면서 이행결과를 점검하며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하고 피드백(Feedback) 시킵니다. 따라서 재무설계 6단계 프로세스는 재무설계사들이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한 업무수행 기준이며 정형화된 프로세스 없이 상품판매 위주로 이루어지는 재테크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접근방법의 차이

재무설계 접근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목표, 범위, 투자전략, 재무적 관점, 기간, 시장분석 방법, 돈과의 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재테크와 확연히 구별되는 여러 가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접근방법

구분 재테크 재무설계
목표 투자수익률 극대화 SMART 목표
범위 투자설계에 국한 (나무) 종합적인 재무서비스 (숲)
투자전략 Market Timing, 몰빵투자 자산배분에 의한 분산투자
재무적 관점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기간 단기위주 중장기
시장분석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 경제예측
돈과의 관계 돈에 구속 돈으로부터 자유

 

첫째, 재테크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자산증식을 위한 수익률 극대화가 재테크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반면에 재무설계의 목표는 SMART한 목표를 특징으로 합니다. , 구체적(Specific)이고, 측정가능(Measurable)하며, 실현가능(Attainable)하고, 합리적(Reasonable)이며, 시간이 설정된(Timed) 목표라는 점에서 단순히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재테크의 목표와 구분됩니다.

 

둘째, 재테크의 범위는 투자에 국한됩니다. 그러나 재무설계의 범위는 투자설계뿐만 아니라 은퇴설계, 보험설계, 세금, 상속설계, 부동산설계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 재무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재무설계가 숲에 비유될 수 있다면 재테크는 한 그루의 나무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재테크에서 투자전략은 몰빵투자와 매수매도 타이밍(Market Timing)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재무설계에서는 자산배분전략(Asset Allocation Strategy)에 의한 분산투자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면서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넷째, 재무적 관점에서 보면 재테크는 투자로부터 얼마를 벌고 얼마 손실을 보았는지가 주된 관심사이기 때문에 손익계산서 접근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무설계는 단순한 손익의 결과보다는 개인의 자산부채 상태가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변동하는지에 초점을 두게 되므로 대차대조표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재테크의 투자기간은 주로 1년 이내의 단기투자가 주종을 이룹니다. 한두 달 이내 또는 심지어 일일거래(Day Trading)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에 재무설계는 삶의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3년 이상, 은퇴설계와 같은 재무설계는 수십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서 실행됩니다.

 

여섯째, 재테크에서 시장분석 방법은 차트, 이동평균선, 추세선과 같은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반면 재무설계에서는 산업분석, 기업의 내재가치분석 등과 같은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 방법과 중장기 경제 및 시장예측과 같은 과학적인 분석기법을 더 중시합니다.

 

일곱째, 재테크 방식을 추종하는 투자자는 한두 번은 성공할지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재테크에 몰두하는 대다수의 투자자는 돈에 종속되어 돈의 노예가 되고 맙니다. 미국의 조지 킨더(G. Kinder)와 같은 재무설계사는 사람들이 돈에 대한 무지나 고통에서 벗어나 어떻게 돈으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될 수 있는지 돈이 성숙되어가는 7단계 과정을 통해 그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재무설계의 의의와 필요성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재무설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우선 인구통계학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합니다. 고령화의 급진전으로 노령인구 팽창과 더불어 사회구성원들의 장수위험(Longevity Risk)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무설계는 준비된 노후계획으로 고령화 시대에 사람들이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장수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더군다나 올해부터 본격적인 은퇴를 시작하게 되는 약 80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에 대하여 재무설계사들은 은퇴소득 확보를 위한 은퇴설계, 은퇴 후 직업전환에 대한 조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해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재무설계는 가계(Household)의 안정을 통해 국민경제를 부강하게 하는 데 기여합니다. 가계는 3대 경제주체의 하나로 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저축을 하는 흑자단위이며 GDP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를 하는 경제주체입니다. 가계가 안정되어야 기업들은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받을 수 있고 원활한 소비생활을 통해 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습니다. 재무설계사들은 개인들의 미래의 삶에 대한 설계와 계획을 통해 소비자들이 바람직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안정적인 가계경제의 토대 위에 국민경제가 튼튼하게 발전되어 가도록 합니다. 건강한 가계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로마제국이 멸망한 원인 중의 하나가 로마시대 가정들의 굴뚝에서 연기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깁슨(E. Gibson)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재무설계 접근방법은 금융시장 안정에도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투자자들이 투자에서 실패하게 되는 큰 이유는 상승장세 하에서는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으로 돈에 대한 욕심(Greed)에 사로잡히게 되고 시장이 급락장세로 변하면 투자자금의 손실에 대한 공포(Fear)에 휩싸여 비합리적인 투자결정을 내리게 되는 심리적 모순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재무설계 접근방법은 단기적인 시장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장기적인 투자기간(Time Horizon)에 걸쳐 투자전략을 수립하여 시장의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투자자들이 욕심과 공포 사이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결과적으로 재무설계사들은 투자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로 투자자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뱅크런(Bank Run)이나 펀드런(Fund Run)을 억제하여 위기상황에서도 금융시장이 조속히 안정을 찾아가는 데 일조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하에 미국에서 재무설계로부터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고 있는 고객들이 일반 투자자들보다 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효율적으로 대응했고 심리적인 안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한 아메리프라이스(Ameriprise)사의 보고서에 의해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무설계 접근방법은 재무설계사들의 고객에 대한 금융교육을 통해 일반국민의 금융이해도(Financial Literacy) 증진과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기여합니다. 미국에서는 백악관에 소비자의 금융이해도 제고를 위한 대통령자문위원회(President’s Advisory Council on Financial Literacy)를 설치하고 재무부가 중학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개인재무설계를 포함하여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무설계사들은 전문성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선의관리의무(Fiduciary Duty)와 철저한 윤리의식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자는 내일을 계획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오늘을 위해 산다라는 중국 속담을 종종 듣습니다. 재무설계는 재테크와 달리 돈만이 목적이 아닌, 삶 자체에 가치의 중심을 두고 내일을 위한 수단으로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나가는 접근방법으로 진정한 부자가 되는 길을 열어줍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소요되는 돈의 규모를 엄밀히 따져보고 이를 마련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미리 세워 돈에 대해서는 필요한 만큼만 노력을 쏟고 남은 힘은 자신의 인생을 더욱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활용합니다. 사람들은 돈만으로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인생에서 돈은 행복해지기 위한 필요조건이 아니라 충분조건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재테크가 아닌 재무설계를 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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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의 기초 상식펀드의 기초 상식

Posted at 2007. 7. 7. 15:05 | Posted in 금융상품 이야기/펀드

펀드(Fund) : 간접투자상품의 하나로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서 거대한 풀(pool)을 형성하고, 이를 전문 투자자(기관:자산운용회사(펀드매니져))에 의해서 대신 운용을 한다. 투자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하고, 일정보수를 수수료 형식으로 받는다.

펀드 = 간접투자(간접운용) | 투자위험이 투자자에게있음 |
         주식,채권,펀드,부동산,실물자산,부동산, 산업, 문화 등 여러가지에 투자 |
         투자 약정기간이 있는것도 있으며 없는것도 있음
         적립식|거치식으로 나뉨|수수료발생(운용수수료,판매수수료,위탁수수료)
         투자 권유시 투자설명서 교부|펀드에 관한 사항을 약관으로 정함
         투자자의 권리적 위치=수익자

주식 = 직접투자(직접운용) | 투자위험이 투자자에게있음 | 주식에만 투자
         투자 약정기간 없음|투자방법은 다양함|수수료발생(위탁매매수수료)
         투자 권유시 사업설명서 교부|회사에 대한 사항을 정관으로 정함
         투자자의 권리적 위치=주주

펀드의 종류

* 주식형 펀드 : 주식에 60%이상 투자
* 채권형 펀드 : 채권에 60%이상 투자(주식에 투자하지 않음)
* 주식혼합형 펀드 : 주식에 50%이상 60%이하 투자
* 실물자산 펀드 : 금, 유전, 농산물 등등에 투자하는 펀드
* 부동산펀드(REITs Fund) :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
* 특수펀드 : 연극, 영화 등등에 투자하는 펀드
* 파생상품 투자 펀드 :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기목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 신흥시장펀드(Emerging market fund) : VISTA펀드, BRICs펀드가 이에 해당되며,
   개발도상국에 투자하는 펀드
* 재간접펀드(Fund of Fund) :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 인덱스펀드(Index fund) : 각종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주로 주가지수에 투자)

물펀드(Water Fund) = 물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명품펀드(Luxury Fund) = 명품 브랜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소비재펀드 = 소비재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공공재펀드(SOC Fund) = 공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민간자본유치산업펀드(BTL Fund) =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공공산업에 투자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VISTA 펀드(VISTA Fund) =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공, 터키, 아르헨티나에 투자하는 펀드
BRICs 펀드(BRICs Fund) = 브라질,러시아,인도,차이나에 투자하는 펀드
탄소 펀드(Carbon Fund) = 탄소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지적재산권 펀드 = 지적 재산권 소송을 처리하고 소송비용의 일부를 수익으로 하는 펀드
리츠 펀드(REITs =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주식, 증권(MBS..) 등에 투자하는 펀드

공격형이라는 것은 펀드의 종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성향을 말한다.
즉, 투자자의 성향은 위험회피형, 위험 선호형으로 나누는데 일반적으로 투자자를 위험회피형 투자자라고 말한다. 위험회피형 투자자는 위험을 매우 싫어하는 투자자로써,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으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요구하게 된다.

(위험선호형 투자자 = ex) 로또매수자 등등)

매우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도박이나 투기를 좋아할것이며, 금융시장에서 공격적 투자자는 직접투자로 선물, 옵션 등의 파생상품을 선호하는것이 일반적일것이다.
매우 방어적인 투자자라면 은행 예,적금에 투자를 할것이며, 위험에 따라 충분한 대가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투자를 하지 않을것이다.

[주의사항]

1. 약관|투자설명서를 확인한다!
   =어느 산업에 투자하며, 어떤 기업에 투자하는지를 알수있고,
    투자대상별로(주식,채권,선물,옵션,예금 등) 어느 정도의 비율로 투자하는지 알수있다.
    또한, 환매 기준일, 환매대금지급일 등을 알 수 있고, 수수료에 대한 내용도 알수있다.

2. 수수료를 확인한다!
    = 수수료의 종류가 여러가지이며, 선취수수료와 후취수수료에 따라서 장기투자자,
       단기투자자 등 장단점이 다르다. 동일 펀드라도, 같은 수익률이라도 적은 수수료를
       내는 것이 유리하므로 수수료를 확인한다.

3. 투자목적이 필요하다.
    = 내가 왜 펀드에 투자하는지 목적에 따라서 자금을 언제 환매하여 찾을것이며,
      투자기간은 어느정도이고 목표로 얻고자 하는 수익률은 얼마인지를 정할 수 있으므로,
      내가 왜 저축하는지 혹은 왜 투자하는지 목적이 중요하다.

4. 분산투자를 한다
    = 펀드에는 위험(베타(민감도), 시그마(변동성), 상관관계(로))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있다.
      투자자 김씨가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A 펀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B펀드를
      가입한다면, 수익률이나 위험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을
    
 하게되면 두개의 펀드가 손실이 날것이다.
   
  하지만,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A펀드,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B펀드를 투자한다면
      국내 주식시장은 폭락하더라도 유럽 주식시장이 상승했다면 서로 위험을 상쇄해주므로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5. 거시경제를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 A와 B 투자자가 똑같은 펀드에 똑같은 기간, 똑같은 금액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수익률은 다를수 있다. A는 경제의 흐름을 읽고, 지금은 주가가 바닥이고 향후
      주가상승이 예상되어 추가납입을 했다. B는 매월 적립식으로 꾸준히 유지했다.
      같은금액이라도 수익률은 다르다. 이는 거시경제를 보는 눈이 추가납입을 함으로써
      투자의 효율성 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며, 기타 재테크, 주식, 부동산 등 경제 전반적인
      부분에 중요하고 유리하게 작용한다.

6.벤치마크(BM 수익률) 수익률을 확인한다.
   = 펀드설정시 벤치마크 수익률이라고 하여 목표로 하는 지수나 펀드 등을 설정하는데,
      이보다 상회한다는것은 그만큼 운용능력이 `BM대비 수익률'로 뛰어나다는것을
      의미한다.

수익은 알수 없습니다. 펀드마다 투자대상과 벤치마크대상, 기업, 업종, 전략, 전술, 매매타이밍이 다르므로 수익은 장담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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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시점은 항상 바로 그 순간투자 시점은 항상 바로 그 순간

Posted at 2007. 7. 4. 11:49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투자설계


시골의사 박경철의 주식이야기… 개인 투자자가 살아남기 위해 지켜야할 원칙들

▣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의원 원장·<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저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경철 원장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무섭다. 주식시장에 참여한 지 20년이 넘은 필자의 기억에도 이렇게 장기간의 상승은 별로 경험하지 못한 일이다. 더 놀라운 것은 욱일승천의 기세로 상승하는 시장에서 그리 큰 과열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과거의 주식시장 과열은 대개 특정 종목군의 비이성적인 상승이 시장을 주도했고, 한번 불이 붙은 주식은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까 더 오른다’는 해괴한 논리만 득세했다. 반면, 최근의 주가 상승은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고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의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를 줄줄이 꿰고 있다.

저점 매수, 고점 매도는 불가능

주가는 이미 1800 포인트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등정했고, 1천조원이라는 시가총액 규모는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넘어섰다. 이쯤 되면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의 초조감은 높아진다. 언론에서는 주식 보유보다 ‘비보유 리스크’가 더 크다고들 하고,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의 상대적 빈곤감이 점점 커진다. 하지만 이때 한 가지 간과하기 쉬운 것은 주식을 보유한 사람의 처지다. 지금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의 마음에도 비보유자 못지않게 긴장감이 넘친다. 6월20일 현재 시장은 무려 16주 연속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것은 그만큼 보유자의 이익이 커졌다는 의미도 되지만, 조금만 침착하게 생각해보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곧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보유자의 신경도 그만큼 날카로워졌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느 쪽의 생각이 맞을까?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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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이 6월20일까지 무려 1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 주식투자자가 주가 흐름 그래프를 보며 웃고 있다.(사진/ 연합·황광모 기자)

한 가지 힌트는 있다. 주식을 사지 못한 사람은 사고 싶고, 팔고 싶은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이렇게 의견이 첨예하게 부딪치면 가격은 널을 뛴다. 조금 하락하면 대기하던 매수세가 유입되고, 반대로 오르면 내다파는 사람이 늘어난다. 그와 함께 거래가 증가하고, 주식의 주인이 하나둘 바뀌기 시작한다. 이것은 단순히 개인 투자자 간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인과 내국인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생각보다 큰 문제가 된다. 외국인은 연초 이후 3조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지금은 이달 들어서만 무려 2조원 이상을 매도하고 있다. 반대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빚을 내서라도 주식을 사들인다. 그럼 그 승부에서 누가 이길까?

상식선에서 생각해도 외국인이 이긴다. 시장이 오르면 상승에 대한 이유만 생각하고 하락의 이유는 외면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 ‘기업의 이익이 좋아진다’ ‘우리 시장의 질이 달라졌다’ ‘장기 투자 문화가 정착됐다’ 등 각종 긍정적인 목소리는 달콤하게 들리지만, 환율이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앙등하고, 정책 당국에서 금리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흘려버린다. 시장은 의외로 단순하다. 100주를 가진 한 사람과 10주를 가진 열 사람이 의견이 맞서면 100주를 가진 사람이 이긴다. 10명의 의사가 일사불란하게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과거 주식시장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도하면 주가는 반드시 하락했다. 이런 저간의 사정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지금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어떨까? 여기에 대한 답은 정황상 ‘아니다’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지금이라도 참여하는 것이 맞다. 이것은 무슨 해괴한 논리일까? 주식시장이 단기조정을 받을 것이 분명한데, 하락을 예상하면서도 시장에 참여하라니. 그 이유는 조정을 예상하고 가격이 하락했을 때 주식시장에 참여하려 해도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조정이 1700포인트나, 혹은 1600포인트까지 조정을 받으면 매수하기로 작정하고 있는데, 시장이 1720포인트나 1630포인트에서 반등을 하면 결국 시장에 참여할 기회는 다시 사라진다. 즉, 주식을 저점에 매수하고, 고점에 매도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곧 주식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와 같다.

시장의 논리, 맥락, 거래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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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논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시장이 상승 추세에 있을 때는 언제 살까만 고민하고, 시장이 하락할 때는 언제 팔까만 고민하면 된다. 지금처럼 120일간의 주가 평균이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을 때는, 마음 편하게 주식을 살 기회만 엿보고, 평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때는 보유 주식을 가능하면 높은 값에 팔 기회만 살피면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개 반대로 한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언제 바닥일까를 고민하고, 오를 때는 언제 천정일까를 고민한다. 그래서 모처럼 적당한 가격에 좋은 주식을 매입하고도 가격이 조금만 오르면 안절부절못한다. 그렇게 벌어둔 이익이 날아갈까 고민하는 것이다.

반대로 추세가 하락세에 있을 때는 과거에 비해 싸다는 이유로 덥석 매수한다. 그리고 가격이 추가 하락하면 물타기를 시도한다. 그래서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때는 이익을 충분히 내지 못하고, 내릴 때는 주식을 계속 사들이면서 손해를 입는다. 그래서 지금처럼 단기 상승에 대한 피로가 조정을 예고하고,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세가 이어질 때는 내 주식의 가치가 떨어질까봐 팔 생각을 하기보다는 조만간 주식을 살 기회가 올 것이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된다. 그 폭은 짐작하려 들 필요가 없다.

시장은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다. 바람의 방향을 예상하고 불화살을 준비하는 공명의 전술은 이야기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하늘이 궂으면 우산을 준비하고, 바람이 불면 외투를 꺼내면 된다. 그래서 개인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매수 시점이 아니라 주식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대개 개인 투자자가 주식투자에 나설 때는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가 허술하다. 상대의 이야기에는 쉽게 귀를 기울이지만 정작 자신의 판단을 자신조차 납득하지 못한다. 주식을 가격이 싸 보여서(많이 하락해서, 혹은 상대적으로 덜 올라서) 매수하고는 예상과 달리 주가가 하락하면 가치가 있으니 장기 보유한다고 하고, 가치의 입장에서 저평가라는 판단으로 주식을 매수하고서는 가격이 조금 하락했다고 금세 팔아버리는 일을 반복한다.

투자를 하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거래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가격이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훈련인 셈인데,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거래를 하는 기술은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을 이기기가 어렵다. 시장에서 아무리 좋은 거래를 하더라도 상인을 이길 수 없듯이, 일반인들이 그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쩌면 생업을 전폐하고 긴 시간을 투자해야 가능하다. 두 번째는 맥락에 투자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2차산업이 정점에 이르고, 3차산업으로 이행되는 금융의 시대에 가장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업종들을 주목하고 긴 호흡으로 이들에 투자하는 방식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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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투자는 잉여 자산을 관리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지, 빚을 내서 하는 건 도박과 다를 바 없다.(사진/ 한겨레 김경호 기자)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자들은 이런 방법들을 적절하게 혼용한다. 주식을 살 때와 팔 때는 시장의 논리로 판단하고, 종목을 고를 때는 맥락을 파악하고, 실제 매매 시점은 거래의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관점에서 지금 주식시장에 참여한다면 과연 어떤 종목에 투자할 것인가? 하나하나 짚어보자. 먼저 시장부터 살펴보자.

신흥시장엔 가능성만 있을까

시장은 한국시장을 축으로, 좌우에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이 있다. 이 중에서 신흥시장은 2차산업의 부흥기를 맞고 있고, 선진시장은 3차산업의 성숙기에 진입해 있다. 따라서 중국, 인도, 베트남과 같은 신흥시장은 급격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또 그만큼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 중국 은행들의 부실 정도는 심각하다 못해 재앙적 상황이다. 하지만 넘쳐나는 자본 유입과 경제성장의 과실로 인해 그 부분이 가려져 있다. 더구나 연간 시위 건수가 3만 건을 넘어서고, 과거 일사불란한 통제사회이던 중국은 빠른 속도로 분화하면서 부패가 극에 다다랐다.

이것은 중국시장의 잠재한 문제들이 한번에 부각되는 시점에는 과거 우리가 20년간 경험했던 극단적인 등락을 거듭할 수 있음을 예고한다. 다만 그 시점이 최소한 베이징올림픽은 끝낸 시점이 아닐까라는 위안을 투자자들에게 주고 있을 뿐이다. 필자는 중국 증시가 상하이 지수 기준으로 5천~1천 사이를 오가는 극단적 냉온탕이 최소 10년간 이어지고, 그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자본시장의 문제점들을 털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른 신흥시장 역시 정도의 차이만 있지 방향은 대동소이할 것이다. 그렇다면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는 이미 답이 나와 있다.

두 번째 선진국 시장은 3차산업이 중심이고 투명한 시장이다. 따라서 선진국 시장은 투자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우리 시장이 향후 걸어갈 방향을 암시하고 있다. 과거 미국이 2차산업의 한계에 다다랐을 때, 선택한 방법은 생산수단의 변화였다. 즉, 그 이전의 산업이 기계와 설비를 생산수단으로, 노동력을 종속변수로 삼았다면 3차산업의 시대에는 사람 자체를 생산수단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지금 미국을 대표하는 메릴린치, 골드만삭스와 같은 금융이나 거대한 로펌(법률회사)들의 자산가치는 바로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시 3차산업의 초동기에 가장 각광받을 수 있는 산업은 과거와 같이 설비와 거대한 기계에서 나오는 부가가치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는 금융(증권, 투자은행)산업이 최우선 산업이 될 것이다. 그 다음에는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는 구호가 상징하는 기계의 시대가 아니라, ‘웰빙’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사람을 이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산업이 떠오른다. 의학, 약학,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레저, 대체에너지, 환경산업들이 바로 그것이다.

빚 내서 투자하지 말라

이런 것이 바로 맥락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어디에 주목해야 할지는 답이 이미 정해져 있다. 이렇듯 시장에는 다양한 시각과 투자 방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가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은 의외로 단순하다. 장기 추세가 상승할 때는 주식을 사라는 것, 주식을 살 때와 팔 때는 똑같은 논거를 가지고 행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투자는 잉여자산을 관리하는 수단이지, 빚을 내서 하는 도박이 아니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그중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과 같다’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지금 당신이 무엇인가 투자를 하기로 한다면 주식투자가 상대적으로 좋고, 빚을 내지 않는 한 투자 시점은 항상 ‘바로 그 순간’이라는 것인데, 만약 독자가 필자의 의견을 따를 경우 3개월 안에는 필자를 원망할 가능성이 크고, 3년 안에는 크게 고마워할 일이 있으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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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꿈 어렵지 않다백만장자의 꿈 어렵지 않다

Posted at 2007. 6. 14. 13:23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행복한 부자



부자의 상징 ‘백만장자’. 어릴적 읽은 동화책에서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 보는 ‘백만장자의 꿈’은 과연 실현될 수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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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살펴보면 매주 백만장자의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다. 매주 로또복권 당첨의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과는 너무 먼 이야기라고 하면서도 ‘만약의 모를 확률’에 빠져든다. 로또복권 1등 당첨의 확률은 얼마나 될까  자료에 의하면 814만분의 1이다. 숫자 45개 중 6개의 번호가 일치할 확률이다. 이는 사람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 3만분의 1이나 화재로 사망 할 확률 40만분의 1보다 훨씬 높다. 벼락을 맞아 사망할 확률 50만분의 1과 비교하면 사람이 벼락을 연속으로 16번 맞을 확률과 비슷한 셈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매주 ‘대박의 환상’ 속에서 로또 복권을 구입한다.
이런 허황된 꿈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이 있다. 최근 미국 CNN의 자매지인 ‘머니’는 ‘백만장자가 되는 게 실제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백만장자로 가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첫째, 급여는 자동 이체로 투자 한다.
급여 통장에서 투자 계좌로 바로 자금이 이체되는 ‘자동 투자 계획’을 세운다. 그래야만 재테크를 바로 시작할 수 있고 투자 타이밍을 놓칠 염려도 없다. 만약 30세에 이를 시작할 경우 매월 671달러(약 62만원)씩 저축해 연 8%의 이자를 받는다면 60세에 그 돈은 100만 달러로 불어난다. 40세에 시작한다면 매월 1698달러(약 157만원)를 저축해야 60세에 백만장자가 된다.

둘째, 세금 우대 상품을 활용한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퇴직 연금인 401(k)이나 IRA 같은 세금 우대 계좌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세금 우대 계좌에 있는 자산은 이자와 배당 등에 대한 세금 부담 없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돈을 불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셋째,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린다.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주식은 1926년 이후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의 배에 달한다. 재정 자문가인 케빈 세일은 “만약 20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투자한다면 자산의 70%를 주식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유한다.

넷째, 소득을 늘이기 위해 몸값을 높인다.
자신의 수익 능력을 길러야 한다. 백만장자에 도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급여를 많이 받는 것이다.
아직 젊은 나이라면 경영학 석사(MBA)와 같은 전문 학위를 따는 것도 좋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시장 분석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키워 협상에서 가능한 한 많은 급여를 받아내야 한다.

다섯째, 부자라도 계속 저축한다.
저축을 멈춰서는 안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돈의 가치는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100만 달러를 모았다 하더라도 저축을 계속해야 한다.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비결이라기보다는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습관으로 여겨지는 이 조언은 2007년을 맞아 새해 계획을 세우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새해에는 아무쪼록 부자 되는 계획을 멋지게 실천해 보자.
<한상오 이코노미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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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간접투자가 더 좋은 이유주식, 간접투자가 더 좋은 이유

Posted at 2007. 6. 13. 16:12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



주가가 아무리 올라도 개인 투자자들은 내내 안 오르는 주식만 들고 있기 일쑤죠. 주식 투자를 해본 사람들은 잘 압니다.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밥이 되게 마련입니다. 간접투자는 여러 가지로 직접투자보다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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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알짜배기 주식을 골고루 사서 위험을 분산시킬 만큼 돈이 많습니까. 하루 종일 시장을 들여다보고 연구할 만큼 시간이 많습니까. 전문지식과 정보를 갖추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게 좋습니다. 대박을 터뜨리려는 꿈을 버리면 탄탄하고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여기에 있습니다.

전문가를 통한 분산투자
간접투자는 증권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신탁운용회사나 자산운용회사에 돈을 맡기고 이 회사가 발행하는 수익증권을 사거나 뮤추얼펀드에 가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직접투자의 10분의 1의 노력만 기울이면 됩니다. 펀드매니저는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자금을 끌어 모아 알짜배기 종목을 골라 적당히 나눠서 투자합니다.
몇 군데에서 크게 손실이 나더라도 다른 몇 군데에서 얻은 이익으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게 이른바 포트폴리오입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훌륭한 격언도 있지 않습니까.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간접투자는 여러 개의 계란 바구니를 함께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간접투자의 핵심은 어떤 회사의 어떤 펀드매니저에게 돈을 맡길까 하는데 있습니다. 형편없는 투자신탁운용회사와 못된 펀드매니저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수익률로 장난을 치거나 고객의 돈으로 작전을 하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심지어 실적 좋은 펀드가 내다판 주식을 실적 나쁜 펀드가 비싸게 사들이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맡기기에 앞서 과거 실적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한국펀드평가나 펀드닥터, 모닝스타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펀드의 수익률과 운용사별 실적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투자의 성격도 미리 결정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수익성과 안정성에 대한 판단입니다. 수익성을 높이면 안정성이 줄어들고 안정성을 높이면 수익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에 많이 투자하는 펀드가 있고 채권에 많이 투자하는 펀드가 있습니다.

투자 성격 미리 정해야
채권형 펀드는 주가가 빠지거나 오르거나 일정한 수익을 내줍니다. 물론 성장성을 강조한 주식형 펀드보다 수익률은 훨씬 낮지만 손실이 나는 일은 거의 없겠죠. 주식형 펀드 가운데는 주가가 한창 오를 때면 한해 100%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펀드도 있습니다. 자산배분형은 주식편입 비율을 20~90% 등 광범위하게 조절할 수 있는 펀드를 말합니다.
<이정환 Economy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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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설계 지금 당장 시작하라행복한 노후설계 지금 당장 시작하라

Posted at 2007. 6. 11. 13:14 | Posted in 재무설계 이야기/은퇴설계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100세 장수는 재앙이다.’ 듣기에는 섬뜩하지만 노인들에게는 가장 절실한 말이 아닐까. 최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의 생활에 대한 준비는 필수사항이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왕도는 없으나, 전문가들이 권하는 은퇴 후 자금설계를 4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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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당장 시작하라
은퇴자금 마련은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당장 시작하라'는 것이다. 돈이 없어 불후한 노후를 살지 않기 위해, 혹은 나이 들어 무리한 저축을 강요당하지 않도록 말이다. 매년 10%의 수익률을 가정하고 30세의 청년이 60세에 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매월 50만원 정도만 정립하면 된다.
연봉 3000만원이라고 할 때 급여의 20% 정도만 적립하면 되는 것. 하지만 45세의 중년은 매달 250만원에 가까운 돈을 적립해야만 하고, 이는 월수입의 50%를 넘는 금액이 될 것이다. 자녀교육비 등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이 정도의 금액을 매월 적립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2. 은퇴자금 마련에 최우선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 후 삶에 대해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엄격하게 행동하지는 못한다. 특히, 자녀교육을 무엇보다 중시하여 소득의 많은 부분을 사교육비에 사용하고 있어, 은퇴자금 마련의 여유를 찾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자기 자신은 물론 자식을 위해서도 저축 및 투자의 최우선순위를 자녀교육비 마련이 아닌 은퇴 후 생활자금을
자금을 대출해 주고 신용카드도 만들어 주지만 아무 재산도 없는 노인에게 대출을 해주지는 않는다.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결국은 자녀들에게 손을 벌려야 해 오히려 자녀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게 된다.

3.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라
은퇴자금은 장기자금이기 때문에 약간의 수익률 차이로도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 적립해야 하는 금액이 크게 달라진다.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저금리시대에 우리는 은행예금과 같은 확정금리형 상품으로는 앉아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효과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주식 등과 같은 위험자산에 어느 정도투자를 해야 한다. 다소 위험은 높아지지만 장기적으로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위험자산에 투자할 경우 분산투자 등을 통해 위험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4. 보험은 반드시 가입하라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 반드시 가입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보험이다. 불의의 사고나 질병, 재난이 발생할 경우 통상적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험을 통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소액의 사고나 질병에 대해서는 굳이 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없지만, 대신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사고나 질병에 대해서만은 가입하되 보상한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한상오 이코노미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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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부들의 재테크전략대한민국 주부들의 재테크전략

Posted at 2007. 6. 11. 09:43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전문가 칼럼

이담속찬(耳談續纂)에 보면 ‘영유월령 천섭월섭월심(嶺踰越嶺川涉越深)’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고개는 넘어도 고개요, 내는 건너도 깊다. 재는 넘을수록 높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산 넘어 산. 갈수록 태산)이라는 의미로 갈수록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을 직면할 때 이르는 말로 보면 될 듯싶습니다.

최근의 우리나라의 투자나 재테크 환경이 이 고사성어의 표현대로 가는 게 아닐까 싶네요.

시중 금리가 소폭이나마 상승한다고는 하지만 몇 년간 이어져오고 있는 저금리의 기조가 당분간은 계속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고 8.31 부동산 안정 대책을 정점으로 정부에서 계속적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세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에 쉽게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주식 시장이 최근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역시 여유 자금을 몰빵해서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올라도 걱정인 게 남들 모두 돈을 번 다음에 뒷북치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IMF외환위기 이후에 개인들의 노후 준비나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면서 어느 금융기관에 소중한 내 돈을 넣어도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고 꾸준히 공부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으면 남들보다 나은 수익률을 올리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투자 상식이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재테크 시장의 어둠 속에서 빛을 찾기 위한 노력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는데 본 지면을 통해서 몇몇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최근에 필자가 재테크 강의나 강연회를 열면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고 앉아서 진지하게 경청을 합니다. 이러한 차원을 넘어서서 아예 강단 앞쪽에 녹음기를 얹어놓고 녹음을 해가거나 심지어는 개인이 캠코더를 가지고 와서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가기도 하죠.

그만큼 재테크에 대해서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그 준비에 대해서 애를 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정도로 노력하고 준비해서 부자가 된다면 우리나라에 부자가 안 될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그래도 남들보다 조금은 나은 수익률을 내고 발 빠르게 투자처를 찾고 투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필자가 보기에도 그나마 나은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재테크를 실천하고 부자가 되기 위한 또 하나의 노력은 재테크 도서의 열풍에서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필자가 진행하는 소모임에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과연 재테크 도서를 몇 권이나 읽어봤냐는 질문에 5권 이내가 전체의 30%가량이 답변했으며 5권에서 10권 이내도 40%가량의 참석자가 답변한 걸 보면 가히 재테크가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에게만 피부에 와 닿아서 실천하는 건 아닌 듯싶네요.

출판사에서도 재테크나 부자에 관한 책을 내면 그래도 기본적인 판매는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서 몇 년 전부터 서점에 가면 재테크나 부자관련 도서들이 별도의 코너를 만들 정도로 출판되어 시중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일반인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열풍이 이럴진대 하물며 생생한 경제, 금융시장 정보의 습득에 취약한 대한민국의 주부들의 재테크에 대한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돈을 모으고 잘 굴려야 한다는 인식은 시중의 물가 상승률과 저금리로 인해서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정작 재테크에 대해서 무얼 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아마추어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죠.

누가 어떤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좀 벌었다는 소문이 아파트 단지에 주부들 사이에서 돌라치면 그 회사가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도 투자에 대해서 고민을 하거나 몇 가지 중도 환매 조건이나 시장의 동향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외 펀드 등에 덜컥 가입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주부들의 재테크 준비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부들의 재테크 준비와 실천의 첫 단계는 바로 정보의 수집과 정리 및 활용입니다.

우선 주부들이 가장 손쉽게 재테크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수단은 신문입니다. 어느 가정이건 한 두 가지씩의 일간신문을 정기구독하고 있을 것입니다. 매일매일 배달되는 신문 기사 중에 재테크나 금융시장, 국내외 경제에 관한 기사는 별도로 스크랩을 해서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서 보관하는 것입다. 물론 모두 정독을 하는 건 필수!

특히 경제나 금융 환경의 향후 전망이나 예상 기사에 대해서는 필히 일정한 기간이 지난 다음에 그 예상 기사대로 시장이 흘러가는지를 체크해 보는 것도 재테크를 실천함에 있어서 필요한 준비 과정입니다.

아울러 다른 주식,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장의 방향에 대한 예상 인터뷰 기사나 전망에 대한 멘트에 대해서는 꼭 챙겨서 확인해보도록 해야합니다.

주부들의 재테크 전략에 있어서 필요한 두 번째는 역시 나만의 마니또 금융기관 종사자를 찾자는 것입니다. ‘마니또’라 함은 ‘비밀친구’란 의미의 이태리어로 보통 제비뽑기를 해서 선정된 친구로 수호천사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 나만의 마니또를 만들자는 것이죠.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를 하거나 준비를 하면서 실천함에 있어서 편하게 질문하고 상의를 할 만한 나만의 ‘개인선생님’ 즉, 마니또 또는 수호천사의 존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일단은 은행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든지 증권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든지 상관없습니다. 나보다는 금융시장이나 환경에 대해서 알고 있고 흐름을 볼 줄 아는 사람이면 그만이죠.

신문기사를 스크랩하거나 경제, 금융관련 뉴스를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궁금한 사항이 있었을 때 상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친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대한민국 주부들의 재테크 준비전략 세 번째는 나 자신을 먼저 파악하자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 필자가 다른 금융기관에서 근무할 때 주식형 펀드에 가입을 권유했던 주부 한 분이 계셨습니다. 필자의 권유대로 2천만원을 모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신 그분께서는 가입한날 이후로 거의 매일 필자에게 전화를 하셔서 당일의 수익률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물어 보시는 게 하나의 일과가 되어버리셨죠.

전화통화중에 요즘에는 원금 손실 날까봐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신다는 얘기에 '내가 잘못 권유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즉 자기자신의 투자 성향과 선호유형을 자신이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죠.

최근 수십 년 간 미국의 주식시장에 있어서 투자 유형별 최대 예상 수익률과 최저 원금 손실률을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가정해서 몇 가지를 샘플로 살펴보자면 주식형으로 70%, 채권형으로 30% 운용하면 10년 동안 평균 최대 32%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가 있고 최저 -8%가량의 손실을 예상할 수 있고 주식형으로 40%, 채권형으로 60% 투자하면 10년간 최고 18%의 수익률과 최저 -3.8%가량의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식의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통계 결과처럼 나만의 최고 기대 수익률과 최저 허용 가능 수익률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난 최고 20% 최저 10%의 원금 손실은 감내할 수 있어.”, “그래도 난 소박하게 10%의 수익률에 만족하고 5%의 원금 손실 정도로 생각할래.” 식으로 말이죠.

그런 다음 주식에 투자하든 펀드에 투자하든 나만의 최대, 최저 수익률에 맞추어서 투자 및 환매, 매도 시기를 잡는 것입니다. 이렇게 절제된 투자를 한다면 낭패를 보는 경우를 피할 수가 있겠고 나름대로의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면서 재테크를 실천할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돈을 모으고 운용하는 재테크가 아직까지 어렵다고 생각하나요? 아직까지 우리 가정의 미래를 준비하고 부부의 노후를 대비 하는 게 막연하고 부담스러운가요? 그렇다면 가만히 현재 내가 준비하고 실천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이 가을에 마음을 다져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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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권별 재테크 포인트03.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권별 재테크 포인트

Posted at 2007. 6. 10. 22:58 | Posted in 머니IQ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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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 가입 시 계약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 정석이다. 장기예금으로 길게 가입하게 되면 만기까지 계속 같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중간에 금리가 오르더라도 사실상 이를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단기예금으로 가입하면서 중간중간 갈아타는 전략을 구사하게 되면 갈아탈 때마다 오른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어 그만큼 금리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1개월, 3개월 등 일정한 주기마다 적용 금리가 달라지는 회전식예금을 활용하면 매번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불편함 없이 금리 상승 효과를 수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단기가입 전략을 구사할 땐 사전에 장·단기 예금의 금리차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이는 대부분의 경우 단기예금에 가입할 때보다는 장기예금에 대해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3개월 정기예금 금리가 연 3.3%라면 1년제 정기예금은 연 3.8%가 적용되는 식이다. 여기에 가끔씩 판매하는 은행 특판예금으로 비교하게 되면 금리차가 더욱 커진다. 주로 1년제 이상을 기간으로 가입하는 특판예금은 일반예금 금리에 비해 0.5%~1%포인트 이상 높은 우대금리를 적용하곤 한다. 그래서 1년간 투자를 기준으로 장단기예금의 금리 차이가 1% 이상 난다면 이는 단기가입 전략이 장기가입보다 유리해지기 위해서 적어도 예금금리가 2% 이상 올라 줘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금리 상승을 기대한 예금가입 시에는 금리 상승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장·단기 금리 차이와 함께 향후 언제 얼마나 큰 폭으로 금리가 오를 수 있을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

금리 상승기의 대출 전략은 예금 전략과는 정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예금 가입자가 금리 상승을 기대해 단기투자 전략을 구사한다면 대출 사용자는 고정금리로 길게 받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중간에 금리가 올라가는 변동금리보다는 대출만기까지 계속 일정한 고정금리 조건이 금리 상승으로부터 아무래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 대출을 받는 경우는 물론이고 이미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이를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에 대해 고려하곤 한다. 하지만 이 때에도 앞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향후 금리 상승폭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왜냐하면 대부분은 변동금리 대출에 비해 고정금리 대출이 더 높은 대출금리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현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대출의 차이는 대출상품에 따라 작게는 0.6%부터 많게는 2%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따라서 먼저 선택 가능한 고정금리 대출과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 차이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때 본인의 대출기간 동안 과연 얼마나 금리 상승이 있을 것인가를 가지고 판단하되, 대출 사용기간이 길고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면 고정금리 대출을, 단기간 사용할 자금이고 금리 인상 속도도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변동금리 대출 가운데 변동주기가 긴 조건을 선택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변동금리 대출도 금리변동 주기가 다양해 3개월, 6개월, 1년, 2년, 5년 등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령 5년 변동금리 대출이라고 하면 5년에 한 번씩만 금리가 바뀌기 때문에 이 때는 거의 고정금리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글·한상언(신한은행 재테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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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금리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지난 10월 콜금리를 3년 만에 3.50%로 0.25%포인트 인상하자 금융기관들은 앞다투어 예금과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주식시장도 금리 인상에 촉각을 세우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콜금리 인상 발표 이후 증시는 1300포인트를 오르내리는 등 다시 활황세를 보이며 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흔히 주가와 금리는 역(逆)의 상관관계에 있다고 한다. 고금리 환경에서는 기업들의 이자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축소, 투자자들의 확정 금리형 상품 선호 등으로 인해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기 어렵다. 반대로 저금리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물가상승률도 따라 가지 못하는 확정 금리형 상품보다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자산 즉 부동산이나 주식을 소유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증권시장에서는 늘 통화 정책 당국자인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최근의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식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기에는 어떻게 주식투자에 접근하는 것일까?’‘금리 상승에 따라 주식 투자 비중을 축소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해야 할까?’‘앞으로 지속적으로 금리가 상승한다면 증시는 어떻게 될까?’등의 고민을 하고 있다. 일단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아직도 절대 금리 수준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은행에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이자 소득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수익률은 연 3%대다.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이 정도 금리 수준으로는 증시로 자금 유입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또한 지난 8·31대책 이후 정부가 부동산시장으로 가는 자금 흐름을 단단히 막고 있는 상황에서는 주식시장 외에 마땅한 투자처를 발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금리 상승기에 주식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적립식 펀드, 변액유니버셜, 변액연금 등 주식에 간접 투자하는 상품들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호재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지금과 같은 수준의 금리라면 포트폴리오에 주식을 어느 정도 편입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투자하느냐, 즉 직접 투자를 할 것인지 아니면 간접 투자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주식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간접 투자인 펀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펀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금융자산 중 원금이 보장되는 저축 상품과 펀드 상품의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30%는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때는 하나의 펀드만 고집하지 말고 스타일이 다른 몇 가지 펀드에 나눠 분산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타일 측면에서 보면 성장주, 배당주, 가치주, 중소형주 펀드 등이 있는데, 성장주 펀드는 증시의 전체 흐름을 따라가는 펀드이고, 배당주나 가치주 펀드는 시장흐름보다는 고배당주나 저평가주에 집중해서 장기 투자하는 펀드다. 이들 성향이 다른 펀드에 자금을 배분해서 투자하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직접 투자자들은 개인 선호 종목보다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우량주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영향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적립식 펀드와 변액유니버셜 보험 등의 인기로 실탄을 단단히 재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개인 선호 종목보다는 주로 시장 지배력이 뛰어나고 유동성이 좋은 우량주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개인 선호 종목보다는 시장에서 검증된 우량주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다.
글·이상건(미래에셋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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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출발한다. 이외에도 부동산정책, 경기, 금리와 통화, 심리상황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한다. 이 중 최근 주요하게 떠오르는 변수 중 하나가 금리라 할 수 있다. 콜금리 인상은 수년간 이어진 집값 불안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였던 저금리 기조에 종지부를 찍고, 금리 상승 궤도에 진입한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지표상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도 예상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 역시 우리나라의 적정 단기금리 수준은 4.0%~4.5%로 판단, 6~8개월 안에 한국은행이 콜금리 목표치를 점진적으로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렇다면 콜금리 인상은 부동산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금리와 부동산 가격 특히 집값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즉 금리가 떨어지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이는 포트폴리오의 대체적 관계성 때문이다.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콜금리가 인상하게 되면 주택담보 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연동되어 오른다. 즉 부동산시장 측면에서 콜금리 인상은 시중금리와 금융권 담보대출의 인상으로 이어진다. 이는 다시 대출금리 상환에 대한 이자부담을 주게 되고 부동산 매물이 쌓이면서 부동산 가격을 하락시키는 효과를 갖게 된다.

8.31 부동산대책으로 위축된 부동산시장은 다시 담보대출 금리 인상으로 재건축, 아파트, 토지 등 매물들이 쏟아질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부담을 갖게 되는 층은 제2 금융권에서 대출 받는 투자자이다. 대부분 부담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편인 데다 후순위담보 설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 경제적 비용부담이 커졌다. 따라서 이들을 중심으로 다주택자 매물이 다량 방매(放賣)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거나 정책영향으로 위축 시에는 무리한 대출로 내집 마련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대출을 하게 된다면 LTV(Loan to Value : 주택담보인정비율)는 30%~40%로 하고, PTI(Payment to Income Ratio : 월소득 대비 월상환액 비율)는 30%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악재를 고려해 보수적인 입장에서 융자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거래 침체 시에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는 금융프로그램이 있다. 금융권의 대출상품보다 저리이며 조건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근로자/서민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활용하거나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모기지론 등 서민주거 안정지원자금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금리가 상승 기조로 접어들 경우 상환기간이 장기인 경우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중도상환 수수료(보통 대출금의 0.5%~2%를 차지)를 비교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글·고종완(RE멤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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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의 긴 터널을 지나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 역시 활황세를 이어가는 등 이른바 금융환경이 변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재테크에도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 동안의 재테크 전략이 ‘안정성’에 맞추어져 왔다면 지금 같은 금리 상승, 증시 상승기에는 ‘수익성’에 포커스가 맞추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그 대상이 보험이라면 보다 심사숙고 해야 한다. 보험 역시 금융상품이므로 경기 상황의 변화에 따른 리모델링을 고려해 보아야 하겠지만 이런 때일수록 보험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위험 보장과 리스크 대비가 갖춰져 있는지 먼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본인과 가족을 위한 튼튼한 위험 보장이 기본적으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재테크란 모래 위의 성과도 같기 때문이다.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위험과 삶에서의 리스크를 대비해 놓은 후에야 비로소 금리와 보험 간의 재테크 상관관계를 따질 수 있다는 얘기다.

기본적인 보장성 보험에 재테크의 개념을 더한 보험 중 대표적인 상품은 연금보험이다. 이 보험은 대부분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공시이율은 일반 금리와 연동하여 결정되므로 안정적이면서도 금리 상승의 혜택까지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공시이율이 높아지면 수익이 커져 나중에 많은 보험금을 받게 된다.

한편, 보험 가입시점부터 확정금리로 가입하는 보험상품들도 있다. 이런 상품들을 금리 상승기에 선택하는 것은 당연히 부적절하다. 가입 시에 보험에 어떤 조건의 금리가 적용되는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정액보험은 보험금액의 고정으로 금융시장의 수익률 변동이나 인플레이션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 바로 변액유니버셜 보험이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낸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펀드에 투자해 그 수익금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변액보험은 단기 투자 후 보험을 해약하면 납부 보험료에 훨씬 못 미치는 환급금을 돌려 받을 수밖에 없는 장기투자형 상품이다. 하지만 펀드운용 수수료가 연 0.5%∼0.8% 정도로 적립식 펀드 수수료 2.5%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변액보험은 증시 상황 및 금리 변화에 따라 약간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주식형 펀드에서 채권형 펀드, 또는 채권형 펀드에서 주식형 펀드로 갈아탈 수 있다.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면 보험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금리 상승 시점에서 가입해 볼 만한 보험상품은 다음과 같다. 우선, 확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는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금리 연동형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최저 수익률을 보장 받고 향후 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안정적인 수익과 원금 보존의 목적을 동시에 얻고자 하는 장기 투자자는 변액보험 중 채권형 또는 채권과 주식이 약간 혼합된 혼합안정형 변액보험군의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이런 펀드에 투자할 경우 최소한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률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적극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얻고자 하는 경우 변액보험 중 성장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금리가 상승할지, 떨어질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너무 극단적인 재테크 방법의 변경은 자칫 더 중요한 미래 계획을 무너뜨릴 수 있다. 현재의 금융상품 포트폴리오에서 위험 대비 측면이 부실한 경우에는 그 어떤 재테크보다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금리 예측보다 우선한다.
금리가 언제까지 얼마나 상승할지를 제대로 관망하기란 어렵다. 또한, 단기적인 상승은 재테크 전략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 보험을 통한 재테크 전략에 있어서는 특히나 그러하다. 따라서 금리 상승과 하락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
글·이성준(네오머니 재정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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