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직업 "FC"성스러운 직업 "FC"

Posted at 2007. 6. 7. 00:18 | Posted in 행복한 부자들/FA Job?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간의 직업 가운데 가장 성스러운 일은 무엇일까?  그리고 성업(聖業)의 기준은 무었일까?

인간의 수 많은 선행중에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행동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기준에서 3대 성업을 정의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유럽에서는 의사,성직자,보험 영업사원을 3대 성업으로 꼽는다고 한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혹자는 지식인, 돈 많이 버는 고급스런 직업, 아니면 가끔 매스컴에 나오는 악덕 의사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의사란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비정상적이며, 그런 문제있는 사람들과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죽음을 앞 둔 환자에게 아무런 처방도 할 수 없을때는 더할 수 없는 무력감도 느껴야 하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처절한 모습으로 응급실에 들어오는 환자를 맞이해야 한다, 결코 태평스런 직업이 아니다. 일부 몰지각한 의사들의 행태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고, 최근 의료계 파업으로 상당수 환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지만, 이들은 극히 일부의 애기다. 다시 한 번 그들을 존경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의사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라면, 성직자는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한다. 어찌보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일보다 더 힘든 일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일이다. 성직자의 길이란 고난의 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고통을 수반한다, 세상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아가 영혼 구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성직장야 말로 성업이 아닐 수 없다.

성업은 그 이름의 평가 만큼이나 큰 시련과 고통을 수반한다, 한마디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적당히 힘든 정도가 아니라 몸서리 쳐지고 그만두고 싶을 만큼 괴롭기까지 하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그만두고 싶은 유혹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직업인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묵묵히 그 길을 가고 있다.

이런 의사와 성직자에 필적하는 직업이 바로 보험을 판매하는 영업사원이다, 이들은 죽어가는 사람과 남은 유가족을 살리는 사람들이다. 고객 앞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모를 겪고 깊은 좌절을 맛볼 수도 있지만 이들은 자신의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렸을 때의 희열, 불쌍한 영혼을 구원시켰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사와 은총의 마음처럼, 남은 유가족을 불행에서 건져내어 그들의 여생을 책임져 주는 역할을 다했을 때의 보람은 세상 어느 것에도 비할 수 없는 값진 것이기 때문이다.

보험 영업은 단순한 돈벌이나 심심풀이가 아니라 성업이기에 이땅의 많은 보험 영업사원들은 어려운 난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누가 뭐래도 보험은 성업이고 그 보람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보험영업사원 들이다. 

<출처: 조선일보 전문가 칼럼>

'행복한 부자들 > FA Job?'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무 설계 전문가가 뜬다."  (0) 2007.09.15
이 시대의 최고의 직업은?  (0) 2007.06.08
//